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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리뷰]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에서 천년 인고의 세월을 느끼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2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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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여기가 왕이 날 산(山)인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발왕산은 옛날에 8명의 왕이 날 기운이 있다고 해 '팔왕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후 현재의 이름인 발왕산으로 불리며 왕이 발현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작과 탄생,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데크길이 만들어져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발왕산은 용평리조트에서 출발하는 왕복 7.4km의 케이블카가 놓이기 전까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케이블카가 놓인 이후 정상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특히 지난해 7월. 강원 평창군과 동부지방산림청이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조성한 발왕산 평창평화봉 숲길과 천년주목숲길 순환데크로가 전면 개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천년주목숲길의 스토리 로드맵



 

천년주목숲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목 군락지를 훼손하지 않고 구경할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들어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슬리퍼를 신어도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다.  천년주목숲길 순환데크로는 총 3.2㎞ 길이인데 교통약자나 노약자, 심지어 계단이 하나도 없어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다.

 

2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숲길

발왕산 케이블카를 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이 성인 기준으로 왕복 25,000원이니 4인 가족이 가면 10만원이 들어 자주 타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홈쇼핑 패키지에 포함되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여러 케이블카를 타봤지만 발왕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한다. 왕복 7.4km 길이에 편도로만 18분이 소요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해발 1,458미터 정상 가까이까지 올라간다. 케이블카 발 아래 울창한 숲과 좌우로 펼쳐지는 대관령 산자락을 보고 있노라면 18분이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진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내리면 옆으로 리프트도 보여진다. 용평스키장의 레인보우 코스 정상으로 겨울엔 리프트로도 오를 수 있다. 몇 해 전에 스카이워크도 만들어져 투명 유리를 통해 발 아래를 느끼면서 360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지난번 올라왔을 때 둘러봤던 코스다. 이번 케이블카 탑승의 목적인 천년주목숲길을 가본다.

 


천년주목숲길 가는 길



 

천년주목숲길은 케이블카 승강장을 나오자마자 정면으로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천년주목숲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는 1800년의 세월을 견딘 주목(朱木)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기예보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사위를 덮은 자욱한 안개(아마도 구름인 듯했다)가 불어온 바람에 걷혔다 채웠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 사이 틈틈히 하늘 높이 뻗은 주목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름만 약 4.5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들이다.

 

발왕산 주목 군락지에는 이 외에도 왕발 주목, 고해 주목, 참선 주목 등으로 이름 붙여진 주목이 자라고 있다. 평창군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주목 군락지는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이다. 주목은 특히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는 나무인데 주목 군락은 발왕산 제1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의 세찬 눈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서있는 주목의 모습은 ‘왕의 기운’이 서렸다는 발왕산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한다.

 


발왕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



 

천년주목숲길의 초입을 지나자마자 발왕산의 정상인 평창평화봉으로 가는 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부터 거리는 240미터로 짧은 편이지만 여기서부터는 데크길이 아닌 뾰족뾰족한 바위길이다. 기왕 온 김에 가보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몇 번 올라왔지만 발왕산 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왕산 정상 평화봉



 


발왕산 정상은 항상 구름 속에 파묻혀 있기 일쑤다.



 

정상 가는 길에 겸손의 나무가 있다. ‘ㅅ’ 형태로 바닥으로 꺾어진 나무인데 고개를 숙여야만 갈 수 있어 겸손의 나무라고 한다. 가끔은 가파른 구간도 있어 등산의 느낌을 살짝 들 무렵 정상이 보인다. 그만큼 짧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기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속을 들어갈 때는 막막한 두려움이 앞서지만 산 정상에서 구름 속에 파묻힌 나는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천년주목숲길을 걸어본다.

