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AMD 씨퓨가 나오고 선 벤치 자료가 뜰때는 난리가 나다가도

실 게임벤치에서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그것도 리플레이가 아니라 인게임중일때 프레임이 또 다른경우가 있음

그게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바로 인텔과 암드의 캐시 크기가 거의 다름


예를들어 엔비디아 3090 이 캐시가 6 메가 정도인데 반해서

AMD 빅나비는 128메가 수준이고, CPU 쪽도 마찬가지로 인텔보다 AMD 씨퓨가 더 캐시가 많아


생각으로는 캐시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할거 같은데 뚜껑열면 6배가 아니라

미묘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임


거기에 영향을 끼치는것 중에 한가지가 캐시적중률 (Cache Hit Rate) 인데

캐시히트는 CPU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를 참조하려고 할때

L1 캐시부터 L2 그리고 순차적으로 L3 까지 찾아들어가는데

각 캐시영역에 없으면 계속 타고 내려가서 그래도 없으면 램에서 읽어오게되는데

이때 캐시를 찾으면 그걸 캐시 히트 (Cache Hit) 만약에 못찾으면

캐시 미스(Cache Miss)라고 함



이 캐시적중률은 어떠한 프로그램이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걸 조사해서 발표한 인텔 자료를 보면

ㄴ 벤치마크와 렌더링 프로그램에서의 캐시적중률 (씨네벤치 같은경우 100% 도 나옴-L3)

ㄴ 게임에서의 캐시적중률

두 그림의 차이가 꽤 나는걸 볼수가 있는데

게임같은 경우에는 사용자가 어디를 볼지 어디를 향할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캐시히트률이 그래프가 요동치는데 반해서


벤치마크나 렌더링은 향후 진행되어 연산해야될 값이나 자료들을 미리 예측할수 있어

그래서 이 경우에는 캐시히트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는거고

SW 상의 최적화에 따라서 더 극대화 될수 있는거지




결국 벤치마크나 렌더링에서는 캐시적중률이 높으니

캐시가 많은 AMD CPU 들이 더 효과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거고


반대로 사용자 행동에 따라 차후 진행될 작업 예측이 예상보다 힘든

게임쪽에서는 캐시로 인한 격차가 줄어들게 되어서

벤치 점수에 비해선 실게임에서는 인텔의 프레임이 생각보다 더 좋게 나오게 되는거




특히 게임 리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정해진 값을 그대로 쫓아가면서 연산하기 때문에

SW최적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캐시가 많은 AMD가 유리하다고 볼수 있어




이걸 이해하면 벤치랑 실성능 논란, 실제 게임중 프레임차이가 왜 일어나는지 파악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