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갤은 존대말 쓰는거 같아서 존대말 쓸게요.

저번에 글올렸을때 할거없으면ITㅋㅋ 이런 리플 달아놓으신 분 있으신데

전문적인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평소에 정말 관심 많았구요 참 한심한 소리지만 진로문제가 닥쳐오니까

정말 저에게 관심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던졌을때 프로그래밍이라는 답이 나온겁니다.

각설하고 질문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걸로 먹고살아야겠다면 당장이라도 공부를 시작해야겠지만 
그래도 제20대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알건 알아야할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1. 어느 언어든 기본서 1권 정도의 프로그래밍 스킬을 정말 완벽히 이해하고있다는 가정하에 취업을 했을때 회사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가 하나 배우면 다른것들은 흡수하기 쉽다고 하지만
    채용정보 보니까 굉장히 많은 프로그래밍 능력을 요구하더라구요. 언어하나 완벽하게 하기도 벅찰텐데 결국 취업할때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많고 
    익힌 언어는 남들보다 적고 제출하는 개인프로젝트가 남들보다 뛰어나지않으면 결국 취업 힘든거겠죠? 

2. 배우려고 염두하고있는 사람입장에서 건방진 질문일수도 있겠지만 여기 갤이나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프로그래밍 언어 관련 질문글 많은데
    그 답변을 보면 굉장히 단순명료한것을 가지고 질문하는 편이 많던데 예를 들면 알파벳 뒤나 앞에 ++ 이런게 붙는대 ++과
     띠어쓰기 한칸 들어가있는 + +의 차이를 몰라서 질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정도는 기본서에 당연히 나와있는 개념 아닌가요? 
     아니면 그 띠어쓰기하나를 눈치 못채서? 그리고 공부를 하는사람이라면 그정도는 외우고 있어야하는 내용 아닌가요? 
     질문들보면 저정도는 당연히 책에 나와있는 내용 아닐까 하는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그런 질문들은 왜하는지 본질적으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거라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까지 와서 질문을 할 정도의 내용이라면 그 학문이 굉장히 응용되는 부분이 많다는 증거인데 참 배우기 두렵기도 하고요.
     어떤분 글보니까 인쇄하면 A4용지 한장 나올정도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붙잡고 6~7시간을 건드려봤는데 해결이 안된다는 등 
      그분의 학습상태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몰라도 "아 나도 이런 과정을 겪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그런 글들 보면 겁나기도 하고....
     적어도 내년 여름전까지는 졸업하고 알바 하면서 정말 열심히해서 취업 성공하고 싶거든요.
      답변보면 \'떠 먹여줘야 되냐\' 이런 반응도 많고.... 이런 답변이라면 배운것을 기반으로 혼자서 응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공부인것 같은데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학 수요와 공급도 이해하기 힘든 돌머리로 그런 \'프로그래밍\'이라는 고차원적인 창조행위를 할수가 있을지 두렵고....
     
이 답변 보면 마음 결정하고 자바 기본서를 사러가느냐가 결정 될것 같네요. 부탁드립니다
좋은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