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에서 소, 방랑자 자캐딸 떡밥으로 존나 불탄 Xiao Luohao가 이번에 중국의 푸단대학에서 강연과 Q&A를 했다고 함.

붕 IP 담당자 샤오지 처럼 원신 IP는 얘가 꽉 잡고 있는걸로 추정됨

이하는 그 내용 정리된거 번역해봄

https://twitter.com/hxg_diluc/status/1774050640815399110

1. '한 겨울밤의 광대극' PV에 나오는 도토레가 세계수를 불태우는 장면은 파기된 컨셉이 아닌 이후에 나올 컨텐츠이다.

2. 스작팀 운영은 Xiao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는 스스로 스카라무슈의 스토리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는 이것이 스토리텔링에 대한 부족함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3. 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캐릭터를 개성있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불호 캐릭터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보고 있으며 팬덤끼리 싸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4. 가장 논란이 많은 캐릭터 스카라무슈에 관해: 스토리 작가의 책임중 하나는 스토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며 방랑자가 저지른 죄에 대한 판단은 플레이어의 자유에 맡긴다. 때때로 작가의 생각은 플레이어가 느끼는 것과 다를 수 있다. 이는 스토리를 좀더 확실하게 만들어 보완하도록 하겠다.

5. 최애캐 팬덤은 이벤트에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을 신경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어떤 캐릭터가 이벤트에 모습이 등장할 일이 없다면 다음 다른 이벤트에서는 등장하게 될 것이다. (2.4 해등절에 나온 각청의 예시를 들며)

6. 강연중 Xiao는 최근에 원신을 시작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몇몇 사람이 손을 들었는데, 1949년에 군 입대라며 농담을 했다. (국공내전으로 지금의 중국이 세워진 년도로, 아마도 본격적인게 시작되기 직전에 합류했다는 뜻으로 드립친것같음.) 그는 이미 원신의 스토리 플롯을 매우 매우 길게 준비해 놨으며 그가 호요버스에서 퇴사하더라도 후임자가 그 플롯을 이어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 플레이어의 기대는 복잡하게 얽혀있고 서로 대치하며 작가의 임무는 그 적절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 레딧, 중국커뮤에서 나온 내용 추가

그는 원신2가 나올만큼 충분한 리소스/떡밥/컨텐츠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일단 '가능만' 하다고 언급함.) 그리고 현재 원신 폰타인까지의 스토리가 전체 스토리의 3분의 1정도에 해당한다고 했다. 스토리팀은 직원이 여러번 교체됐으며 팀은 현시점 보다 1~2년 앞선 스토리의 초안을 준비중이다.

강연에서 스포일러는 그닥 나오지 않았지만, 도토레와 얼음여왕이 스토리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어느 집행관'과 다시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Xiao Luohao는 몇년간 미호요에서 일해왔으며 10대 소년(스카라무슈 체형)과 로리(나히다) 등의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막바지 쯤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운 뽑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여서 팀이 좀 충격받았다는 식의 말을 함.

일단 딴것보다도 3번보면 이 씹새끼 자르지 않는 이상 원신 반등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