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더 워더링 웨이브(Wuthering Waves)》의 장점과 약점 분석

《명조: 더 워더링 웨이브》(이하 ‘워더링 웨이브’)는 2024년 5월 22일에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중국의 개발사 쿠로 게임(Kuro Game)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및 **‘원신’**과 같은 오픈월드 RPG에서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SF와 포스트아포칼립스 테마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서브컬처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쟁작들(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과 인기가 저조한 상황인데, 그 이유도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명조: 더 워더링 웨이브》의 장점

1. 세련된 전투 시스템 (고속 액션 & 패링 시스템)

워더링 웨이브의 가장 큰 강점은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입니다.

• 고속 전투: ‘데빌 메이 크라이(DMC)’ 스타일의 빠른 전투 템포를 유지하며, 캐릭터별 독특한 액션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 패링(Parry) & 회피 시스템: 적의 공격을 패링하거나 타이밍 맞춰 회피하면 강력한 반격이 가능해, 숙련도가 높은 플레이어일수록 전투의 재미가 증가합니다.
• 에코 시스템: 몬스터의 특성을 흡수해 특정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 비교: 원신은 비교적 단순한 원소 조합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이라면, 워더링 웨이브는 숙련도를 요구하는 하이 스피드 액션을 강조합니다.

2. 자유로운 탐험 요소 & 파쿠르 시스템

• 기존 오픈월드 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전한 파쿠르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 플레이어는 달리기, 점프, 벽타기, 공중 회전 등 다양한 이동 방식을 활용해 제한 없이 맵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 로프 액션까지 추가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이동이 가능하며, 이 부분은 기존 오픈월드 게임 대비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비교: 원신이나 젤다의 경우 지형 탐색에 ‘지구력’ 개념이 도입되어 이동이 제한되지만, 워더링 웨이브는 비교적 자유롭게 맵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3.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OST

• 포스트아포칼립스 스타일의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판타지 스타일의 오픈월드 게임과 차별화됩니다.
• 감성적인 BGM과 OST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서브컬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요소입니다.
• 메인 스토리는 미스터리와 서정적인 분위기를 결합해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 비교: 원신이나 붕괴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반면, 워더링 웨이브는 보다 어두운 분위기와 감성적인 서사를 강조합니다.

4. 경쟁작 대비 유저 친화적인 과금 모델

• 무과금 / 소과금 유저도 플레이하기 쉬운 구조: 픽업 캐릭터를 뽑지 않아도 강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기본 캐릭터도 충분히 강력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 보상 시스템이 비교적 관대: 출시 초반부터 많은 뽑기 재화를 제공하며, 월정액 없이도 어느 정도 뽑기를 돌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비교: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은 과금 모델이 비교적 강하게 적용되어 있지만, 워더링 웨이브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현재 인기 & 매출이 저조한 이유 (단점 분석)

1. 최적화 및 버그 문제

출시 직후 심각한 최적화 문제와 수많은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 PC 및 모바일 최적화가 부족하여, 고사양 기기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했습니다.
• 게임 내 버그가 많아 플레이 도중 캐릭터가 맵 밖으로 떨어지거나, 전투 중 예기치 못한 충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 UI 및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아, 초보 유저가 쉽게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 결과: 첫인상이 중요했지만, 많은 유저들이 게임 초반의 불안정한 환경 때문에 이탈해버렸습니다.

2.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포화 상태

• 현재 서브컬처 오픈월드 RPG 시장은 이미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이 선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원신은 2020년부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고, 붕괴: 스타레일 역시 SF 테마와 탄탄한 서사를 앞세워 시장에서 성공했습니다.
• 이에 반해, 워더링 웨이브는 경쟁작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후발주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결과: 원신 유저들이 굳이 갈아탈 이유가 부족했고, 신규 유저를 대거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3. 캐릭터 디자인 & 서브컬처 감성 부족

• 서브컬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이지만, 워더링 웨이브는 원신이나 붕괴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캐릭터 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NPC 및 메인 캐릭터들의 비주얼이 너무 무난하거나, 개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특히, 서브컬처 게임 팬들은 ‘2D 일러스트’와 ‘성우 연기’ 등 감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워더링 웨이브는 이런 감성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 결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과금과 충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지속적인 콘텐츠 부족

• 출시 이후 엔드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유저들이 금방 질려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원신이나 붕괴 시리즈는 지속적인 이벤트 및 새로운 스토리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만, 워더링 웨이브는 초반 콘텐츠가 부족해 고인물 유저들이 빠르게 떠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결과: 게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업데이트가 중요한데,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텐츠 추가 속도가 느립니다.

🔮 결론: 앞으로의 가능성은?

• 워더링 웨이브는 전투 시스템과 파쿠르 탐험 등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초기 최적화 문제와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 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캐릭터 디자인 개선, 최적화 패치 등을 통해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거 붕괴 3rd도 초반에는 매출이 낮았지만, 꾸준한 개선을 통해 성장한 사례가 있는 만큼, 워더링 웨이브 역시 장기적인 업데이트와 홍보 전략이 중요할 것입니다.

📌 결론: "현재는 인기와 매출이 부족하지만, 향후 개선 여부에 따라 반등 가능성이 있는 게임"

잘좀하자 명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