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신선식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 전체 등록 식품 중 신선식품 비중은 2.9% 미만에 불과하며, 한국 고유 신선식품 중에는 이번에 등록된 참외를 비롯해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가 등록돼있다.
한국산 참외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낮아 멜론 등 유사 과일과 비교해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을 적극 홍보해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참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준비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참외의 맛과 효능, 먹는 방법 등을 꾸준히 홍보해온 결과, 참외 특유의 아삭함과 달달한 향으로 호평받으며 엔저와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참외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기업들이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주요성분의 과학적 근거자료 제공 ▲제품 성분분석 ▲포장 패키지 개선 ▲소비자청 데이터베이스(DB) 신고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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