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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포만한고정닉
개인적으로 했던 4x,대전략 게임들 20개
어떤 게임이 더 좋고 나쁘고 순서 보다는걍 내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것 부터 긴 것 순서로 적어봄.훨씬 더 갓겜이고 내 인생에 비중이 컸지만내가 바빴던 시절에 즐겨서 플레이 타임이 짧은 애들도 있고 별거 없는 인디 게임 인데도내가 백수 시절에 즐겨서 플레이 타임이 긴 애들도 있다. ㅋㅋ내 개인적인 취향은 SF >> 판타지 >> 동양(한국,중국)역사 >>>> 서양 역사 이고플레이 타임 순서는 그저 개인의 취향일 뿐 이라는 걸 미리 말함.20. 문명 6 (15시간)4X 장르에 입문하는 뉴비가 "대중적이고, 재미있고, 비교적 최신 4X 게임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아마 제일 먼저 꺼내올 게임은 이 게임이 될 것이다.4X 장르에서 가장 압도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문명 시리즈의 (비교적)신작 문명 6(물론 곧 문7이 나온다지만, 늘 그렇듯 이 장르는 출시 하고 2년은 지나서 패치와 DLC가 적용 되야 쓸만한 게임이 된다.)하지만 문명5로 4X게임에 입문한 나에게 문명 6의 밝은 카툰풍 그래픽과 픽사 애니 스러운 우스꽝 스러운 지도자들은 굉장히 비호감으로 느껴졌고문6 출시 직후의 병신 같은 밸런스로 서너판 정도 플레이 하고 나니까정나미가 떨어져서 그 후론 손을 안댔다.나중에 문명6 DLC가 출시 될때마다 한번쯤 해볼까 생각도 들었지만그때 쯔음에는 SF나 판타지 배경의 4X를 역사 배경의 4X보다 좋아한다는내 취향이 확고해져서 잘 안건들게 되었다.19. 문명 : 비욘드 어스 (15시간)지금이야 한글화 된 SF 4X 게임이라고 하면별 희한한 똥 같은 게임도 다 건들이지만이 당시만 해도 내가 SF 4X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나 스스로 잘 몰랐었고걍 다른 유저들이 다 똥겜 이라고 욕하니까 나도 모르게 "이거 구린 게임인가?" 하고좀 하다가 말게 되었다.지금 생각해보면 DLC 나온 이후에는 나름 재밌게 했던거 같은데...나중에 SF 4X게임 좋아하게 된 이후에는 너무 옛날 게임이 되어서 손이 안갔고...언젠가 할거 없으면 이거나 진득하게 해봐야지18. 신즈 오브 솔라 엠파이어 (15시간)정통 4X 게임은 아니고, 4X게임과 RTS 게임이 정확히 반반씩 섞인 애매 모호한 게임이다.사양에 비해서 그래픽도 예쁘고 우주전도 깔쌈하고 뽕맛 넘치며자동화가 잘 되어 있어서 입문은 편한데 파고들 요소도 많다. 솔직히 잘 만듬.다만 문제는 얘가 딱 4X게임과 RTS 게임이 반반씩 섞인 게임 이라는 점이다.싱글 플레이만 하기에는 컨텐츠가 너무 부실하고멀티 플레이 용으로 즐기기엔 한판 한판이 너무 길어서 부담 스럽다.17.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 (20시간)문7이 최근 문변 시스템을 도입해서 논란이 큰데.사실 문변 시스템은 역사게임이 주는 뽕맛 (배경에서 나오는 뽕맛)을 약화 시키지만보드 게임이 주는 재미는 강화 시킨다.문명이 비교적 보드게임적 재미가 강한 4X게임 이라면진짜 역사게임으로서 뽕맛을 극대화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 정점을 추구하는 쪽이 패러독스사 게임들 이다.만약 자신이 세계사 특히 유럽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한번 쯤 유로파를 플레이 해봐도 괜찮다."문명 보다 유로파가 자신의 최애 4X 게임 이었다." 