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현실배경, 인물에 대한 픽션 스토리 입니다.

착오없으시길-

2010년 어느겨울..

10년전 2000년의 겨울의 이야기이다.

농구를 접고 하다못해 지방대라도 가지 않아야겠냐는 생각에

방학 특별반 학원 3개월 짜리 클래스를 등록했다.

나와 같은반은 약 30여명...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지 여자들도 있는게 익숙치가 않다.

그냥 저냥 아이들이 다 들어온 것 같다.

첫날이라 그런지 수업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첫날 첫시간이 끝나갈때즈음,

한 아이가 교실에 들어왔다.

160정도 되보이느는 키,

코트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왜소해보이는 체격,

목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하얀 피부에 이목구비도 뚜렷하다.

게다가 외소해보이는 몸에 비해 확연이 티가 나는 가슴둘레..

순간의 정적이 지나고 이내 오리엔테이션이 다시 진행된다.

무슨 일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강사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첫날의 수업이 모두 끝난 뒤,

만화법에서나 나올법한 스토리를 내심 기대하였지만

용기없는 자를 비웃는 듯 아무일도 없이 두달의 시간이 흐른다.

그렇게 망상만을 품은 채 아무일도 없이 두달의 시간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