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레오파드 육지거북 베이비 사이즈
2마리 키우고 있다



뭐 키운지는 얼마 안 됐지만
대충 전반적으로 느낌이 오고 있는 것 같다

혹시나 육지거북에 관심이 있거나
키울 예정인 게이들을 위해

거린이가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글을 한번 무미건조하게 써 보겠다


1. 재밌음?

: 집에 볼파 2마리도 같이 키우고 있다
볼파도 좀 노잼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볼파보다 더 노잼인 것 같다.

.
이 녀석들의 생활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일단 밤에 종일 풀침때리고 아침에 일어난다

그리고 풀이나 사료먹고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다시 은신처나 조명밑에서 낮잠을 몇시간 또 자다가
다시 배고파지면 일어난다

그리고 또 풀이나 사료먹고

낮잠 디비자는 일과를 반복하다가
.
.
밤되면 다시 아침 될때까지 풀침 때린다



즉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밖에 안 함
뭐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단조롭고 정적인 동물이라 생각되는게 육지거북인 것 같다
(레오파드 말고 다른 종은 모르겠다)

볼파는 가끔씩 심심할 때마다 꺼내서
쪼물딱 거릴 수라도 있지

거북이들은 왠지 그러면 안될것 같고
또 딱히 만지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모시듯이 키우는 중이다.



2. 밥값은 얼마나 드나?

: 큰 사이즈 애들은 모르겠고 지금 내가 키우는 애들 기준으로 진짜 안 든다
마트에서 야채 사오면 얘네가 먹는 거 보다
버리는 게 훨 많다

물론 크면 클 수록 먹는양이 덩치에 비례하고
또
어느정도 크기 되면 밥 값 많이 나간다고들 하더라
각오하고 키우는 중



요약 : 그냥 밥먹고 움직이는 반려돌 키우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