라고 말하는 유저들도 꽤 있는 편.다만 문제는 그런 만큼 중세말~근대초의 세계사특히 유럽 역사에 큰 관심이 없다면걍 입문은 어려운데 재미도 없는 노잼겜이 된다.조선으로 몇번 플레이 해보고 유럽 주요 국가로 몇번 해봤지만조선은 당시엔 업댓이 별로 안돼서 걍 컨텐츠가 부실했고유럽 주요 국가는 내가 재미 없었다.16. 마스터 오브 오리온 리부트 (21시간)4X게임 이란 용어 자체가 시작된 고전 명작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리부트 작이다.전반적으로 게임성 자체는 당시 우주 4X 기준으로 있을건 다 있고 무난하다.근데 내정 게임성 측면에서 대단한 특색은 없으면서 컨텐츠는 얇팍하며분위기나 그래픽은 뭔가 B급 아동 카툰 감성이라 뽕이 빠진다.다른 4X게임을 안하고 이걸 할 이유가 별로 없다.그나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함대 커스텀과 전투 부분으로함포를 몇개 달지, 전면에 달지 측면에 달지 큰거 하나 달지 작은거 여러개 달지 같은 세세한 부분부터인공 블랙홀 유발기나 단거리 워프 엔진 같이 전투에서 변수가 될 스킬을 달아 주는 등뽕도 차면서 실제로 게임에 유의미한 컨텐츠가 많았다.15. 노스가드 (23시간)대걔 인디한 4X 게임은 뽕이 찰만한 요소들도 많고,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지만세부적인 부분에서의 디테일, 밸런스는 얇팍하고 엉망진창인 경우가 많다.(휴먼카인드 같이 앰플리튜드 사의 게임이 대표적인 예시다.)반면 이 게임 노스가드는 정 반대로 파고들 수록 인디 게임 주제에 생각보다 밸런스나 디테일은 깔끔하게 잘 잡혀 있었다.거친 야만인 게임 같은 외형과 달리 자원량과 생산량을 저울질 하는 내정의 맛도 있다.하지만 뽕맛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은 인디게임 이면서도 굉장히 빈약했다.문띵 처럼 내정요소들이 시너지를 내면서 엄청난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재미도 없고유닛들 전투 모션도 밋밋하며, 뭐 강화해도 별로 바뀌는 것도 모르겠고, 유닛 종류도 그닥 없고..전체적으로 게임 자체는 RTS + 4X 느낌으로 실시간 게임이어서 RTS에 가깝지 않나 싶지만게임을 쭉 하면 할수록 땅따먹기 요소나 자원관리나 4X에 가까운 게임이란 느낌이 들긴 하는 편14. 미디블 토탈워 2 (30시간?)어딜 토탈워 따위를 4X게임에 비벼 넣느냐? 라고 물으면... 할말은 없지만개인적으로는 '문명 같은 게임'만 4X 게임 범주에 넣기에 너무 아쉬워서전투의 비중도 꽤 높은 대전략/4X 게임도 리스트에 많이 넣었는데그렇게 넣다 보니 이쪽 장르(전투의 재미가 강렬한 대전략/4X 게임)의 업계 탑인 이 게임을 뺄 수가 없었다.전에 말했다시피 서양 역사에 큰 관심이 없어서, 내가 안좋아 할거 같은데왠지 모르겠지만 중,고딩때 불법 사이트로 이 게임을 받아서 꽤 오랫동안, 꽤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다.고작 30시간 이지만, 당시의 나로선 친구들과 하지도 못하는 싱글 게임에 이 정도로 시간을 투자했다는 건이 게임이 무지하게 재미 있었단 소리가 된다.근데 솔직히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확히 어떤 게임 이었는지는조금 가물가물 하다 ㅋㅋㅋ13. 에이지 오브 원더스 3 (30시간)사실 전통적인 4X 게임에 넣기에는 여러모로 많이 부실한 게임이다.제작진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4X게임과 HOMM류 게임의 중간 이라고 말하는 게임이다.00년대에 나왔던 고전작 에이지 오브 원더 1,2편이 10년도 넘은 세월 뒤에 부활한 것으로그래픽도 뭔가 B급 스럽고, 내정 컨텐츠는 너무 빈약해서 거의 플래쉬 게임 수준 이지만전투의 재미 만큼은 상당하다.