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프리파라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프리파라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요즘 애들 어휘력 상태에 놀란 영어쌤 야갤러
- 펌)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속 냄새를 경험하게 해주는 기술 개발 중 판갤러
- 싱글벙글 조선 왕들의 불교 탄압에 대한 반응 Loading
- A-WEB) 사라진 선관위 중국인 99명 행방 ㅇㅇ
- 이범호 감독 인터뷰하다 긁힌 이대호..jpg 야갤러
- 판사 신상털기에 협박까지... 도 넘은 극우 유튜버들과 추종자들 ㅇㅇ
- [인터뷰] 웃음 잃은 손흥민, “제가 축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치리구
- 싱글벙글 일본 문화를 무시한 우크라이나 누나.jpg ㅇㅇ
- 9주년 기념 코인 가지고 굿즈 만들어왔음 desu
- 강대국 러시아가 가난한 이유 배터리형
- 싱글벙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근황 예도리
- 싱글벙글 의외로 반일오졌던 새끼들...jpg 닭장매니아
- 민주당 비공개회의.. '여론 대응팀 창설 제의' 논란(1보)ㄷㄷㄷㄷㄷㄷ VWVWV
- 궁금하면 다 물어보는 오사카 사람들 긷갤러
- "조지호 경찰청장, '정치인 체포조' 보고 받아" 마스널
리헨즈 월즈 4강 호러쇼 하이라이트....gif
대짱비 승리기념 개좆슼갈 강점기 만든 1순위 스파이새끼 살인스텝 ON1세트q때리고 e못맞추는 병신스킬샷 ㅋㅋㅋㅋㅋㅋ이후 병신짓으로 플빠지는 좆헨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강 1세트 1렙부터 역대급 호러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병신짓에도 불구하고 라이너 체급빨로 유리해진게임잡을 시야도 없는데 혼자 깝치다가 쳐짤리는 씹헨즈이후 바론에 시야없어서 몰래바론먹히고 역전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에도 충분히 이길수 있던 마지막한타 도망가는 바이한테 스킬쳐박고 빨려서 개같이 멸망ㅋㅋㅋㅋㅋㅋ2세트는 이겼으니 생략3세트인베때 퍼블먹고 시작했으나 1렙부터 라인전 개쳐맞는 좆헨즈3세트 패배 결정적인 원인좆헨즈의 오더일까 기인의 오더일까?미드1차 무리하게 쳐막다가 또뒤지는 좆헨즈오브젝트 없는데 또 되도않는 시야쳐먹다가 쳐짤리는 씹헨즈 ㅋㅋㅋㅋ피지컬 좆폐급인 좆헨즈 특유의 똥플래쉬 ㅋㅋ7데스 꼴아박고 마무리.대망의 4세트프로라는 새끼가 2렙타이밍 계산못해서 깝치다가 그랩쳐맞고 플빠진뒤 라인전 그대로 끝 또 그랩쳐맞고 정신못차리는 씹혜지좆즙이형도 이새끼 뭐하는 새끼냐며 의문을 품었던 좆헨즈의 W스킬 다쳐맞고 쳐뒤지는 흔한 좆헨즈뚜렛나무좆헨즈 특유의 병신플래시마지막한타이새끼가 4분당1데스 꼴아박아도 한타를 이길만 했다는게 존나 놀라운데평소엔 뒤지는각에서 뻘플 존나잘쓰더니 이럴땐 플안쓰고 그대로 폭사하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씹헨즈 ㅋㅋㅋㅋㅋㅋㅋㅋ챌게임에 껴있는 다딱이새끼가 판당 6뎃 7뎃 꼴아박아서 그냥 구조적으로 이기는거 자체가 불가능함더 심각한건 저새끼 1년내내 팀 진영에 박혀있는 시야를 못지운다는거임경기보면 항상 젠지쪽에 와드 1~2개씩 꼭 박혀있음살다살다 도란보다 더한새낀 처음본다 ㄹㅇㅋㅋㅋㅋㅋㅋ마지막으로 4강 통합 좆헨즈 레전드지표
작성자 : ㅇㅇ고정닉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배낭여행 후기 1편
