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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아니스와 마리안의 미래가 뒤바뀐 세계관-1 (소설)앱에서 작성

나시아시(210.218) 2023.03.08 14:24:21
조회 530 추천 4 댓글 6

안녕하세요. 맨날 써보자 써보자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이 주제로 소설을 써보네요. 뭐 제가 이걸로 돈 받는 것도 아니니 오타ㄹ자나 이상한 부분 있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바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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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01 다운! BA-01 다운!“

희미하게 뜬 눈 사이로 한 여자가 보였다.

“야! 안들려? 우리 추락했다고!”

내 눈 앞에는 아니스가 있었.... 잠깐만, 아니스? 왜 내 눈앞에 아니스가 있는 거지? 
나는 시선이 닿는 곳까지 주변을 둘러본 결과 주변의 비행기 잔해와 피웅덩이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여긴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의 초반 부분 튜토리얼이었다. 
근데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난 여기 어떻게 온 것이며 왜 마리안이 아니라 아니스가 있는 거지?

“BA-01---! 어휴! 이 고물 무전기!“

아니스는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무전기를 바닥에 던졌다.
그리고 쿵쿵 소리를 내며 내게 성큼 성큼 다가왔다.

”지휘관! 방주놈들이랑 연락이 안---“

”-……-“

말이 안나온다. 잠깐만 게임 초반 튜토리얼대로라면 나 지금 심정지 상태짆아.

“---지휘관?

“-.....-”

내가 생각한 그거....

“시,심정지!”

“어..얼른 AED를!”

”차지! ---쇼크!“

하...X발

퍼억!!

“-허억!!-“

강렬한 전격탓에 눈앞이 아른거렸다. 살면서 심장 재새동기를 제정신인 상태에서 맞아볼 기회가 몇번이나 될까. 아마 한번도 없을 거라고 감히 나는 생각해본다만.

“지휘관! 지휘관 내말 들려? 들리면 뭐라도 좀 해 봐!”

이왕 이런 상황이 된 거 즐겨야 할 것 아닌가. 다름 아닌 세계관 맛집 니케 속 세계관으로 들어왔는데, 
현실에서는 무과금 유저였던 나였기에 투력 딸려서 스토리도 얼마 못밀어봤단 말이다. (무지성 과금러 아니다;;)

좋아, 우선 전격에 후유증 탓에 내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내...

“씨익“

웃어보였다

“바보야! 이런 상황에 웃는 사람이 어디있어! 어디 이상해진 거 아니야? 우리 소속 좀 말해봐!“

“중앙 정부 니케 관리부”

신기하게도 내 머리속에서 지금 해야할 말들이 한글자 한글자 떠올랐고 나는 그대로 말했다.

“머, 머리는 일단 괜찮은 것 같고. 누운채로 팔 좀 머리 위로 들어봐”

나는 아니스의 말에 따라 팔을 머리위로 올렸다.

“STR 클리어! 휴, 어디 하나라도 잘못된 줄 알고 놀랐잖아!“

아니스는 내가 다치지 않아 진심으로 다행인지 내게 소리를 질렀다. 

이야, 그보다도 아니스의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듣게 될줄이야. 현실에선 3000원짜리 다이소 이어폰 속에서나 듣던 소린데. 감회가 새롭다.

“지휘관, 잘들어 우린 작전 구역으로 이송중에 어떤 망할 대공화기에 당해 수송기가 추락했고 그 폭발음 때문에 랩쳐들이 몰려오고 있어. 당황스럽겠지만 지금부터 지휘관이 내 지휘를 맡아야 해.“

아니스는 다급한 듯 내게 상황을 설명했다.

믈론 이미 알고 았다고.

“할 수 있지?”

“-어떻게든 해줄게-”

또 다시 내 머리속에서 말들이 떠올랐다.

“오케이, 라져! 지금부터 교전에 들어갈게. 절대, 머리들면 안돼.“

나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렙쳐들이 오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아니스를 쳐다봤다.

