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밥은 일본이 오리지날이니까 일본식으로 먹는게 정답인거다.

다만 먹는것에 정답이라는 것을 정의하기는 힘든게 현실이다.

보편타당한 일반론적인 관점에서 너가 생각하는 그 일본식의 스시가 정답이라는 것이다.

손으로 들어서먹던 젓가락으로 집어서먹던 그건 먹는 방식의 차이인거고 편한대로 먹으면 된다. 

강요하는사람 아무도 없다.

하지만 해외의 음식이 한 나라에 정착하게되면, 현지화를 거치는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나도 일본에 거주중이지만, 한국음식이 그리워 가끔 한국식당에 가면 일본 현지화되어있는 한국음식을 먹게된다.

맛 더럽게 없다. 걍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고만다..

뭐 어제 초밥의 퀄리티 얘기하며 한국에서 오마카세 스시 식당 가지 말라던 사람이 있는데

일본에도 한정식집이 있다. 맛은 어느정도 있을거다. 가격이 창렬이라 그렇지.

그래도 그런 일본의 한정식 집은 일본에서 낼 수 있는 가장 맛있는 한정식집인것처럼

한국의 스시 오마카세 식당은 한국에서 낼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스시집일거다.

나는 초밥을 굉장히 좋아했다. 돈없는 대붕이였음에도 한국에서도 자주갔다.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저녁에 땡처리하는 마트초밥도 자주 사먹을정도로 굉장히 좋아했다.

다만, 한국에서 먹는 퀄리티를 일본에서 먹게되면 반값이다.

실제로 일본 슈퍼마켓에서 파는 마트초밥 500엔 10피스 이런게, 한국의 초밥집에서 먹는 10피스 1만2천원 기본세트랑 퀄리티가 비슷하다.

일본에서 아무 회전초밥집이나 들어가서 먹으면, 같은 가격을 주고도 만족도는 한국의 2~3배정도 된다.

분명 퀄리티는 한국에서 1접시 5~6천원 퀄리티인데 일본에선 220엔(2500원 언더)의 값이다.

세줄요약

1. 스시는 일본이 원조가 맞으니, 오리지날의 방식을 따르는게 맞긴하다. 중국이 김치 자기네거라고 우기면 야마돌잖아?

2. 한국 스시 오마카세는 한국에서 낼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초밥의 맛이다. 가서 사먹어라 좋은 경험이다.

3. 일본이 원조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초밥을 먹으면 한국보다 가성비가 2배 좋다. 한국의 5천원 퀄리티는 일본의 2500원 퀄리티다.

기타 일본생활이나 궁금한거있으면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