다른분들 여행갔다와서 여행기 너무 재미있게 읽고, 또 도움도 많이 돼서 나도 한번 써보려고 해여행은 9월 중순에 갔다와서 거의 반년 지났지만 최근에 다른 여행 준비하다보니 다른 분들 여행후기 읽는게 진짜 도움 되더라고, 글구 나도 중앙아시아 여행 계획할 때 정보가 너무 없었던 기억이 나서 누군가한텐 도움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함글머리는 없는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읽어줘 ㅎㅎ02년생 남자 대학생이고 혼자여행은 일본만 한번 갔다와봤고, 배낭매고 이런 나라로 여행가는것은 처음이였음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여행지였고 세계 많은 곳을 돌아본 것은 아니지만 남들 다 가는 여행지 (런던, 파리, 동유럽, 일본 등등)도 많이 가봤는데 나한테는 이곳이 최고의 경험이였음 그 이유는 아래 여행기 적으면서 적을게여행 코스는 인천 >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타지키스탄 당일치기) > 알마티 > 인천 이렇게 왔고 여행 기간은 15일정도 됐음.우즈베키스탄워낙 생소한 나라다 보니까 정보가 없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내가 느낀점을 정리하자면1. 무엇을 보러 가는 나라임?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던 나라인만큼 비슷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돼. 사마르칸트는 약간 알라딘에 나오는 바자르? 이런 분위기의 마을이였음가장 유명한 레기스탄인데 대충 이런 분위기? 내가 사진에 진심은 아니라 대충찍어서 ㅈㅅㅈㅅ히바, 부하라같은 도시도 볼 게 많다고 하는데, 나는 일정상 사마르칸트밖에 가보지 못했음. 근데 히바와 부하라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어2. 언어는 우즈벡어, 러시아어를 쓰는 걸로 아는데, 영어가 아예 안된다고 해서 겁먹는 사람들이 진짜 많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어가 거의 안통하는 건 맞음. 특히 기차의 역무원들같은 분들도 영어가 안돼서 번역기로 대화해야 하는데 이건 좀 불편함. 그런데 평상시에 돌아다니면서 대화하는 데에는 바디랭귀지 + 간단한 영어로 해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음3. 교통은 정말정말 편함. 현지 usim을 구해서 얀덱스라는 앱으로 택시를 탈 수 있는데, 흥정도 전혀 할 필요 없고 가격도 진짜진짜 싸서 혼자 택시타고 다니는데에도 전혀 부담이 안됨 (택시 30분정도 탔는데 5000원도 안나왔던걸로 기억). 그리고 도시와 도시 사이 다닐 때에는 거의 ktx 수준으로 철도망이 깔려있어서 정말 편하게 다닐 수 있음. 4. 이슬람 국가임. 그런데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런 이슬람 분위기는 아니고 꽤 느슨한 편임. 그래서 식당에서 맥주같은것도 편히 먹을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면에서는 장점이 훨씬 많은 것 같음. 이슬람 모스크 등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밤에 술 먹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아예 없어서 밤에 돌아다닐 때에도 너무 좋았음5. 음식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만 하다고 생각해. 양고기 향신료나 고수향 같은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음식이 다소 힘들 수 있고, 육식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천국임. 나는 그런 음식 잘 먹어가지고 꽤 즐겼던 것 같음. 특히 샤슬릭이라고 고기 꼬치 요리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한끼씩은 꼭 먹었던 것 같아. 음식 물가도 진짜 싸가지고 나는 굉장히 호였음6. 꽤 생소한 국가라 치안에 대해서 의문이 있는 사람들도 많을 수 있음. 그런데 일단 외교부피셜로도 여행경보 0단계 국가 (일본과 동급)이고 딱히 위험하다고 느낀 포인트도 없었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기에서도 비슷하게 말함). 물론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으슥한 데 혼자 다니는 것처럼 위험한 일을 굳이 할 건 없다고 생각해7.