아무리 이게 가정된 스토리라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원작과는 다르게 초반부에서 마리안이 아닌 아니스가 나와 함께한다는 것부터가 걱정이었다. 

아니스가 약할까 봐 그러냐고? 아니, 나는 게임속과는 다른 스토리로 흘러갈까 봐 두려웠다.
어쩌면 아니스가 죽거나 또는 내가 죽을수도 있는 시나리오가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걱정 마. 지휘관이 함께하는 한 나는 누구한테도 안 져.“

아니스는 방금 내가 생각한 사실들이 창피해질만큼 확신에 찬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이렇다면 나도 노력해보는 수밖에 없잖아. 나도 이래뵈도 게임에서 투력차 몇천씩 나도 컨트롤로 깨고 그랬다 이말이야. 그래,해보는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그말을 끝으로 아니스는 다시 랩쳐들이 오는 방향으로 힘차게 뛰어갔다.

“아니스, 전투모드 이행! ---인카운터!!”

아니스는 전투에 들어갔고 나의 지시에 따라 거대한 런쳐를 어깨에 이고 무리지어 오는 랩쳐들을 전부 격추시켰다.

중간 중간에 시대가 어느땐데 장전을 수동으로 하냐며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 또 진짜 아니스가 나의 앞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서 나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클리어! 비전투 상황으로 전환할게. 아,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데, 어디 다친거야?-”

아니스는 다리가 불편한 듯 주춤거렸다.

“아..하하 이걸 다쳤다고 해야하나 고장났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이동에는 문제 없으니까 걱정 마.“

지휘관 되는 자로서 어찌 저렇게 큰 상처를 보고도 아무것도 안할수 있단 말인가. 나는 뭔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나 주머니를 뒤지던 중 무언가가 잡혔다. 그래그래. 원래 스토리대로라면 여기서 붕대가.

........

아니스의 깊게 상처난 다리에 밴드를 붙였다.

아니 이 세계관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지금 무슨 소풍 왔어? 아니 어떤 지휘관이 전투를 나가는데 밴드같은 걸 들고 다니냐고!!

“하하, 지휘관 그런 건 인간한테 붙여도 안 낫겠...“

당연하지!! 나였어도 이만큼 다쳤는데, 꼴랑 이딴 유아용 밴드 하나 붙이면 장난하냐면서 화부터 냈을거라고!!

아니스에게 붙여준 밴드는 노란색이 베이스에 가운대에는 유치원생이 그린 듯한 호랑이가 그려진 어린아이들이 놀다가 다친 곳에 붙일법한 밴드였다.

”아니, 덕분에 다 나았어. 고마워.“

??? 
아니, 잠깐만 이게 진짜 된다고? 도대체 어떤 상황이면 저리 큰 상처에 밴드를 붙였는데 감사를 표하는 것일까. 이 세계관 속 아니스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는 것인가. 아니면 내 얼굴이 엄청 잘생기기라도 한건가?

나는 거울이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니스는 왜인지 나와 눈을 마주치려하지 않으며 걸어갔다.

’지휘관도 참 별나다니까...‘

아니스가 뭐라고 속삭인 것만 같았다. 어어... 이거 내욕한 건 아니겠지?

“곧 랑데부 포인트야. 지휘관, 몸은 좀 어때?"

“-조금, 어지럽지만 버틸만해-“

“심장이 멈췄었는데 그정도면 다행이지.“

아니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강한 두통이 일어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아 넘어질 것 같았다.

이내 몸이 완전히 기울어져 땅바닥이 코앞까ㅈ---

”지휘관! 조심하라니까!! 힘들면 부축해달라고 말을 하지  왜 사람을 걱정시키고 그래!”

으아;; 화나게 만들어버렸네... 하지만...

“-다친 아니스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이 말만큼은 머릿속에 흘러들어온 말이 아닌 내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었다.

아니스는 저렇개 크게 다쳤는데 꼴랑 밴드 하나 붙이고 나를 위해 싸워주고 있다. 나는 최대한 아니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기에 짐만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혼자서 가보려 한 것이다.

