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n이라는 사람인데

뭐 말로는 동인시장 어쩌고~ 상업에서 소비되는것 경계하느니 어쩌고~ 말로는 털지만

그 이후로 폰겜 우후죽순 내는데 다 망하는거보면 걍 자기위로임

애초에 동방이라는것 자체가 2차창작으로 붐이 일어난 계기가

2차창작을 제한없이 적극 권장했던 것에 있음

그 전까지 씹덕이라 하면 에반게리온, 나디아 같은거나 빨던 놈들이

동방프로젝트라는 설정딸 치기 좋은 2차창작 발사대가 제공되니까

그안에서 창작활동하고 원작자는 일체 관여안하니까 이걸로 쌀먹도 하고 하다보니까 성장한거임

근데 동방이 처음으로 위기를 맞기 시작한게 칸코레를 시작으로한 소셜게임의 시대가 시작되면서임.

동방 못지않게 수많은 여자캐릭터들이 쏟아지는데다 압도적 접근성으로 편리했기에 동방은 시대에 뒤쳐지기 시작함

zun이라는 놈은 아마도 소셜게임? 그딴게 있어봤자 동방은 건재하다! 라고 생각했겠지만

동방은 시대흐름에서 따라가지 못하며 오와콘화 되고있음(가끔보면 아직도 잘나간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몰락중인거 맞음)

이제야 부랴부랴 폰겜 몇개 내보지만...

애초에 근본부터가 2차창작 발사대였던지라, 그걸 공식으로 제대로 풀어낼 방법조차 마땅치 않음.

이런 면에서 타입문은 진짜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간 놈들임.

에로겜이 동인시장의 주류매체일때 페스나 발매

이후 씹덕계 흐름이 라노베 시장으로 재편될떄즈음에 페이트제로 발간후 애니화

이후 소셜게임으로 흐름이 바뀌어갈때를 맞춰서 페그오 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