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은 나라라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처음 가기 전에 이런 소리를 들을 때는 뭐 좋아봐야 얼마나 되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갔었음그런데 진짜 한국에 되게 호의적인게 느껴지고 뭔가 기분좋은 일들이 진짜 많았음 ㅎㅎ 솔직히 유럽같은데 갈 때 대놓고 칭챙총 거리는 건 아니여도 은근히 아시안은 얕잡아보는 그런 느낌이 드는 면도 있었는데, 그것과 정말 비교되고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은 경험이였음타슈켄트이 나라의 수도이고 제일 대도시, 공항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들러야 하는 도시. 솔직히 볼 건 거의 없고, 워낙 대도시라 그냥 한국의 도시같은 느낌이였음나는 여행 다닐 때 무슨 도시에 몇일. 이정도만 정하고 가고 그 안에서는 그냥 마음 가는대로 다니는 편이라 이번에도 무계획으로 갔는데, 첫날 오후에 이제 근처 시장이나 둘러볼까? 하고 택시타는 도중에 친구랑 카톡하다가 그날이 우리나라 축구가 팔레스타인이랑 비긴 날이라 네이버스포츠 들어가서 보는데, 바로 옆에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 vs 북한 경기가 있는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 찾아봤는데 심지어 경기장도 타슈켄트 경기장에서 하고 30분 뒤에 킥오프 하는거임. 예매도 당연히 안한 상태였지만 택시기사님한테 바로 축구장으로 틀어달라고 해서 일단 들어갔음 ㅋㅋㅋ그래서 어찌어찌 도착해서 매표소까지 갔는데, 사람들도 진짜 너무많고 줄도 제대로 안서서 아수라장인거야. 그래서 어쩔줄몰라하고 뒤에 있으니까 관리인?같은 분이 와가지고 뭐하냐고 물어봐서 코리안인데 축구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냐.. 이렇게 말하니까 내 손 끌고 티켓도 구해주고 경기장 안까지 데려다주심. 기대도 안했는데 심지어 좌석도 맨 앞자리 명당이라서 진짜 너무 재밌게 봄앞에 있는 우즈벡 아재들한테 인기 만점이라서 사진만 수십장 같이 찍은 것 같음 ㅋㅋㅋ 아무래도 상대팀이 북한이니까 다들 나보고 노스코리안? 이렇게 물어봐서 일일히 해명해야했음.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이 나름 축구에 진심인 나라라서 다들 너무 열심히 응원하셔서 나도 모르게 같이 우즈벡 응원함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식당 하나 추천하자면 Fillet Restaurant라는 식당인데, 구글평점 무려 5.0에 리뷰도 100개나 돼서 뭐지? 하고 가봤음. 일반 식당은 전혀 아니고, 바도 있는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였는데 진짜 스테이크가 양도 많은데 너무너무 맛있었음.스테이크 (크기가 진짜 말도안되게 큼)에 퀘사디아, 생맥주, 빵 세트까지 해가지고 28,000원 나왔음. 진짜 한국이였으면 최소 10만원은 나올만한 음식이라 한번쯤 flex할만하다고 생각함. 어차피 다른 음식점들은 5000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도시이고 볼것도 그만큼 많음.대충 이런 느낌의 관광지들임. 그리고 사마르칸트 박물관에 있는 아프로시압 벽화에 신라 서신이 있는 그림도 있으니 한번 보고 오는 걸 추천함유적지들이 쭉 일직선으로 놓여있어서 나는 맨 끝인 천문대까지 택시타고 간 뒤에 숙소로 쭉 걸어오면서 다 둘러보고 왔음. 나는 진짜 널널하게 둘러보면서 왔는데도 하루 + 반나절에 다 둘러보았고, 좀만 열심히 다니면 하루만에도 다 둘러볼 정도라고 생각함. 그런데 도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최소 3일정도는 머무르면서 다니는 걸 추천함. 뒤에 나올 타지키스탄 당일치기도 강력추천하기도 하고유적지 입장료는 현지인은 거의 공짜인데 외국인은 5000원씩이나 받음... 뭐 물가도 싸니까 다 돈 내고 들어가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5000원 돈을 못하는 곳도 많았다고 생각함. 