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입 고정닉인 해일리는 요구받은 소스를 해체, 분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관은 곧 시작됐다.

이럴쑤가, 변수명이 rily, rose라니!

하지만 해일리는 이를 악물고 카피본에 라인바이라인 주석을 달아넣으며 끈덕지게 소스를 분석해나갔다. \'이젠 더이상 이니셜 CJJ가 두렵지 않아!\'라고 생각한 순간 씬입프갤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럴수가! 포인터명이 sunflower라니! sunflower와 sakura의 연관성을 찾지못한 해일리는 극도의 분노에 휩쌓여 정신줄을 놓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뭐 이런 개발자가 다 있어? 이니셜 CJ..."
"그 자의 이름을 말해서는 안돼!"
"입 닥쳐. 프갤러"

무의식적으로 주석으로 자주본 이니셜 CJJ를 입 밖에 내었다가 그녀는 주변 사수들과 선배들에게 큰소리로 주의를 먹었다.

"이봐, 신입. 그 자의 이름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돼."
해일리는 연구소에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마른침을 삼켰다. 꽃냄새가 풀풀나던 코드를 이젠 접고 또 다른 코드를 펼친 순간, 프갤러는 갑자기 뒷목이 싸해져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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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개발자 : CJJ
// 개발일자 :
   .
   .

프갤러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쌓였다. 그리고 천천히, Ctrl + D를 눌러 스크롤을 내렸다.

"오! 교수님, 맙소사!"

이번 소스는 가독성 최악의 대표적인 예(2)였던 것이었다! 포인터가 temp1,2,......,n 이라니! \'그 자\'의 무서움을 알게된 프갤러는 프프거리면서 울기시작했다.  그제서야 사수는 \'그 자\'에 대해 프갤러에게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