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비 캐릭터에 대한 빌드업 구간인데

뭔가 말은 하지만 전달이 제대로 안됨 망고스틴이라느니 무의식집합체 궁시렁하던 금주랑 똑같은 경우

1. 교단은 페비랑 랑자를 폭탄으로 한꺼번에 날려버리려고 함

그런데 어랏? 페비의 정화능력으로 폭탄이 불발했데

페비한테 있어서 교단에 반박할 명분은 생겼지만 정작 그 정화능력이라는게 전혀 와닿지 않음

2. 고래에게 "단순히 순종하기 보다 니 뜻대로 행동해라" 라고 들음

페비가 앞으로 교단에 반역하는 과정에 대해서 캐릭터 빌드업을 위해 아합 일행 이야기가 쓰인거 같은데

정작 아합일행이 왜 쌩뚱맞는 짓을 한건지 풀이가 부자연스러움

아합은 수호신의 가호를 받는 고래에게 경외심만 갖지 않고

토벌하고 복수해줄 사냥감으로서 접근함

이게 리나시타인들하고 큰 차이점이고 고래는 그런 아합의 생각을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페비에게도 그런 면을 기대하면서 생각없이 따르는 신도이기 보다 자기 자아가 뚜렷한 사람이길 원함

이게 2.1 페비의 생각변화에 대한 빌드업 주 내용

그런데 직접 게임 해보면 전혀 전달이 안되더라

금주 다시 보는 기분이었음

금고랑 낚시 둘다 지루한 구간을 줄이고 내용전달에 더 신경 썻다면 좋지 않았을까

메인스 설정 짜는 작가 한명 두고 씹덕향 첨가하면서 쉽게 풀이해 줄 보조작가 한명 둬야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