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프로그래머 취업스펙 증후군? "언리얼엔진, 스케일폼, 게임브리오, 물리엔진 사용경험 및 국내 상용화 및 해외오픈베타가 취업위한 최소스펙" 게임잡 신입,경력자 1천 6백여명 에 대한 취업스펙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 혹은 이직을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채용시장에서 최소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점이 3.7점 토익은 850점 이상, 그리고 언리얼엔진, 스케일폼, 액션스크립트, 플래쉬, 게임브리오, 물리엔진, 국내상용화 및 해외오픈베타 이상의 스펙을 갖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중박이상 프로젝트 2개 혹은 대박 프로젝트 1개 이상이 있어야만 커트라인 안에 든다고 생각했다. 이 밖에 갖춰야할 취업스펙으로는(복수응답) \'낮은 이직율(57.1%)\'을 가장 많이 꼽았다.\'어린나이(45.4%)\' \'외국어능력(38.9%)\' \'충성심(26.2%)\'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신입 및 경력자의 평균 스펙은 대박타이틀 0.001 개 중박타이틀 0.1개에 사용가능 상용엔진 1개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최소치의 스펙을 밑돌았다. 이들 중 26.1%는 국내상용화를 경험했으며, 22.8%는 임금체불의 경험이 있었다. 또한 자격증을 평균 1.9개 취득했으며, 8.6%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경력 및 신입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87.4%는 \'자신의 스펙이 취업하는데 부족하다\'고 여겼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언리얼엔진(49.8%)를 배우고 싶어했다. 또한 스케일폼(11.6%)과 물리엔진(7.5%) 등을 업그레이드 시키길 원했다. 게임잡 XXX 대표는 "최근 개발되는 게임의 퀄리티는 눈부시게 증가했지만, 개발자들의 스펙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것이 사실이라면서 게임업계의 기술발전 속도를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들이 따라잡기 위해서는지금보다 훨씬더 비장한 각오로 뼈를 깍는 자기개발을 통하여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수 있도록 전기전술 연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구직난은 가면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스펙전쟁은 가면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