“그, 그래도 그렇지, 하 됐어 이리 와.”

아니스가 내게 다가와 팔짱을 꼈다.

”팔짱 끼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아니스는 팔짱을 낀채로 묵묵히 걸어나갔다.

자... 잠깐만 다...닿아, 닿는다고 내팔이랑 아니스의 그...

현실에선 여친 한명 사귀어본 적도 없는 나인데 이런 자극은 너무 쌨다.
나는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며 걸으려고 했지만 내 얼굴은 그렇지 못했다. 

”지, 지휘관 얼굴이 엄청 빨개;;“

”-아하하... 나는 신경쓰지 말고 얼른 가자-.“


얼마나 걸었을까

“분명 이쯤인데... 뭐야? 왜 아무도 없어? 얘네들 설마 수송기 추락한 거 보고 벌써 후퇴한 거 아니야?

나는 아니스의 말에 정말 본 니케 세계관이랑 다르게 전계되는 것이 아닌가 식은땀을 흘리던 중

투두두두두----

멀리서 사격음이 들렸다.

“....!! 사격음! 얼른 가자 지휘관!“

아니스의 부축에 끌려가다싶이 이동한 곳에는 

”언제까지 여기서 방어만 할거예요?“

”합류할 때까지“

나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그리고 너무나도 반가운 두명의 니케가 있었다.

“아직 살아 계실수도 있잖아요! 혹시라도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신 상황일 수도 있으니 저희 쪽에서 먼저 움직여야--“

“아직 사망보고는 들어오지 않았어.“

”그러니까 사망 보고가 들어온 후에는 너무 늦는다니까요?!”

“랑데부 포인트는 여기야. 자리를 벗어나면 작전이 꼬일 수 있어.“

“그러니까! 지휘관이 죽게 된다면 작전이고 뭐고 아무 소용도 없게 된다구요!”

“죽긴 누가 죽어?!”

아니스가 내팔짱을 풀고 뛰쳐나가며 말했다.

”헉!“ ”!!“

”난 아니스라고 불러! 본부에는 지휘관에게 생채기 하나 없이 랑데부 포인트에 도착했다고 전해줄래?“

“저, 정말 그 폭발속애서 생채기 하나 남지 않으셨다고요? 이, 인간이 맞으신지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인간이야.-”

”그래도 살아계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잠시, 실례할게요.”

“지휘관 인식 코드, 엑세스.“

우, 우와아아 마, 마리안의 얼굴이 코앞까지...

갑자기 내앞에 얼굴을 들이민 마리안은 내눈을 바라보자 마리안의 눈에서 영화에서 볼법한 눈스캔 레이저 같은 것이 내눈을 스캔했다.

”스쿼드 04-F의 지휘관 변경 완료.“

”마리안, 제대로 신원조차 확인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함부로...“

”라피! 지금은 긴급 사태예요! 이대로 있다간 전멸이라구요!“

”....알겠어. 현시간부로 당신은 우리의 명령권자가 됩니다. 이전 지휘관이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별도의 명령권 인계 프로세스는 없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전투 후에 드리겠습니다.“

어... 우와 이게 라피구나. 지금 내가 보이는 시점을 말해주자면 니케 튜토리얼 끝나면 나오는 애니 그림체   그래 딱 애니풍이었다. 느낌상으로는 실사와 2D의 딱 중간정도?

“-잘 부탁해-”

”아니스라고 했나? 소속과 병과는?“

”골드건 스쿼드 소속이야. 병과는 런쳐 사수.“

“마침 병과도 적절하시네요!”

“....지휘관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방의 랩쳐와 교전, 섬멸하자.-"

비록 머리속으로 흘러들어온 말이긴 했지만 나는 힘차게 말했다.

“라져” ”지휘관! 지휘는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내 지휘 하에 몰려오는 렙쳐들과 전투를 하게 된 그녀들은 순식간에 렙쳐들을 섬멸했다.

