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로퍼를 겨울에 신을 수 있을까요?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리뷰타임스

2023.12.04 06:29:43

조회 52 추천 0 댓글 0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신발계의 애플, 테슬라라고 불리는 올버즈에서 2023년을 마감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했습니다. 최대 45%까지 할인을 해 주기 때문에 올버즈 러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죠. 저도 이번에 울 라운더 우븐을 구매했습니다.

올버즈는 따로 소개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죠. 미국의 신발 회사로 뉴질랜드 출신의 창업자 답게 자국의 양모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신발을 개발했습니다. 초창기 실리콘밸리의 힙한 개발자들이 이 신발을 신고 입소문을 내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며, 영화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올버즈 신발을 신어보고 반하여 지분까지 샀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저도 울 러너를 오래 동안 신고 있었는데 이번 할인에는 좀 색다른 신발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울 라운저 우븐입니다. 디자인은 스니커즈보다는 로퍼에 가깝습니다. 올버즈는 로퍼라고 부르지 않고 라운저라고 하네요. 소재는 양모지만 기존의 울이 오래 신으면 양모의 특성으로 보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븐 스타일로 바꾸었습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우븐은 직물 형태로 직조한 재질로 언뜻 보면 천처럼 보이지만 안쪽에는 양모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발이 시리지 않습니다. 로퍼 신발이 엣지는 있지만 겨울에 신기에는 좀 춥잖아요. 올버즈의 울 라운저 우븐은 안감이 모두 양모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신을 수 있겠네요. 심지어 깔창도 양모입니다

기존의 울 러너는 한국에서 제조했는데, 이번 제품은 베트남에서 만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전량 한국에서 제작하여 유명했는데, 제조 기반을 글로벌로 옮기나 봅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jpg

올버즈의 패키지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단단한 종이 상자를 열면 두 쪽의 신발이 단아하게 누워있고 표면에는 자연에서 만들어지고, 자연을 위해 만든 신발이라는 브랜드 모토가 적혀있습니다. 품질보증서에는 취급 주의 내용이 있는데 처음 신는 분들은 꼭 한번씩 읽어 보면 좋습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신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블랙에 화이트 아웃솔인데 실제로 보면 완전히 블랙이라기 보다 군청색이 한 방울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두운 신발과 밝은 아웃솔의 대비에서 눈에 잘 띕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측면에서 보면 전형적인 로퍼의 모습입니다. 이 신발은 맨발이나 목이 보이지 않는 양말을 신어야겠네요. 아웃솔은 키높이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높이가 있습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jpg

바닥은 천연 고무 소재라고 합니다. 올버즈 신발들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잘 버티는 아웃솔을 가진 특징이 있는데 이 제품도 잘 미끄러지지 않네요. 다만 천연 고무 소재라 빨리 헤질 것 같습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

뒷굽에는 올버즈의 상징인 로고가 있습니다. 흰색이나 밝은 색이었으면 촌스러웠을 텐데 어두운 같은 계열로 마감하여 깔끔합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jpg

이 신발은 안쪽에도 모두 양모입니다. 특히 뒷굽에 두툼하게 양모를 덧 대어서 푹신하니 감촉이 좋습니다.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jpg