중보병이 든든하게 정면에서 모루질 하고 스커미셔 병이 후방에서 교란하고 중기병에 후방을 차징해 포위 섬멸하고....팩션도 다양하고 그만큼 전략도 다양해질 수 있으며 다양한 마법은 전장의 변수가 되어 준다.토탈워 와는 또 다른 손맛 이지만(에이지 오브 원더는 턴제다)다른 의미에서 전투가 재밌는 4X 대전략 게임 이라고 할 수 있다.다만 이걸 감안하더라도 내정이 부실하다는 사실은 감추기가 힘들어서...출시 직후에 깔짝 해봤을땐 너무도 재미가 없어서 손도 안댔다가.나중에 에이지 오브 원더 후속작 시리즈에 빠지게 되면서 역으로 전편이던 3도 다시 해보게 된 케이스12. 휴먼 카인드 (45시간)앰플리튜드사의 명암을 극도로 잘 보여준 희대의 게임 ㅋㅋ원래 앰플리튜드사는 4X게임을 예전부터 만들어 오던 인디게임 회사다.이전에는 SF나 판타지 배경 게임을 만들어서 내가 좋아하던 회사인데아트, 사운드, 그래픽 만큼은 문명 시리즈 보다 한 수위로 평가 받을 정도로 개 쩔고나름 참신한 아이디어와 특징도 잘 가져오는 4X 게임을 뽑는 편이다.예를 들어서 문5에서 문6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엔드리스 레전드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컸고문6에서 문7으로 발전하는 과정도 휴먼카인드의 영향력이 엄청 컸다는 것만 봐도 그러하다.다만 컨텐츠의 세부적인 깊이. 특히 밸런스 같은 부분을 조정하는데 아주 서투르고 엉망진창이며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의 세부적인 완성도와 마무리가 얼렁뚱땅에 날림인 부분이 많다.아스퍼거형 고인물 유저들이 많은 이 장르에서 대성하기 힘든 못된 버릇을 가진 회사인 셈.그래도 엔드리스 레전드, 엔드리스 스페이스 시절에는 인디게임 인데다비교적 인지도가 높진 않은 게임이었기 때문에, 밸런스와 완성도가 엉망이어도유저들이 그냥 오냐오냐 해주면서 받아 주었는데휴먼카인드는 문명으로 눈이 높아진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을 못해서 망했다. ㅋㅋㅋ게다가 그놈의 문변 시스템.나는 문변 시스템 자체가 글러 먹었다고 여기진 않는다.문명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는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 였다고 보고 (문7이 문변을 쓰는건 병신 맞다. 니들이 문명인데 문명하고 차별점을 왜 두는거야 ...)역사적 뽕을 추구하는 유저들은 놓치겠지만, 보드게임적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겐 매력적으로 느껴질 요소 였다.근데 시발 밸런스랑 게임내 수치들의 완성도가 엉망진창이니 보드게임적 재미를 원하던 유저들도 몇판 해보고 다 손절하게 되었다.개쩌는 아트, 참신한 아이디어, 꿀잼인 전투요소 까지 갖춘 앰플사의 혼신의 역량을 담은 게임은그렇게 희대의 망게임으로 남아 버렸다.세가로 편입되었던 앰플사는 세가에게 정리해고 당해 쫒겨났고최근엔 엔레2 만든다고 어쩌고 하던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11. 엔드리스 레전드 (150시간)위의 휴카가 앰플사의 절망편 이라면, 이쪽 엔레는 앰플사의 희망편 게임에 가깝다 ㅋㅋ인디 게임사이던 앰플사가 세가에 편입되게 만들어준 게임이다.수려한 아트, 그래픽, 뽕차는 OST아우리가라는 독특한 배경과 스토리, 특색있는 팩션들겨울, 수호자 등등 참신하고 재밌는 시스템긴 시간동안 계속해서 DLC를 내고 사후지원을 해주기 까지인지도 낮던 인디게임 치고는 평도 좋고 괜찮았던 게임이다.