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믹 퀄리티는 지역마다 바뀌니까 차치하고 일단 상자 위치가 존나 감이 없음


원신은 돌아다니다가 좀 특이하거나 높은 구조물이나 좁은 구석 가보면 상자가 있는 경우가 많음

그런거 기어올라가서 캬 역시 있을 줄 알았어 하면서 상자도 까고 경치도 한번 보고 활공해서 내려오면서 또 뭐 없나 둘러보고 그런걸 자연스럽게 유도함


명조는 저런데 상자 하나 올려놨겠지? 하는 곳에 가보면 상자가 잘 없음. 그러니 걍 맵에 뭐 있어도 또 없겠지 하고 쓱 보고 지나감



그리고 원신 탐사는 동선짜는 재미가 있음.

이게 아이러니한게 원신은 이동편의성이 제한적이라서 좆같은 지형을 만나면 그걸 극복하기위한 동선을 고민해야됨.

옆으로 돌아가서 지형 보고 근처에 활공으로 건너갈 고지대 없나 맵도 뒤져보고 이 과정이 맵을 더 둘러보게 만들고 목표점에 도당했을때 재미도 줌.


명조는 편의성이 너무 좋은 나머지 이런걸 고민할 일이 별로 없음 그냥 무지성으로 다녀도 대부분 직선 최단루트로도 극복이 가능함. 그래서 동선도 짧아지고 재미를 느낄 포인트가 없음.


마지막으로 상자깡도 딱 깠을때 알록달록 보상이 우수수 떨어지고 허겁지겁 쳐 주우면서 느끼는 그 시각적 포만감이 있어야하는데 명조는 그게 없음. 그저 쥐좆만한 시스템 메시지 띡 뜨니까 탐험이 재미가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