밖에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시착을 해 봤습니다. 짧은 바지에 양말 없이 신으니 스타일이 괜찮습니다. 이제 추운 겨울에도 올버즈 울 라운저 우븐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lee727>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view_times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445	[음료] 제주삼다수, 국내 생수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 수상	리뷰타임스	01.16	95	1
1444	[설문] 소비자 열에 아홉 “올해 물가 오를 것”	리뷰타임스	01.16	71	0
1443	[산행 리뷰] 관악산과 호암산을 지나는 도심속 숲길 <서울둘레길 5코스>	리뷰타임스	01.16	81	0
1442	[고궁]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물빛연화' 올 봄 공개	리뷰타임스	01.15	89	0
1441	[반려동물] 동아제약,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위한 펫 브랜드 ‘벳플’ 론칭	리뷰타임스	01.15	79	0
1440	[보고서] 2020년 이후 세계 5대 부자 자산 2배로 증가…50억명은 더 가난해져	리뷰타임스	01.15	103	0
1439	[식품] GS25, 저당 디저트 테스트베드로 주목	리뷰타임스	01.15	104	0
1438	[가상자산] 금감원, '가짜 코인' 주의보 [12]	리뷰타임스	01.15	3917	0
1437	[제품 리뷰] 단아한 미니 마스터키보드 <아투리아 미니랩 MK3> [1]	리뷰타임스	01.15	151	0
1436	[건강 리뷰] 건강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 장기간 복용은 글쎄? [6]	리뷰타임스	01.15	2711	4
1435	[제품 리뷰] 엑스핏 나노러스터 유막제거제 "답답한 유리창 안녕~"	리뷰타임스	01.15	72	0
1434	[제품 리뷰] 공기전도 방식의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후기 [30]	리뷰타임스	01.14	5906	4
1433	[식품] 네슬레 ‘킷캣 녹차’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62]	리뷰타임스	01.12	11369	19
1432	[주류] 차례용 주류 가격 내려간다... 최대 5.8% 인하 [14]	리뷰타임스	01.12	1929	0
1431	[항공시장 리뷰] 2042년까지 4만6천여대 새 여객기 인도 [2]	리뷰타임스	01.12	1462	1
1430	[메타버스] AIDOLTV ‘동물과 함께 펀! 영상 콘테스트’ 진행 [1]	리뷰타임스	01.11	170	0
1429	[우리말] 국민이 가장 바꾸고 싶어 했던 ‘칠링 이펙트’는 ‘위축 효과’로 [1]	리뷰타임스	01.11	197	0
1428	[연애] 연인을 사귀고 싶다면 ‘스와이프 선데이’ 노려라! [11]	리뷰타임스	01.11	1627	2
1427	[건설] 삼성물산,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 건설	리뷰타임스	01.11	202	0
1426	[공공] 대한민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192개국 간편 입국 가능 [41]	리뷰타임스	01.11	2650	6
1425	[식당 리뷰] 어머니가 생각나는 이북식 만두 맛집 3선	리뷰타임스	01.11	140	0
1424	[CSR] 제주삼다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전개 [4]	리뷰타임스	01.11	1782	3
1423	[예술교육] 국립극장, 2024년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리뷰타임스	01.11	103	0
1422	[App] 드롭박스, 카카오톡 간편 결제 등 국내 사용자 편의성 강화	리뷰타임스	01.11	99	0
1421	[가상자산] 미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얼마나 오를까?	리뷰타임스	01.11	105	0
1420	[CES 2024] 현대차그룹 슈퍼널이 첫 공개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실물 ‘S-A2’	리뷰타임스	01.11	108	0
1419	[노트북] 한국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리전·로크’ 국내 출시 [5]	리뷰타임스	01.11	1233	1
1418	[정책] 보신탕은 사라지고, 식용 목적 개 도살하면 처벌 [4]	리뷰타임스	01.10	235	0
1417	[보안] 성인용 게임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14]	리뷰타임스	01.10	3378	5
1416	[노트북] MSI, 14세대·메테오 탑재 노트북 신제품 4종 출시	리뷰타임스	01.10	103	0
1415	[헬스케어] 반려동물 필름형 영양제 ‘미펫 낼름’ 3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리뷰타임스	01.10	114	0
1414	[여행] 맛과 온천을 한곳에서 즐기는 ‘토요스 센캬쿠반라이’ 소개	리뷰타임스	01.10	111	0
1413	[주류]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 한정 출시 [2]	리뷰타임스	01.10	1176	0
1412	[자동차] 엑스펠, 자동차 보호 필름 ‘IX프리미엄 PPF’ 한국 시장에 출사표	리뷰타임스	01.10	93	0
1411	[식품 리뷰] 2024년 새해 식품업계 딸기맛 열풍	리뷰타임스	01.10	117	0
1410	[가상자산] 비트코인 올해 1억 넘을까? [22]	리뷰타임스	01.10	2496	1
1409	[게임] MSI, 첫 게임용 핸드헬드 '클로' 최초 공개 [6]	리뷰타임스	01.09	1188	2
1408	[반도체] 인텔, 코어 14세대 노트북&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 완성	리뷰타임스	01.09	109	0
1407	[리뷰 만평] 도파민 인류, 알파세대의 위기	리뷰타임스	01.09	142	0
1406	[여행 리뷰] 2023년 검색량 폭증으로 올해 급부상할 국내 여행지 5선	리뷰타임스	01.09	109	0
1405	[식품] '애호박이 990원'... 홈플러스 19개 매장에서 오는 11-17일까지 한정 판매 [2]	리뷰타임스	01.09	184	0
1404	[의학] '눈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한다	리뷰타임스	01.09	95	0
1403	[외식] 스쿨푸드, 건강, 재미, 트렌드 반영한 신메뉴 3종 출시	리뷰타임스	01.09	87	0
1402	[커머스] 구매자 5명 중 1명은 동영상 리뷰 보고 장바구니에 담는다	리뷰타임스	01.09	81	0
1401	[모바일] 에이엘티, 안심 기능 탑재 키즈폰 마이브 출시	리뷰타임스	01.09	86	0
1400	[자동차 DIY 리뷰] 단돈 2만원으로 자동차에 고속 무선충전기 매립 후기 [7]	리뷰타임스	01.09	1206	3
1399	[노트북] 델, CES 2024서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2종 공개 [6]	리뷰타임스	01.09	1326	0
1398	[테크리뷰] 가트너가 예측한 ‘2024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리뷰타임스	01.09	73	0
1397	[가전]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공개 [26]	리뷰타임스	01.09	1964	8
1396	[AI] 인텔-디지털브릿지,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아티큘8’ 설립	리뷰타임스	01.08	8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