다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호가 있었는데전투가 너무 너무 재미가 없다.어찌 보면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와 정반대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둘 다 판타지 배경에 전투 맵에서 영웅과 병력들로 턴제 기반 전투를 수행하는 4X+HOMM형 게임 이지만에오원3는 전투의 완성도와 병종간 상성의 재미는 우월하지만 그외 내정 컨텐츠가 병신이라면엔레는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와 내정 측면에서 좀 낫지만 전투가 병신 이며앰플사 특유의 거지 같은 밸런스와 허술한 마무리도 여전히 존재한다.(그래도 휴카 보단 이런 단점이 덜 하지 않나 생각한다.)10. 테라 인빅타 (190 시간)어려운 게임 이란 무엇일까?사실 액션게임이나 소울라이크 같은 게임이면 어렵고, 쉽고의 구분은 간단할 것이다.적들의 데미지가 세다거나 공격이 엇박이 심하다거나 패턴이 더럽고 공격 범위가 넓다거나.그렇다면 4X,대전략 게임에서 어려운 게임이란 무엇인가?그건 아마 컨텐츠가 끔찍할 정도로 많고, 알아야할 부분이 너무 많으며, 반복적인 컨텐츠가 지나치게 많은 게임이 될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내가 해본 가장 어려운 대전략 게임은 이 게임이 될 것이다.간단히 말하면 난 이 게임을 190시간 했지만 1회차 조차 클리어 하지 못했다. 진짜 정신 나간 게임개인적으로 명작 턴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엑스컴1. 그리고 이 게임을 더더욱 강화해준 갓 모드인 엑스컴 롱워이 모드는 기존 엑스컴 유저들을 감동시킬 정도로 엄청난 추가 컨텐츠들을 자랑했지만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반 강제로 거의 3~4배 이상 늘려버려서 악명이 있었다.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모드' 이런 단점이 싫다면 안하면 그만이다.그리고 이 엑스컴 롱워 모드진이 새롭게 만든 게임이 '테라 인빅타' 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모드 만들던 아마추어가 아니라, 진짜 돈받고 팔아야할 게임을 만드니까 세태와 타협을 해서 컨텐츠 길이는 수정을 해서 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애초에 이게임 배급사 부터가 아스퍼거형 게이머+개발자가 아스퍼거형 게임을 지원해주려고 만든 '후디드 호스' 였고이에 삘받은 테라 인빅타 개발진들은 롱워보다도 더 고봉밥 컨텐츠+ 철저한 고증으로 점칠된 아스퍼거 게임을 만들어 냈다.로그라이크도 곧 잘 하고 소울류도 곧 잘하고 한판에 4X 게임에 수백시간도 때려박는 나지만이 새끼만은 결국 1회차도 못 끝내고 포기했다.컨텐츠가 많은 것도 많은 거지만, 의미 없이 컨텐츠를 늘려서 지루한 구간도 너무 많다.당신이 하드 SF 팬이고 시간이 많으며 지루함을 잘 참는다면 추천9. 엔드리스 스페이스 1 (220시간)내가 SF 4X게임을 좋아 한다는걸 깨닫게 된 계기.이제는 추천하기엔 너무 옛날 게임이지만, 한때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물론 인디 게임사 였던 앰플사의 초창기 게임인 만큼여러모로 어설픈 면모가 보이지만 낮은 그래픽인데도 분위기가 좋은 아트와 디자인별거 없는데도 느낌 있는 OST, 특색 있는 종족들 등등밸런스는 이때도 썩 훌륭하진 않지만그래도 이때 까지만 해도 앰플사가 게임제작을 어떻게든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던 시절이었다.8. 