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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사진파일 무단공유? 알고보니 그냥 사진검색 기능
- 관련게시물 : 애플 "엿듣기 구멍으로 음성 수집해 광고" ㄷㄷㄷㄷㄷㄷㄷenhanced visual search (향상된 비주얼 검색) 기능은 이번 최신 iOS 18부터 도입된 새로운 기능이다.이 기능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삼성 협력사 근무자인 인디개발자 Jeff Johnson가 문제를 제기하며 찌라시 언론에서 동시다발로 보도되었는데. 저 기능은 사진파일로 검색을 하는 기능이다. 구글 이미지검색처럼 본인 아이폰 사진 라이브러리에서 사진 파일을 터치하면 해당 사진내 찍힌 물체나 장소에 대해서 검색된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2024/12/29/24331354/ios-18-sending-photos-data-apple-enhanced-visual-search-opt-out-landmark-lookup하물며 애플은 구글과 차별되게 사진파일 전송이 없고, 사진분석후 텍스트만 전송한다. 예를들어 에펠탑 사진이면 아이폰이 분석 후 '에펠탑'이란 텍스트만 전송하며 검색후 에펠탑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제3자가 아니라 애플과 공유하는 것이며 이것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검색처럼 텍스트 검색어가 아닌 사진파일로 검색을 하는 검색 기능인데 애플은 사진파일을 전송하지 않아 기능 자체로 구글과 차별되는 뛰어난 방식이다. 구글은 웹사이트니까 사용자가 사진파일 자체를 업로드해야 하는데아이폰은 '물리적인 기기'니까 기기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사진'으로 검색하는거라 사진파일 자체를 보내는 게 아니어서 기능 자체로 구글과 차별된다.구글은 내가 가진 사진 파일을 '업로드' 후에야 사진 검색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애플 아이폰은 내가 사진 사진 파일을 외부에 보내지 않고 하드웨어 AI로 분석후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애초에 언론에서 언급된 저 회사는 문제제기한 곳이지. 기사내용은 애플이 저 회사와 공유했다는 것도 아니고.1.애플에서 사진파일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함. 2.삼성협력사 인디 개발자가 애플이 사진파일을 제3자와 공유한다고 기능을 착각함.하지만 제3자와 공유하는 것이 아닌 애플이 관리함. 그것도 사진파일 자체가 아니라 기기내에서 분석후 메타데이터만 애플 본사로 전송함. 대기업 전문개발자가 아닌 인디개발자라서 진짜로 몰랐을 수도 있지만음모론 제기한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라서 삼성에게 뇌물 받은 게 의심된다. 참고로 애플이 음성녹음을 광고에 써서 1600억 합의금 줬다는 뉴스보도는 구글 '음성검색'이다. 통화 내용을 수집해서 광고에 쓴 것이 아니라 시리 혹은 구글에서 음성검색을 하면 이 음성검색어가 텍스트로 검색했을때와 동일하게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 (설정에서 활성화한 경우)그리고 이 기능은 언어가 '영어'이고 장소가 미국인 경우에만 제공된 거라. 미국거주 영어사용자에게만 해당되는 일이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서 무죄가 나올 게 뻔하지만, 애플에서는 설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해서 합의금 명목으로 "모든 구매자"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600억을 제공한것이다. <정리>1. 애플이 최신 iOS 아이폰에서 사진파일 검색 신기능을 시작했다. 2. 한 인디개발자가 애플이 제3자와 사진파일 공유한다고 제공되는 기능을 착각함. 이 사람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라서 iOS기능에 대해 진짜로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삼성측 뇌물 받은 걸로 의심됨. 3. 아이폰에서 '음성검색'을 한 경우 텍스트검색어와 마찬가지로 광고맞춤형에 활용됨. 설정에서 활성화한 경우. <추가>무식한 놈들이 기능 자체를 이해 못하고 헛소리 자꾸하네. 애플은 구글과 차별되게 사진 파일 자체를 보내는게 아니라 텍스트 검색어를 보낸다.에펠탑 사진이면 아이폰 iOS가 에펠탑으로 분석한 후에 '에펠탑'이란 텍스트를 외부에 보내 에펠탑 관련 검색결과 해설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진파일 자체를 외부에 보내는 게 아니라.구글은 웹사이트니까 사용자가 사진파일 자체를 업로드해야 하는데아이폰은 '물리적인 기기'니까 기기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사진'으로 검색하는거라 사진파일 자체를 보내는 게 아니어서 기능 자체로 구글과 차별된다.
