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슬슬 소녀전선2를 비롯해 여러 서브컬쳐 신작들이 나오는 가운데 내가 하고 있는 겜들을 좀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써본다.

걍 헛소리 씨부리는 거니까 읽을 거면 감안해라

먼저 원신.

막 시작할 땐 뭘 해도 재밌었다. 3.8부터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폰타인 시즌 때부터 스팸두창발리발사대 사건을 거치며 애정이 ㅈㄴ 식었다.

4.7부터 좀 정상화되나 했을 때 에밀리 나오는 거보고 뒷목을 잡았고 나타 나올 때는 이미 다른 게임 모델링에 눈이 너무 높아진 이후였다. 지금 감우 복각 하나만 보고 원석 모으는 중인데 감우 뽑고 나면 가끔 꼴리는 캐 나오는 거 아니면 스토리 게임으로 즐기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붕스

사실 이런 가챠 형식의 게임을 붕스로 처음 접했었다. 근데 턴제 형식의 전투가 너무 별로여서 원신으로 도망갔었다. 그 이후 페나코니가 나오고 아케론 pv를 보고는 대가리가 깨져서 개같이 복귀했다.

그렇게 반디까지 야무지게 즐기다가 바로 선주 리턴부터 스토리가 재미가 없어서 흥미가 식었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역시 턴제 전투가 애미뒤지게 재미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월정액도 끊어버리고 그냥 출석만 하고 있었는데 3버전 신캐들 보고 다시 흥미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그것 말고도 이번 정운 스토리도 기대 중.

다음은 블아

리세를 시발 3일동안 해서 인권이라는 애들 뽑고는 현타와서 거의 몇 달을 방치했었다. 그러다가 할 게 없어서 그냥 시작했다.

근데 이 게임은 캐릭터들이 취향이라는 점만 빼면 장점이라는 것이 거의 전무하다. 플레이가 좆노잼인건 개나소나 다 아니까 넘어가고 자랑하는 스토리도 더빙 하나 없어서 그냥 안 보고 있다. 풀더빙되면 볼 의향은 있다.

근데 캐릭터 하나 때문에 이걸 접질 못하고 있다. 키사키 존나게 뽑고 싶다.

마지막으로 명조

눈이 즐거워서 하고 있다. 모델링 하나는 얘네가 업계 원탑이다. 근데 얘네가 스토리 고유명사 다 좆박아놔서 원신마냥 세계관 자체에 관심이나 애정이 있진 않다.

근데 스토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고 최근에 공개된 신캐들도 만족스러워서 메인 겜으로서 놓을 일은 가장 없을 것 같다.


내가 앞으로 찍먹해볼 신작들은

소녀전선2, 무한대(무겐), 이환, 아주르 프로밀리아

이 정도인데 뭘 접어버려야 하나 고민 중에 썼다.

참고로 찢은 먹다 뱉었다 내 취향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