에이지 오브 원더스 : 플래닛 폴 (250시간)본격적으로 내가 에이지 오브 원더스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된 게임.게임 제작사가 패독사에 인수 되면서, 전투에 치중되어 있던 게임성에서 내정의 비중이 늘어났다.배경은 SF로 초능력자, 로봇, 외계 괴물 등등 온갖 SF 클리셰에 나올 유닛들과 컨셉들이 가능하다.그저 전작의 SF 버전인가 싶지만, 사실 게임성 측면에서는 바뀐 부분이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전투도 근접전과 병종 상성이 중요하던 시스템에서 원거리와 특수 스킬 위주로 바뀌었고내정도 크게 개선 되었다.하지만 그래픽이 미묘하게 구리고, 한개 부대당 병력이 2,3명 밖에 없어서 전투가 엄청나게 뽕이 안차는 편타격감이나 시각적 요소가 너무 구리고, 바뀐 전투 시스템도 나에겐 불호가 더 컸다.내정이 전작보다야 낫다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부실하다는 단점도 여전하고뽕차는 부분이 있긴 한데, 막상 게임을 하다 보면 뽕이 잘 빠지고 100% 발휘가 안됐던 아쉬운 게임7. 워해머 40k 글라디우스 (320 시간)사실 이렇게 많이 할만큼 대단한 게임은 아닌데 ㅋㅋㅋ걍 이때 내가 한창 백수 였어서 그랬던거 같다.처음 보면 B급도 아닌 C급 게임으로 느껴진다.구린 찰흙 그래픽, 지들만 아는 씹덕 같은 이상하고 복잡한 세계관플래쉬 게임 수준으로 단순해 보이는 외교도 없는 딸깍 내정과시시하고 단순해 보이는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의외로 파고든다면 나름의 재미가 존재하는 게임으로저 사양인데도 상당한 양의 유닛들이 모여서, 전선을 형성할 정도로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고해외에서도 유명한 인기 IP인 40K의 세계관과 다양한 팩션들 특성을 매력있게 풀어냈고단순하지만 종족마다 천차만별의 특색을 가진 내정과장애물의 유무, 부대내 병력 숫자, 특성, 내 무기의 특성과 발사 횟수 등의 상관관계로의외로 전략성과 상성이 뚜렷한 전투 시스템등을 가졌다.노스랜드가 실시간 전투여서 RTS 같지만 사실 속 알맹이가 4X에 가깝다면이쪽은 턴제, 헥스타일, 연구 및 내정이 4X 같지만 큰틀에선 RTS에 가까운 게임이다.외교도 없고, 연구는 기술이 발전한다기 보다는 스타 테크트리 탄다 느낌에 가깝고내정은 매우 단순해서 시너지 요소가 거의 없고, 전투가 게임의 주력 컨텐츠 이다.팩션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팩션으로 싱글 플레이를 즐기기도 가능하지만스타 처럼 멀티 대전으로 즐기는 것은 또 색다른 재미가 있는 편이다.(물론 대부분 어디 러시아나 동유럽 놈들이 대부분 이다. ㅋㅋ)물론 이런 모든 장점을 다 감안하더라도 결국 B급 게임 그 이하 라는건 부정할 수 없으며심지어 40K 세계관에 관심이 없다면 할 이유도 없는 수준의 게임이다.실제로 얘네 제작사가 최근에 만든 신작(제폰)은 이 게임 업그레이드 버전에 자체 세계관인데나도 너무 재미 없어서 5시간도 못했다 ㅅㅂ ㅋㅋㅋ6. 토탈워 삼국 (400시간)처음 100시간 만큼은 정말 최고의 토탈워 였다.물론 내가 삼국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삼탈워는 솔직히 1회차 한정 갓겜인 토탈워 라고 단언한다.뽕맛? 배경이 삼국지니까 국내에서 먹힌다.전투? 병종들이 비교적 단순하고 비슷해서, 뉴비 입장에선 진입 장벽이 낮고, 보병간 전투는 긴데 궁병 기병이 강해서 전투 자체가 좀 더 쉬운 느낌내정 ? 