[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에서 만든 새로운 SNS 스레드(Threads)가 한국 시간으로 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오픈했다.
출시된 지 16시간만에 가입자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것은 출시 5일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챗GPT를 능가하는 수치다. 빌게이츠를 비롯해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셀럽들이 스레드에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예인들을 볼 수 있었다.
왼쪽 앱이 아닌 오른쪽 앱이 스레드다.
스레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설치해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바로 상단에 뜨지 않았다. 참고로 앱스토어는 한글로 검색할 때 스레드가 아닌 ‘쓰레드’로 검색해야 나온다. 처음에 스레드(Threads)라는 앱이 있길래 설치했더니 그 ‘스레드’가 아니었다. 스레드 앱은 Threads, an Instagram app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잘 확인하고 깔아야 한다.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용량이 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설치하는 데 1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설치가 되고 나서 실행하면 가입 절차가 시작되는데, 인스타그램 가입자라면 계정을 그대로 사용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스레드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용자 이름, 자기소개, 팔로워 정보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프로필 공개 범위는 공개 또는 비공개 설정이 가능하다. 공개 프로필을 설정하면 모든 사람들이 나의 콘텐츠를 볼 수 있고, 비공개 프로필로 설정하면 승인된 팔로워들만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로그인하고 나면 인스타그램과 유사하게 피드(Feed)에는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게시물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추천 콘텐츠가 뜬다. 피드를 쭉 내려보니 코쿤도 가입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스레드는 5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팔로우 한 사람들의 스레드를 볼 수 있는 홈, 특정 스레드의 검색, 새로운 스레드 작성,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 프로필 등이다.
기존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동시 게시물이 가능했던 것처럼 스레드에 게시하는 콘텐츠 역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다른 메타 플랫폼에 링크로 공유가 가능하다.
스레드는 메타의 인스타그램 팀이 개발한 텍스트 기반의 SNS 앱이라서, 트위터에 유사하게 게시물 길이에 제한을 두고 있다. 포스팅 하나에 작성할 수 있는 텍스트는 최대 500자이고, 링크나 사진을 첨부할 수 있고 동영상은 최대 5분 분량까지 게시할 수 있다. 다만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기능이었던 해시태그와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은 없다.
스레드를 잠깐 써본 후기로는 화면 구성이 직관적이고 보기 편했다. 특히 광고가 없어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고 앱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점이 마음에 든다. 팔로우한 사람들의 글을 빠르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하다. 과연 스레드가 트위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초기 폭발력은 성공인 듯하다. 얼마나 지속성을 가질지는 좀 더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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