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한국에서 30대 이상 성인들 69%가 삼성 스마트폰 기기를 사용하는 반면, 18~29세 젊은 세대들은 60%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갤럽이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이 설문 조사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라는 인구 통계에서 완전히 다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브랜드 선호도 그래프(출처 : 한국갤럽)
18~29세 젊은 세대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60%로 삼성(32%)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보다 아이폰 사용률이 13% 증가한 것으로, 삼성이 70% 이상의 수치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전 집단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40대는 갤럭시가 78%, 아이폰이 10%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격차가 더 벌어졌다. 50대, 60대, 70대의 경우 각각 80% 대 6%, 85% 대 4%, 71% 대 1%로 삼성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같은 저장용량 기준 아이폰14(128GB)가 125만원(989달러)인 반면 갤럭시S23은 115만원이다. 올해 초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 것도 아이폰을 선호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응답자의 85%는 현재 브랜드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 이는 동일한 브랜드 제품 내에서 보다 쉬운 장치 간 동기화 및 데이터 공유에 영향을 받는 강력한 고객 충성도의 신호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에서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은 지난달 강남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밀레니얼과 Z세대의 놀이터'라는 브랜드를 내세웠다. 이 매장은 애플의 국내 5번째 매장인 애플 강남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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