토탈워 치고는 상당히 정교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진 편이다, 외교도 건물 짓기와 돈 벌기도 모두.문제는 보통 이런 전략게임 유저들은 수백시간 이상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이 경우에는 삼탈워는 단점이 많은 하자덩어리 게임이 되기 쉽다.단순한 팩션과 병종은 거기서 거기인 지루한 반복이 되어 버리고잘 만들어진 내정도 결국 똑같은 내정의 반복이니 쉽게 질리게 된다.토탈워에 입문하거나 그러는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이라고 보는데토탈워의 진짜 팬들에겐 아쉬움이 많았던 게임. 5. 엔드리스 스페이스 2 (450시간)정말로 기대했지만, 정말로 실망했던 게임.앞에서 말했 듯 엔드리스 스페이스1은 게임성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SF 4X라는 내 취향을 알게해준 게임인 만큼 애정이 있었는데이후 엔스2의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리때 부터 상당히 열심히 플레이 했었고DLC와 패치가 나올때 마다 꼬박꼬박 따라가며 달렸었다.문명 시리즈를 능가하는 개쩌는 아트와 그래픽, 수려한 OST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팩션과 선거 시스템 등 참신한 게임 시스템앰플사가 가진 매력이 제대로 발현 된 게임이지만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빈약하고 지루한 전투 시스템과너무 정적이어서 지루한 게임 플레이어느 순간부터 부실해진 업데이트와 DLC 개발 (아마 후속작이던 휴먼카인드 개발 때문이었던 걸로 추측)참신하기만 하고 개 병신 같아진 마무리를 보여주는 밸런스와 컨텐츠 개발로완성이 되길 기다렸지만 미완성 + 병신 같은 마무리를 모두 보여준 엉망진창의 게임 개발로 앰플사가 가진 병신성을 휴카 전에 미리 보여준 실망스러웠던 게임 이었다.그래서 나는 비슷한 시기에 2.0 패치를 하면서 비교되게 갓 개발사 행보를 보여준 스텔라리스로 완전히 게임 노선을 갈아탔고, 이제는 나도 거의 하지 않는 병신 게임이다.솔직히 말해서 엔스2 마지막에 난장판 쳐놓은 꼬라지를 보고, 휴카때 꼬라박은게 그리 놀랍진 않았다.앰플사가 변하지 않았다면 엔레2도 그닥 전망이 밝지는 않을 듯.4. 문명 5 (500시간)설명이 필요할까? 지구상에서 가장 인지도 높고, 인기 많은 4X 게임을 하나만 꼽으라면그것은 문명 5 일 것이다.500시간 이라고는 하지만 플레이타임 대부분이 백수 시절이 아니라 학생시절에 했었기 때문에실제로 내 체감은 훨씬 더 오래했고 재밌게 했었던 게임이다.사실상 내 4X 게임 입문작 이었고정말로 재밌게 즐겼던 게임으로 최근에도 어쩌다 한번씩 하곤 한다.물론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멍청한 AI (군사나 노동자 등), 전작들에 비해서 너무 라이트 해진 게임성 등등다만 내 입장에선 이게 4X게임의 시작이고 기준점이 되어 버린지라뭐라 평가를 하기엔 애매한 것 같다.3.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2+3) (600시간)나는 역탈워에 별 재미를 못 느꼈다.물론 어릴적에 미디블2를 좀 재밌게 했고, 커서 삼탈워도 재밌게 하긴 했지만그외에 쇼군2, 롬탈2, 엠파이어 등등 명작이라는 토탈워들 다 해봤지만 개인적으론 노잼 이었다.그래서 햄탈1이 나왔을땐 아예 해볼 생각도 안했는데우연히 플레이 해본 햄탈2가 내 생각을 180도 바꿔 놓았다.