 

주목은 '줄기의 껍질과 속 색깔이 모두 붉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주로 고산지대에 자라는 상록수다. 주목 목재는 결이 곱고 붉은색이 아름다우며 잘 썩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특성 때문에 시신을 감싸는 관재로서는 최상품 대접을 받았다. 낙랑고분의 관재, 경주 황남동 금관총의 목곽 일부, 공주 무령왕릉의 왕비 시신이 베고 있던 두침 등이 주목이었다고 한다. 주목은 천 년을 넘어 2천 년까지 썩지 않은 나무라는 게 입증이 되고 있다. 또 궁궐의 목재로 주목을 썼던 건 잘 썩지 않아서이기도 했지만 주목의 붉은색이 잡귀를 내쫓고 영원한 내세를 상징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3.2km로 조성된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느린 걸음으로 1시간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다. 주목숲길의 초입에는 어미와 자식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유목'을 만날 수 있다. '마유목'은 속이 비어 가던 야광나무의 품 속에서 뿌리를 내린 마가목이 일심동체로 서로 의지하며 한 그루처럼 자라나고 있다는 뜻이다. 몸통은 하나인데 두 종류의 나무다. 속이 비어 있어 딱 한 사람이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주목에는 '고해주목'이란 이름이 붙었다.

 


고해주목



 

발왕산에는 유독 약재로 쓸 수 있는 유익한 나무가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마가목이다. ‘마가목으로 지팡이를 짚고만 다녀도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방에서는 강장제이자 뼈를 튼튼히 하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천년주목숲길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몇몇 주목들이 기억에 남는다. ‘8자 주목’은 8왕의 덕목을 갖춰 이 시대의 챔피언이 되라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데 나뭇가지가 정말 8자 모양으로 꼬아져 있다. ‘8 왕눈이 주목’도 있다. 나무를 자세히 보면 나무 줄기 가운데에 눈 모양으로 구멍들이 있는데 8개의 눈이 있다고 해서 8 왕눈이 주목이라고 한다. 8개를 다 찾진 못했다.

 


8자 왕눈이 주목



 

다음으로 ‘종갓집 주목’은 “다른 주목과 다르게 삼대가 살고 있는 1500년 수령의 나무”라고 쓰여져 있고, 아버지왕주목과 어머니왕주목이 있는데 둘 다 1800년된 수령으로 둘레는 4.5미터에 달한다. 특히 아버지왕주목은 든든한 아버지의 어깨를 닮은 웅장한 수형에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신 아버지의 굳건한 기개가 느껴진다고 해서, 어머니왕주목은 마가목을 품고 자란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발왕수 이끼가든



 

발왕수 이끼가든도 색다른 풍경이다. 데크 옆쪽으로 한쪽 벽면이 모두 이끼가 앉은 바위들이 이채롭다. 아마도 천연 샘물 덕도 있겠지만 사시사철 구름 속 수분이 풍부해 이끼가 자라지 않았나 싶다. 이끼에 물을 끼얹을 수 있게 바가지도 있어 이끼들 위로 뿌려주는 재미도 있다.

 

주목숲길이 끝나는 무렵에는 바위에서 솟아난 샘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발왕수'를 만날 수 있다. 총 4개의 꼭지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데 각각 △재물 △장수 △지혜 △사랑이란 문구가 써있다. 미신인줄 알지만 4가지 모두 한 모금씩 받아서 목을 축였다. 그리고 챙겨온 텀블러 보온물통에는 ‘재물’물을 가득 받아서 왔다

 


서울대나무 아래서 기념사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발왕수를 마시고 나면 바로 옆에 특이한 나무가 하나 있다. 학문의 상징인 서울대 정문을 그대로 닮은 '서울대나무'가 그것이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준다는 푯말이 붙어 있다. 그래서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두 아들도 좋은 기운을 받으라는 의미에서 기념사진을 한 방 찍었다.

 

우리네 인생과 쏙 빼닮은 주목

옹이 지고 뒤틀린 주목을 보고 있노라면 비틀린 인간 형상이 떠오른다. 1800년이 넘도록 장생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된 세월을 오롯이 견뎌온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우리는 그 형상을 다양한 이름을 붙여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고통 그 자체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편한 데크길을 걸으면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편하게 1800년의 세월을 느껴도 되나 하는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인간은 한낱 그 자연의 일부일 뿐이고 길어도 백년도 못 사는 미물일 뿐인데 말이다.

 

수많은 고목들을 베어내고 케이블카를 만들어 올라가고, 데크를 만들어 그나마 자연에 최소한의 피해를 주면서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편하게 구경을 하고 있지만 사실 있는 그대로 두는 게 자연에 더 이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천년의 주목들은 비틀거리며 성장하고, 또 죽어간다.

<ansonny@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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