“다행히 별탈없이 승리했네요. 다 지휘관 덕분이예요.”

“라피와 마리안이라고 합니다. 급한 요청에 응해주려서 감사합니다.“

이제 확실히 이해했다. 이세계는 미리안과 아니스의 위치가 바뀐 세계관이다.
어, 잠깐만 그럼 마리안이 저기 있으니까. 정석대로라면 아니스가 침...식?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아니스의 말이 나를 현실속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갑자기 왜 지휘관을 지상으로 올려달라고 한거야? 어, 설마...”

“기존 지휘관은 전투중 사망하셨습니다.“

그래, 아니스와 마리안의 위치가 바뀐 것만 빼면 모든 게 다 원작 스토리대로 흘러가고있다. (망할 밴드 빼고)

“저희의 전 지휘관께서는 혼자서 대인 화기를 들고서 렙쳐들과 응전하셨고 끝내... 전사하셨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니케의 스토리상 렙쳐는 지상에서 발견된 정체불능인 생명체, 니케들만이 들 수 있는 특수 무기가 아닌 인간들에게나 통할법한 무기가 그들에게 통할리가 만무했다.

”뭐?! 렙쳐들에게 대형화기 같은 게 통할리가 없잖아! 너희들 도대체 지휘관을 어떻게 호위했길래 지휘관이 직접 전투에 나선거야?!”

“아뇨, 저희는 지휘관을 지켜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지켜요. 하지만 전 지휘관께서는...“

“저희들의 호위를 뛰쳐나가서 렙쳐와 직접 응전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지휘관을 붙잡았더라면.”

마리안은 괴로운 표정으로 라피의 옆에서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휘관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았다.

역시 마리안, 원작에서도 마리안은 주인공(지휘관)에게 갖는 감정이 갹별했지. 전 지휘관이 잘해준 걸까 아니면 원래 지휘관을 잘 챙겨주는성격인 걸까.

“실례지만 그쪽은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나시아시-”(저는 글을 쓰는 편의상 제 게임 닉네임으로 하겠지만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자신의 이름 또는 닉네임으로 생각해주세요. ^q^)

“마리안.”

“네, 검색해볼게요.“

라피가 마리안에게 눈짓을 주자 마리안은 곧바로 무언가를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의 정보에 대해 검색하는 것 같았다.

“......”

“어?”

“왜 그래?

아 잠깐, 이 타이밍은

“이 지휘관님, 어제 막 사관학교를 졸업하셨어요.”

“뭐?”

“말 그대로 어제 사관학교를 졸업하셨데요.“

”.....일단 인근의 사가지로 이동하시죠. 여긴 너무 위험합니다.“

나는 라피의 말에 따라 일단 인근의 사가지로 대피하기로 했다. 

으으... 이거 오는 건가.. 라피의 경력 차별... 

“정말 어제 사관학교를 임관하신 겁니까?“

인근의 사가지에 도착하자마자 라피는 나를 세워두고 질문을 했다.

“-.....뭔가 문제라도 있는 건가?-“

일단은 퉁명스럽개 대답하자.

“...작전 중 사망한 지휘관 대신 올려보낸 지휘관이 초짜 지휘관이라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

으윽... 아무리 그래도 코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상처받는다고, 나...

“야,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아니, 아무것도 아냐. 어쨋든 현시간부로 당신은 본스쿼드의 지휘관이 되...“

”야, 아직 내말 안끝났거든? 이자식들이 자기네는 지휘관 하나도 제대로 못지켰으면서 초짜니 신입이니 사람 가리지 마. 우리 지휘관님도 너희랑 마찬가지로 인류를 위해 싸우는 건 똑같거든?“

우...우와... 역시 아니스인가, 그 라피의 말을 끓고 자기주장을 확실히 펼치고 있어. 이러니까 아니스가 정실이라는 사람이 많지.