그런데 이왕 온 김에 다 다니는 걸 추천숙소추천도 하나 하는데우선 내가 간 곳은 Guest House Seven이라는 곳임. 가격은 1박에 3만원 정도라서 도미토리룸들보다는 물론 비싸지만 이정도 돈으로 편하게 쉴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 이름은 게스트하우스인데 도미토리룸은 아니고, 1인실 룸이 있어서 나같은 혼여행자들한테 정말 추천함.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가정집인데, 2층 발코니 4개 정도를 게스트하우스로 제공하는 느낌임. 그런데 가정집이랑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서 그냥 평범한 숙박업소랑 별로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함. 숙소 주인 아저씨가 진짜 친절하고 마당에서 애기들 맨날 축구하는데 진짜 귀여움. 같이 한시간정도 놀아줬는데 진짜재밌었음그리고 이런 숙소들 단점이 청결도인데, 이 숙소는 주인이 청결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느껴져서 특히 좋았음. 예를 들면 에어컨 리모컨도 때탈까봐 시트 안에 싸서 줌. 당연히 방 안도 진짜 호텔급으로 깔끔했음.그리고 위치도 레기스탄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라서 사실상 최고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음. 단점이라 하면 중간중간에 정전이 가끔씩 되는데, 이건 우즈베키스탄 어디를 가도 그럴 수 있다고 들어서 뭐..두 번째는 Grand Nur Sultan이라는 곳인데 아까 말한 guest house seven 바로 옆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임. 이곳은 내가 직접 잔 곳은 아니라서 숙소 평은 할 수 없지만 말을 꺼내는 이유는 이곳이 한인 게스트하우스 느낌이라서 혹시 관심 있는 사람은 참고하라고 적음. 이곳 숙소 주인분이 우즈베키스탄 사람이시긴 한데, 한국에서 일한 적이 있는 분이고 그때 만난 한국인 친구분?도 같이 우즈베키스탄에 건너와서 살고계셔서 사실상 한국인 게하 분위기임. 나도 실제로 그냥 숙소 앞을 오가다가 그 한국인분을 봬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정말 많이 도와주셨음. 내가 하루가 비어서 타지키스탄 당일치기를 가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정보가 정말 하나도 없어서 막막했는데 이분이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무사히 갔다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다음 글에서 타지키스탄 당일치기 루트 자세히 적어볼게)한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진 컨텐츠는 아닌 것 같은데 나는 너무 재미있던 경험이라 이 글을 본 사람은 꼭 한번 다녀와봤으면 해여담살짝 부끄러운 일이긴 한데 사마르칸트에서 타슈켄트로 고속철도를 예매해서 타고갔는데 이게 철도청이 다 러시아어이기도 하고 해서 실수로 환불를 해놓고 리펀된지 모르는 상태로 기차를 타버림.. 그래서 내 자리에 다른분이 앉아있었고 역무원이랑 얘기를 하다가 내가 리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변명을 하자면 이게 환불이 됐으면 예약 리스트에서 없어져야되는거 아닌가..? 근데 나중에 보니 예약 내역은 그대로 남아있고 아래 조그맣게 러시아어로 취소됨 이렇게 써있었더라고.. 그리고 내가 3주 전에 기차를 예약하고 환불도 했었는데 3주가 넘도록 돈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여서 내가 알 길이 없었음 ㅜㅜ쨋건 이게 거의 기차비가 3만원 가까이 하는 기차라 무임승차면 30배 벌금도 낼 생각도 하고 쫓겨나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 30분정도 역무원분이랑 이야기를 했는데번역기로 대화한건데 진짜 너무 감동받아서 캡쳐도해놓음.. 