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재단 나왔고 나름 지역구에서 명문인데 

보도년 픽업 해주는데 

고2 담탱이랑 학년주임 새끼가 

화장실 갔다가 쳐 나오길래 

놀래서 바로 고개 돌리고 숨었음 

놀래서 노래방 사장한테 방금 저 2명 뭐냐고 후다 땄더니 

법인카드로 술마시로 왔다고 하길래 

아는 사람이라 그런데 법인카드가 어디냐고 물어보니깐 

사립재단명이 붙은 카드더라 

예시) 서울고등학교 법인명은 땡땡재단이라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웃긴건 찐때비 정산 할라고 마감때 가서 캐물으니 

아가씨 2명 들어갔고 1명은 우리 사무실 아가씨 엿고 

2차 까지 나가길래, 누구 파트너 엿는지 캣더니 

담탱이가 우리 사무실 아가씨랑 2차 나갔더라 

근데 보도년 내가 술자리에서 불러서 

고딩 동창인 내 친구랑 사겼던 년이엇음 

그리고 지금 

짱친이 학교짱인데 동창회 만든다고 나보고 나오라고 하더라 

아직 정식 동문이 아니라 주변에서 인턴의사랑

한체대 나와서 모교 체육교사 하는 친구 등등 

나름 성공한 애들끼리 비공식적으로 만나는데 

일단 학교짱 먹은 짱친새끼 보고 

성공한 애들이 동문회장 맡으라고 압박한다던데 

동문회는 나가도 귀찮고 막상 나한테 실리도 없을것 같고 

지은죄가 있어서 혹시나 뒷꼬장 진상 날까봐 나갈 생각은 없음 

득되는게 없으니 근데 참 세상이 아름다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