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은 테크 오타쿠가 어쩌고 하지만 정작 미호요는 오타쿠 회사라고 부르기 아까운 회사다
오타쿠의 탈을 썼을 뿐이라는 거지



오타쿠 본인들이 어떻게 항변을 하건 씹덕 문화의 베이스는 유사 연애임
이 유사연애 요소를 선을 잘타면서 감정을 자극하는게 씹덕 장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
미호요는 이런 점에서 전혀 전문성이 없는 회사임



그럼 어떻게 돈 벌엇는데 시발아 라고 묻겠지만
그건 오픈월드 가챠게임이라는 장르적 선점과 코로나 특수 등이 겹쳐 만들어진 결과지 씹덕 장사를 잘해서라곤 할 수 없음



앞에서 말했듯이 유사연애 요소를 잘 활용하는 게임들은 소위 말하는 빌드업과 애정표현에 능숙함
캐릭터와 주인공이 적절하게 썸을 타고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빌드업
캐릭터에 대해 호감을 갖고 그 캐릭터를 활용하고 이쁘게 꾸미고 애지중지하는 애정표현




메인 스토리에서 등장하며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어필하는 건 기본이고, 사이드 스토리 등을 통해 보충하거나 활약하기도 하고
또 그 캐릭이 단독으로 등장하는 고유한 스토리 등을 써먹는 등 교류감을 확충하기도 함


또 옷갈이가 되는 게임에서 자기 캐릭터를 이쁘게 혹은 멋있게 코디할 수 있다거나
코디가 안되더라도 별도의 스킨이 있을 때 그 스킨을 사서 쓰는 것 역시 같은 맥락
호감도를 쌓아서 캐릭터에게 유의미한 변화가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임




근데 미호요의 대표 게임들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없거나 아주 빈약함
유저가 직접 선택하거나 상호작용을 통해서 캐릭터와의 유대를 쌓고 호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없다는 얘기임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겠다면 적어도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빌드업이 충분해야 함
하지만 미호요 게임들은 이마저도 빈약하거나 형편없음



찢은 뭐.. 아직 오픈 단계니까 일단 냅둔다 쳐도
원신에서 플레이어(주인공)이 캐릭터와 썸을 타는 요소는 기껏해야 초대 이벤트 정도
붕스에서는 특정캐에 대한 과도한 밀어주기로 오히려 다른 캐릭터가 끼어들 여지를 없애버림



원신에서 특정 캐릭터를 좋아해봤자 그 유저가 캐릭터에게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한정적임
기껏해야 프로필 이미지를 바꾸거나, 대표 캐릭터 설정을 하거나 정도에 불과함
캐릭터 호감도 단계는 아주 적고 올려봤자 유의미한 변화도 없고, 스킨도 아주 소수의 캐릭만 받을 뿐임
그래서 끽해봐야 장비 파밍으로 스펙을 올려서 쓰는 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애정표현임
게다가 전투에 집중이라는 컨텐츠 특성상 연애물, 아이돌물 등과는 다르게 뽕을 채우기가 힘듦



결국 사람들이 캐릭터를 기용하는 이유는 그저 뽑은게 아까워서가 되어버림
씹덕게임들은 캐릭터와 유저의 유대감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유사연애를 통해 유저의 감정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는건데
미호요 게임은 여기에 해당하는 요소가 거의 없고 그저 성능팔이, 디자인팔이 등에 그침
디자인팔이 조차도 못한지 오래되긴 했지만 아무튼..


그리고 비호감 캐릭터에 어거지로 서사를 계속 부여하는 식으로 억지로 끌어올리려 하는게 AS의 전부임
원신의 방랑자가 아주 모범적인 케이스




이런 놈들이 오타쿠 회사라고 떠들었다는게 그저 웃길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