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빨요소 전무

어떻게 보면 스타레일 문제의 알파이자 오메가임

남의 시선에서 볼 때 왜 저새끼는 어마어마한 돈 쳐바르면서까지 히히덕대면서 씹덕겜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내놓는 답이 보통

"게임 캐릭터가 예쁘고 꼴리니까"임

이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면 씹덕겜을 할 이유가 없음

맘에 드는 애정캐를 겜상에서 이리저리 다루고 노는게 씹덕겜인데 지금 붕스가 슬프게도 정확하게 씹덕겜과 대척점에 서 있음

심플하게 반디를 예로 들어서 본인의 애정캐가 "스텔라론 헌터 출신 페나코니에서 데이트하면서 정실 무브친 반디"라고 가정할때

붕스를 켜서 내가 반디로 무엇을 할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음

그 흔한 생일 설정도 없어 인게임 NPC로 볼수조차 없어 그나마 있는 열차방문객은 랜덤이라 내가 원하는날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인게임에 캐빨 관련 컨텐츠는 씨가 말랐으며 사진 찍는것도 영 별로고 결국 반디로 할수있는 컨텐츠라고는 엔드컨텐츠, 시뮬 돌기가 끝임

그나마 그나마 일회성 문자 주고받기 3번이 있긴한데...... 난 잘 모르겠음

반디를 비싼 값 주고 사봤자 결국 나한테 남은건 반디가 아니라 "화염속성 슈퍼격파 특화 인플레 메인딜러"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됨

캐릭터를 캐릭터 매력으로 죽었다 깨어나도 보지 못하고 결국 저런 성능적인 요소로만 바라볼수 밖에 없으니까 커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성능중시,

결국 맨날 인플레 타령밖에 할 수 없는거임 

인플레가 ㅈㄴ 심한것도 맞지만 걍 붕스는 인플레 아니면 할 얘기가 없음

아무리 원신이 심하게 망가졌다치더라도 본인 애정캐 집고 필드 돌아다닐수라도 있고 음식, 생일, 호감도작, 하우징 가구 세트 등등 인게임 캐빨요소가 있기라도 함

찢겜은 원신에 비해 인게임 요소는 적더라도 확실한 남성향 잡고 가니까 불만이 안 나오는 거고

다른 문제점도 ㅈㄴ 많음

급속한 붕괴 4rd화 진행, 찢겜의 존재 자체, 노골적인 남성향 배제, 걍 쳐비쌈 등등

근데 씹덕겜의 본질인 인게임 캐빨요소 -> 붕스가 정말 현재 서비스 중인 모든 씹덕겜 중에 최하위라고 확신함

혹시 붕스가 맘에 든다? 나도 척자 빡통짓 좋아하고 페나코니 좋아하고 연출뽕에 환장하며 쓰레기통 뇌절은 좀 거슬리지만 유머코드도 나 잘 맞음

근데 정말 농담 거르고 좋아하는 붕스 유튜버 한명 골라서 걔 스토리 미는 방송만 봐도 실제 겜 하는 놈들이랑 크게 차이 안남

오히려 인플레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하는 캐릭 2차 창작 빨면서 노는게 훨씬 행복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