내가 옛날에 헝가리에 갔었을때 지하철 한번 타다 얘네 시스템이 살짝 특이해서 2000원짜리 티켓 하나 잘못 끊었다고 벌금으로 7만원 낸 기억이 있는데 뭔가 비교도 되고 하면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호감도가 max를 찍어버림 (물론 내가 100% 잘못한거긴 함..)그뒤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바가지(그리 많지도 않긴 함)도 기분좋게 쓰고, 유적지도 입장료 꼬박꼬박 내면서 돈 쓰고 옴쩃건 이렇게 해서 기차 사이칸에 앉아서 가는데 중간중간에 오는 승무원이랑 계속 노가리 까면서 왔는데 나이도 02년생이라 동갑이고 해서 재밌게 얘기하면서 옴. 오늘 자기네들이 같이 클럽갈건데 너도 같이 오라면서 끈질기게 꼬셨는데 다행히 그날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돼서 거절했음 ㅋㅋㅋ 한국에서도 클럽 안좋아하는데 우즈벡 클럽은 도무지 갈 자신이 없었다... 이 친구는 심지어 기혼자라서 더 충격받았음그래서 진짜 최악일수도 있던 경험인데 너무 즐겁게 기차 타고 올 수 있었음타지키스탄 당일치기 여행이랑 카자흐스탄 여행은 2편이랑 3편에서 적어볼게중앙아시아 여행 진짜 강력추천하고 혹시 관심있는 사람은 댓글에 질문 남기면 최대한 다 대답해줌+컴퓨터로 작성해서 폰으로 보니까 사진이 비율이 살짝 이상한데 그냥 그런갑다하고 봐주쇼
작성자 : firetrap13고정닉
ARCC MAIN BXSL같은 BDC 분석하는법
BDC는 싸게 돈빌려서 중소기업한테 비싸게 대출해줘서 먹고사는 돈복사기계 기업들임수익의 90%이상을 배당하면 세금을 깎아줘서 고배당이라는 특징이 있음그런데 BDC는 소기업 아니라서 정부지원도 못받고 대기업처럼 신용높아 싸게 자금조달도 불가능한 중형기업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위험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수있음하지만 BDC는 수수료를 1~1.5%가량 떼고 회사채를 엄선하기 때문에그냥 쌩으로 하이일드 채권을 투자하기 싫으면서 고배당을 받고싶은 사람들이 투자함리먼사태 이후 은행들이 안전한데만 대출해주면서 갈길을 잃은 중기업들이 자금을 필요로했기때문에BDC들이 최근 10년간 엄청나게 늘어남또한 회사가 후져서 공개적으로 시장에서 하이일드 채권을 찍어내기 힘들거나 워낙 운영잘하고 유망해서 시장보다 대출 싸게해주겠다고 BDC들이 줄선 회사들이 주로 BDC에서 돈을 빌림니 BDC가 이 두가지 중형기업들중 어느회사에 돈을 빌려줬느냐는 BDC 홈페이지보면 나오는데 문제는 상장회사가 아닌경우가 많아서 수준을 가늠하기 힘들고 보통은 리스크를 제어하면서 수익을 높이기위해 양쪽을 섞음BDC중에서 월배당에 리먼사태때도 배당 안깎은 MAIN같은 경우엔 동기간 S&P500의 3배에 가까운 소득을 거뒀음그렇다면 BDC를 투자할때 봐야하는건 뭐냐?크게는 3가지임1.레버리지비율2.시니어론비율3.우상향하나?4.NAV대비 가격5.디폴트율위의 MAIN같은 경우가 우상향의 대표주자라고 할수있음그렇다면 나머지 두개는 무엇이냐?회사들의 어닝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설명하겠음우선 BDC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ARCC임머리아픈 표가 있고 복잡한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음하지만 이중에서 우리가 봐야할건 많지않음그중에서 우리가 봐야할건 이거, debt/equity ratio (빚/자본 비율, 레버리지비율)임1.03배라고 쓰여있음이건 대출 자기회사 돈이 100 있으면 빚을 103 끌어와서 썼다는 의미임만약 돈빌려서 빌려준걸 다 못갚으면 추가로 돈을 못끌어오면 망한다는 뜻임물론 순수 채권이라면 그러면 망하지만 BDC들은 돈빌려주는 노하우가 있기때문에 기회생기면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만 해놓고 투자가 안된 대기자금이 있어서 고통스러운 기간이 있겠지만 망하지 않을수도 있음위에서도 봤던 10년 넘게 돈복사해준 MAIN의 표임이거에서 봐야할건 debt to NAV(순자산가치) ratio이고, 맨 오른쪽 하단을 보면 0.82 to 1.0이라고 되어있음이건 회사 순자산이 100이면 빚은 82만 졌다는 소리임한마디로 빚 82가 다 디폴트나서 폭파돼도 회사돈 18이 남아서 