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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할 떄 돈 많이 쓴다고 부모님한테 혼나서 빡쳤던 일

옹브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1 19:09:55
조회 74 추천 0 댓글 4

어제 내 모니터를 좋은 걸로 바꿔볼려고 삼성의 새 모니터(S27R650)를 27만원에 주고 삼.

오늘 오후 3시에 모니터가 내 집에 도착함. 그당시 내가 사정으로 다른곳에 있어서 5시가 되서야 집에 들어오고 모니터 박스를 아직 개봉하지 않음.

집에 온 지 몇분 뒤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내 방에서 어머니가 새 모니터 박스를 보면서 '비싼거 들어왔네, 이게 뭐야? 얼마주고 샀어?'라고 묻자, '모니터 새로 바꿀려고 샀고 27만원 주고 샀어요'라고 대답함.

그런데 어머니가 '왜 비싼거 니 맘대로 사? 부모님한테 의논하고 사야지!!!'라고 하면서 당황했습니다. 사실 난 내가 사고 싶은 물건(예 컴퓨터 부품)을 쇼핑할 때 습관적으로 가족한테 의논을 잘 안하고 사는 편임. 내 가정환경 특성상 원칙적으로 비싼 거 사거나 먼 곳으로 혼자서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때 부모님이랑 의무적으로 의논해야 되는 건 사실이지만...

결국 부모님은 '약속이다. 한번만 더 의논하지 않고 비싼거나 부모님이 싫어하는 거(예 헬륨가스) 사면 휴대폰 한달간 정지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21살 대학생인 주제에 미성년자도 아닌 성인인 주제에 왜 맘대로 미성년자처럼 제 휴대폰 정지한다고 협박하면 어쩌라는거냐? 그런 나이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정지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이래서 나 이런 부모님은 정말 상종하고 싶지 않음. (사실 나 작년 7, 9월과 올해 3월에 부모님한테 의논하지 않고 컴퓨터 부품 샀는데 전체 가격이 모니터보다 비싼 30~40만원 정도 써서 부모님한테 제제를 안 당했는데 말임...)

참고로 내가 비싼 물건이나 내가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싫어하는 물건 사다가 부모님한테 제제를 당한 건 이번이 벌써 세번째라는 ㅠㅠ 첫번째는 작년 11월에 170만원짜리 신형 맥북프로 사다가 혼난 거, 두번째는 12월에 일회용 헬륨가스 사다가 혼난 것임. 그리고 내가 저소득층 환경이지만 당근마켓 등 개인 장터에서 판매활동을 하면서 돈을 버는 편이야.(대부분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컴퓨터를 제가 정비 후 완성한 컴퓨터 본체를 팜. 한 대에 약 10만원 정도 됨.)


여러분도 나처럼 비싼 것을 부모님한테 의논하지 않고 몰래 사다가 혼난 분도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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