작성자 : SK하이닉스고정닉
일본 종주 ep.03 [반복되는 풍경, 권태감]
[시리즈] 일본 종주 일기 · 일본 종주 ep.00 [계?획, 그리고 후쿠오카행] · 일본 종주 ep.01 [일본 본토 최서단 클리어] · 일본 종주 ep.02 [무박 라이딩과 스노우볼, 은인] 기상. 그나저나 어제 밤에는 궁상맞게 맥주 마시면서 질질 짰다 연속으로 병신같은 판단을 한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그런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는 안도감, 그러면서도 왠지 모를 '타지에 있는 외지인'이 된 쓸쓸함... 같은 것들이 몰려왔었나 봄 누가 보면 여행 5일차가 아니라 50일차인 줄 알겠다 븅신 아무튼 어제도 했던 다짐이지만 오늘부터는 내 한계를 넘어서 달리지 않을 생각이다 종주이기 이전에 여행이니까 여행객답게 볼 거 보고, 즐길 거 즐기면서 가 보려고 그래서 구마모토역에서 쿠마몬 코인지갑도 사고, 쿠마몬 사진도 찍고 아무튼 여행객다운 무언갈 좀 해 봤음 사실 물 채우러 왔던거임ㅋㅋ 역시 일본 고양이들은 사람을 좋아한다 여길 자전거를 끌고 내려가라고? ??? 길 찾기를 보행자로 찾으면 이런 길로 안내해 주고는 한다 그래서 차도로 찾았더니 이젠 이런 곳으로 안내함; 왼쪽으로 가면 국도, 오른쪽으로 가면 고속도로인데 까딱 고속도로 들어가서 경찰과 대면할 뻔 했다 아무튼 어찌저찌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을 지나... 논두렁 길을 벗어나 해안길을 달려... 오늘의 숙소에 도착했다 많이 어두워서 늦은 시간 같겠지만 6시도 안 된 시점이라 더 달릴 수야 있었겠지만, 어제의 다짐을 잊지 않고 그냥 얌전히 숙소에 들어갔음 오늘 묵을 다노우라 미치노에키에는 휴게실은 있는데 난방이 나오지 않아서 에어매트랑 침낭이 등판한 모습이다 와이파이 접속해서 영상 백업 좀 하고, 유튜브 좀 보다가 잠들었음 좀 대충 쓴 것 같지만 글 쓰는 게 귀찮아진 게 아니라 진짜 이게 오늘 있었던 일의 전부임... 기상. 일본 편의점 음식이 맛있다, 맛있다 참 유명하긴 한데... 사실 난 흠 그정둔가? 한국도 이 정도는 하지 않나 싶었거든? 근데 먹어보면 볼수록 슴슴하게 느껴지는 종류의 다양함과 맛의 풍부함이 있긴 있더라 특히 편의점 빵류가 참 맛있더라고 근데 삼김이랑 햄부기는 우리나라 편의점이 더 나은 것 같음ㅇㅇ 왼쪽으로 가면 산길, 오른쪽으로 가면 해안길인데 구글은 산을 타는 왼쪽 길을 알려줬다 산타기 시러잉~ 아무튼 오른쪽 길도 스트라바 히트맵에 잡히는 거 보면 자전거가 갈 수 있는 길인 것 같길래 스트라바를 믿고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 봤다 그 결과는...? 엄청 한적한 어촌마을이 나왔다 방파제 위를 달렸던지라 풍경도 좋았고 얼마 전에 길을 깔았는지 달리기도 너무 좋았음 구글 넌 나가있어 경량화실 등판ㅋㅋ 즉시 들려줬다 가는 길에 지도에 신사가 뜨길래 여긴가? 하고 세전(5엔)도 했는데 더 가니까 진짜 신사가 나오더라 아까 건 뭐지? 멀티인가 내가 이해한 게 맞다면 우미노우라 마을의 촌장같은 할머니가 고생한다며 180엔을 쥐어주셨다 오다가 고양이들 엄청 많은 캠핑장도 봄 아직 잘 시간도 아니긴 했지만 잘 시간이었어도 여기서 자지는 않았을 것 같음 고양이 그거 귀엽긴 해도 내 침낭이나 텐트 스크래처로 써서 찢어지면 그대로 귀국하고 종주 끝나는 거임; 길 옆에 귤? 오렌지? 아무튼 시트러스 계열 과일들이 온실도 아닌데 열려 있는 거 보임? 남쪽으로 내려올 수록 지금이 1월이 맞나 싶은 이런 광경들이 보인다 이런 말도 안되는 날씨에 헥헥대면서 끌바를 하고 있었더니 아주머니 두 명이 집에서 내려오면서 물을 주고 가셨다 참 고맙네 이런 것들이 그래도 이렇게 풍경이 보일 정도로 올라오고 나면 곧 내리막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 이후로 거의 내리막과 평지만 달려서, 미나마타 병으로 잘 알려진 미나마타 시에 도착했음 여긴 폐수 불법방류가 일어났던 그 곳 바로 근처에 있는 에코파크임 역사관, 환경보호관 등 볼 것들이 좀 있었는데 보지는 못 하고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 드디어 구마모토현을 벗어나 큐슈의 최남단 현, 가고시마 현에 도착했다 이즈미 시에는 별 볼 일이 없어서 편의점만 들렸어 오늘 잘 아쿠네 시의 중심역, 아쿠네 역이다 외관이 너무 예뻐서 홀린 듯 들어갔는데, 내장은 더 이쁘더라고 전체적으로 목조 느낌 나게 꾸며져 있고 안 쪽에는 감성있는 가게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구글에서 퍼온 사진인 게 너무 아쉬움... 뭐 무슨 교통수단을 이용하든 간에 가고시마현 여행 오게 되면 아쿠네 역은 한 번 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아쿠네역 하나 때문에 오는 건 좀 그렇고...) 일주일만에 텐트를 써 봤다 그지새끼가 따로 없군... 이걸로 이번 에피소드도 끝이다 외국 나와서 와 외국이다~와 신기하다~ 하는 것도 첫 2~3일이나 그렇지 이 쯤 되니까 다 똑같아 보인다 똑같은 산길, 똑같은 해안길, 똑같은 깡촌... 맨날 반복되니까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 아닌 이상 글 쓰기도 어렵고, 나부터가 권태감이 살짝 드는 거 있지? 그래서 앞으로는 날을 많이 압축해서, 보여줄 게 있는 날에만 글을 쓸지도 모르겠음 로부이들도 기상, 아침, 업힐 힘들어잉~ 고양이 귀엽다, 다운힐 기분 좋아~, 취침 <- 이딴 글을 30편 씩 보고 싶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럼 다음에 뭔가 쓸 거리가 모이면 보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지구국제연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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