너한테 배당도 주고 돈도 새로빌려주면서 사업을 이어갈수 있다는 의미임리먼사태때 MAIN이 유일하게 배당을 안깎은 BDC였고 주가도 슨피보다 덜빠진건 이런 보수적인 자금운용이 바탕이 됨다른회사들 프레젠테이션에는 leverage 등으로 표현될때도 있음아무튼 IR자료 뒤져보면 거의 항상 나오고 은행들은 레버리지 6~9끼는 경우가 많지만 BDC의 경우 신용도 낮은 중기업한테 대출하기 때문에 0.5이상 ~ 1.15(115%) 미만이 좋음너무낮은것도 안좋은 이유는 그러면 수익성이 떨어져서 돈을 얼마 못받음나중에 이글에서 스크롤내리면 소개할 사이트에서 쉽게 볼수있음다음으로는 시니어론 비율을 볼거임시니어론이 뭐냐? 선순위담보채권임 (대부분 변동금리)1순위(1st lien) 시니어론 50 2순위시니어론 50 무담보대출 50 있으면회사가치가 75로 떨어지고 망했다! 그럼 1순위 시니어론 50은 회사자산 다팔아서 원금다돌려받고 나가고2순위시니어론은 절반인 25만 돌려받고 무담보대출 50은 한푼도 못돌려받음한마디로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거임MAIN의 자료인데 99%이상의 빌려준 돈이 fist lien, 즉 1순위 담보채권이라는걸 알수있음이러면 안심하고 투자할수있음이건 ARCC의 자료인데 빌려준돈의 53%만 1순위 담보대출임대신 이회사는 딴데 투자한돈이랑 우선주, 주식등이 많은데 자본구조상 후순위 바닥에 있는 돈이 많다는 의미임채권보다 주식이 수익률이 높은거처럼 이러면 위험한 대신 성장성이 높다고 볼수있음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벌고싶다면 들어갈만함우상향하나는 이런 그래프보면 되고또다른 중요한건 NAV대비 주식 단가임MAIN의 경우 24년 9월 30일 기준 순자산가치가 30.57이었음이때 MAIN의 주가는 얼마였을까? 50.14였음64% 고평가됐다고 볼수있음이 NAV대비 주식단가를 아주 쉽게 볼수있는 사이트를 소개해주겠음https://www.bdcinvestor.com/screens/price-to-nav/MAIN은 1월 17일자로 98% 고평가고 ARCC는 16% 고평가라는걸 알수있음아무리 믿음과 신뢰가 있다지만 원래가치의 두배를 주고 산다? 취향에 따라 투자할수도 있음오히려 NAV보다 저평가된 BDC들도 있는데 싼 대신 뭔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마지막으로 디폴트율은 저 위에서 보이는 BDC들을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됨한 BDC의 성적표인데 빌려준 돈의 0.2%만 디폴트하고 나머지 99.8%는 제대로 돈을 회사에 주고있음다른 BDC의 성적표인데 빌려준 돈을 비용대비 4.9%나 떼어먹혔고원래의 가치로 치면 4% 떼어먹힘5%면 사람에 따라 투자할수 있을거고 1순위 담보대출이면 거의 대부분을 돌려받겠지만 꽤 위험하게 투자한다고 볼수있음참고로 5% 넘게 디폴트나는 BDC는 투자안하는게 좋은데 0.1%차이라 아슬아슬함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더이상은 안쓰겠음참고로 이것들 외에도 돈빌려준 회사들의 EBITDA/cash flow대비 이자보상배율도 보는게 좋은데 이걸 대부분의 BDC들이 어닝에 쓰지만 안쓰는 경우도 있음이게 뭐냐면 돈빌려준 회사들이 빚갚는데 필요한 돈의 몇배를 벌고있느냐임지금은 괜찮지만 경제가 안좋아지거나 금리가 올랐을때도 제대로 돈을 받으려면 무시할수 없는 수치임LTV도 봐야함 담보대출해준거 담보가치대비 빌려준돈이 적어야 회사망했을때 돈돌려받을 확률이 높으니까또 BDC 자체의 자금조달 금리도 보는게 좋은데 이게 높으면 회사 수익이 줄어들고 심지어 망할수도 있기때문임왜냐하면 BDC는 싸게돈빌려서 비싸게 대출해주는 회사니깐이것도 대부분 어닝에 써놓음고금리환경에서 채권금리가 올라와서 BDC투자는 이전보다 훨씬 큰 소득을 돌려주게 됐음또 BDC에 돈넣으면 패시브하게 장기전하는거라 침체때 심하게맞을수 있기때문에 현금비중을 크게들고가야하는데 이것도 역시 채권금리가 올라와서 더블로 좋음그리고 마지막으로 BDC는 채권덩어리라 가벼운 침체는 주식보다 타격이 적지만신용낮은 중기업에 대출해주기 때문에 경제가 리먼사태때처럼 완전히 좆망하면 같이 좆망할수도 있다는걸 꼭 명심해!
작성자 : 풋바오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