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그린보트가
내년 1월 16일 출항한다.
그린보트는 2005년 시작되어 2019년까지 12,681명의 시민이 262명의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명사들과 함께한 환경재단의 자연체험형 여행연수 프로그램이다.
역대 14회의 항해를 통해 ▲광복 60주년 기념 사업 당선(2005) ▲광복 70주년 기념 사업 선정(2015) ▲국립외교원 한일 교류 우수사례
선정(2016)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사업(2019) ▲프랑스 파리 평화 포럼 초청(2019) 등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5년만에 다시 출항하는 제15회
그린보트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재개 요청에 의해 새롭게 기획되었으며 2025년 1월 16일(목)~23일(목)까지 총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항해는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타이베이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
그리고 사세보/나가사키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제15회 그린보트
그린보트를 진행하는 크루즈는 수용인원 3,780명, 114,500톤 규모의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 이다. 배의 길이는 290m의
규모로 63빌딩(249m) 같은 빌딩 한 채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과 같다. 환경재단은 항해 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여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을 통해 여행을 통해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예정이다.
주요 게스트들은 ▲유홍준(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최재천(생태학자) ▲은희경(소설가)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송길영(작가) ▲장사익(음악인) ▲김미옥(작가) ▲요조(가수) ▲박상영(소설가) ▲최열(환경재단 이사장)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환경·역사·문화·예술 등 각계 명사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스트들의 지식대향연이 펼쳐진다. 유홍준 석좌교수 ‘한국미술사 강연’과
대만 기항지 투어, 정재승 교수의 ‘인공지능과 뇌과학 강연’, 최재천 생태학자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 강연’ 등, 지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환경, 사회 문제의 해답을 찾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가신청은 24일(수)부터 그린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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