”.....“

”지휘관님도 스쿼드로 나 하나 배정받으시고 여기까지 오시는데 아무말도 안했어. 
한번만 더 그딴 소리해 봐. 그때는 이 런쳐가 랩쳐가 아니라 너를 쏠테니까.“

내... 내스쿼드지만 무섭다. 아니스가 이쪽이면 이런 상황으로 흘러가는건가.

”그래, 내가 실언했어. 사과하지.“

“사과는 내가 아니라 지휘관한테 해.“

“죄송합니다.”

“-신경쓰지마, 나는 괜찮으니까.-”

음 조금 상처 받긴 했지만 아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었다. 나였어도 위에서 어제 막 졸업한 지휘관 같은 거 데려오면 화나겠지. 음 그렇고 말고.

“어머나, 이번 지휘관님은 무척이나 다정하신 분이시군요.”

“지휘관, 혹시 좌표 위치에 대해서 전달 받은 사항은 있..”

“내가 작전 투입전에 입력 받았어. 따라와.“

”......“

”이런, 제대로 미움을 사버렸네요.“

아이고 아니스한테 미움 사버렸네, 어쩐지 라피한테 좀 미안한데;;



그렇게 작전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이동하며 렙쳐들과 몇번의 교전을 이어나가던 중

“........“

“왜 그러신가요? 상태가 안좋아보이시는데.”

아니스가 멈춰서더니 초점없는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분명 원작에선 마리안이 렙쳐에게 침식되어 보인 이상행동.... 이대로면 아니스는....

”아, 하하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그래“

“메인터넌스를 도와줄게. 상의를 벗어주겠어?”

“뭐...뭐? 잠깐, 여기서?

“문제라도?”

“자, 지휘관님은 잠깐 뒤돌아 계세요~.”

“-!!-”

이...이건 그래 원작에서도 분명 이쯤에서 마리안에게....

“자, 잠깐 난 진짜 괜찮다니.... 지, 지휘관님 이쪽 보지마!“

[잠시 후]

”이상 없어“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이동하자.“

”-.......-”

잠깐만 뭔가 시야에 거슬리는데...

“지휘관님, 지금 어디보시는 거예요?

“? 지휘관님이 뭘, !!!”

아니스의 바지가....!

“보... 보지 마!!!”

아무래도 작전 지역에 도착하기전에 과다출혈로 먼저 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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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재밌게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다소 생뚱 맞은 부분에서 끓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뒷부분은 모두가 울었던 ‘그’ 부분인지라 좀 더 신경을 써서 쓰고 싶은 마음에 여기서 끓어버렸네요. 
이 뒤부터 더 써서 낼지 말지는, 음.... 반응 좋으면?

그럼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ㅃㅃ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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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929 일반 원신붕스니케명방명조 하면서 승니갤 하는 중임 [2] ㅇㅇ(223.39) 05.30 78 0
526928 일반 걍 조만간 명조땜에 좆방충들 터질거같음 ㅋㅋ [2] 승갤러(39.7) 05.30 123 5
526927 일반 명조는 국내 씹덕게임 역사에 기록될 게임임 ㅇㅇ(1.229) 05.30 128 7
526926 일반 반디<< 이건 틱톡 몇 시간일까 [7] 승갤러(183.97) 05.30 116 0
526925 일반 승니갤에서 나 블기견인데 [7] ㅇㅇ(118.235) 05.30 98 3
526924 일반 붕3은 시발 8년된 게임인데 아직까지 살아있는게 신기한거지 [2] ㅇㅇ(118.235) 05.30 88 4
526922 일반 눈팅하는 블기견들아 화풀이 대상 알려줌 ㅋㅋㅋㅋ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43 6
526921 일반 원신이 야숨베끼면서 자기만의 색을 입힘? [12] ㅇㅇ(118.235) 05.30 132 0
526920 일반 소다 존나못생기긴했네 승갤러(175.223) 05.30 49 0
526919 일반 두순이들 좆케에 열등감 느끼는거 맞음?? 승갤러(223.62) 05.30 48 0
526918 일반 니케는 억빠 좀 해도 되는게 [5] ㅇㅇ(104.28) 05.30 1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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