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접으면 놓치는게 많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유저가 없다는거임

그래서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음

pvp 게임 같은건

한번 접었다가 그냥 나중에 다시 해도 뭐 따로 뽑아야 하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실력도 나랑 수준 비슷 한 사람이랑 매칭 되니 부담 없이 다시 시작 할 수 있음

mmorpg 게임들도 질릴 때 접었다가

새로운 시즌 시작하거나 하드리셋 할 때 복귀하면 고인물이랑 별 차이도 안나고 비슷한 선상에서 다시 시작하면 끝임

근데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은 

기본적으로 콜렉팅하는 게 주 목적인 게임이다 보니 하드 리셋도 없고

신규유저가 기존 유저들 평균치 까지 따라가는게 쉽지 않다 보니 년차 쌓일수록 유저들이 유입을 안하려고 함

예를들어 rpg 게임은 콜렉팅이 주 목적이 아니다보니 새 시즌이나 하드리셋 하면 전 시즌 최종 장비 같은건 없어도 그만인데

콜렉팅이 주 목적인 게임은 새로운 버전이 시작해서 기존 캐릭들 가치가 낮아져도 그 전 캐릭들이 없으면 꼬운 요소가 그대로 남아있음

사람 감정이란게 장비템은 더 상위 장비가 존재하면 그 전 장비는 없어도 상관이 없는데

캐릭터는 성능이 구려서 안쓰는 캐릭터여도 없다는거 자체에서 꼬움이 발생함

그래서 시간이 지나 콜렉팅 조건을 아무리 완화 한다 해도

뉴비는 그 평균치를 따라가려면 천문한적인 돈을 들이거나 긴 시간 동안 꼬움을 참으면서 플레이 해야 하는데

그걸 버티면서까지 굳이 하려고 안한다는거지

그래서 오래된 서브컬쳐 게임들은 광고로 유입을 엄청나게 대꼬 와도 저런 환경 때문에 대부분 금방 폐사하는거임 

게임 업계에서 계속 연구하고 시도하는게

접은 유저들도 다시 부담 없이 돌아오는 시스템이나 구조를 만드는건데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쪽은 아직 그런게 제대로 정립 되어 있는 게임이 없음

결국 이런 구조를 가진 서브컬쳐 게임들은 계속 하던 사람들만 남고

그 남은 사람들도 신작 나오면 하나, 둘 갈려나가면서 섭종 할 때 까지 기다리는게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