총을 쏘는 근대 시대의 군대, 활과 중갑 기사가 활약하는 중세 군대, 전차가 날뛰는 청동기 군대가비슷한 전투력으로 싸운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판타지 세계인 워해머 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했다.기병이 없는 팩션, 궁병이 없는 팩션, 도망 치지 않는 언데드, 날아다니는 괴수 등등온갖 다양하고 극단적인 특색을 가진 군대들이 맞붙고마법과 영웅 같은 요소는 더더욱 전장의 변수가 되어 준다.진짜 전략적 전투의 재미와 손맛 만큼은 비교할 게임이 없다고 본다.개인적으론 햄탈3는 엄청 기대했는데 이상하게도 별로 재미가 없었고(아마 상향 평준화 식 밸런스 패치로 개성이 좀 줄어서?, 아니면 DLC랑 패치가 엉망이라?)햄탈2때가 제일 재미 있었던 것 같다.2. 에이지 오브 원더스 4 (1000시간)패러독스사로 들어간 에이지 오브 원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전작들 보다 내정이 훨씬 더 중요해졌고 (물론 여전히 문명 시리즈에 비할바는 아니다.)전투는 전작들 보다 훨씬 간소화 되었지만, 상성이 더 뚜렷하고 입문 난이도가 내려가서 깔끔해졌다.가장 큰 특징으로는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게 짤 수 있는 빌드의 다양성 이다.요즘 문7이 빌드의 다양성, 보드게임으로 재미를 위해 문명 변경 시스템을 선택했는데이 게임은 어찌보면 그런 방향성의 극한에 존재한다.사실상 정해진 팩션은 존재하지 않고 거의 모든 요소들이 잘게 쪼개진 파편이며그것들을 선택하고 조합해서 자신이 원하고 상상하는 팩션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느낌에 가깝다.게임을 시작할 때 문화 특성, 종족 특성 등을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으며아예 종족 외형과 문화 외형 설정도 다 커스텀할 수 있다.판타지 게임인 만큼 과학연구 대신 마법을 연구하는데60권이 넘는 마법서들 중에서 10여권의 마법서를 선택하며 빌드를 탄다.이때 어떤 마법서 조합을 탔는지에 따라서 온갖 다양한 빌드가 가능한데정석적인 빛의 기사, 언데드 괴수, 야만 오크, 지옥의 악마 같은 빌드는 물론이고빛과 정화의 불길을 쓰는 언데드, 저주의 불꽃을 다루는 성기사, 자연을 사랑하는 기계문명 등해괴한 빌드도 충분히 가능하다.다만 마법서들이 서로 극단에 존재하는 성향과도 시너지가 가능할 것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탓인지전작들에 비하면 뭔가 근본적인 게임 플레이가 비슷 비슷 하다는 단점이 있지만지속적인 패치와 DLC로 그런 단점도 어느정도 나아졌다고 본다.또 깊이 파고들면 수십가지 마법서의 요소들이서로 서로 시너지를 내는 부분들이 끝도 없이 많기 때문에나만의 강력한 성능의 빌드를 발굻하는 재미도 있다.A급 게임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있지만(여전히 구린 타격감과 아쉬운 시각적 요소, 종종 아쉬운 밸런스적 요소 등)가능성은 크게 보였던 게임이다.다만 이걸 내가 천 시간 이나 했을 줄이야 ㅋㅋ나름 잘 만든 겜이긴 한데 이 정도는 아닌데...1. 스텔라리스 (2500시간)처음 출시 되었을 때의 스텔라리스는 진짜 똥겜 이었다.SF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한 갓겜 일것 마냥 허위 광고를 했지만막상 나온 결과물은 텅텅빈 우주에 앙상하고 흉물 스러운 외골격만 덩그러니 만들어진 꼴 이었으니...외교, 내정, 전투 모든 분야에서 컨텐츠가 만들어지다 말았고 나사가 빠져 있었다.그나마 극초반 탐험 컨텐츠와 극후반 후반위기의 개념 정도만 참신했다.하지만 정말 정말 놀랍게도 스텔라리스는 끝없이 DLC와 패치를 하면서비어있는 컨텐츠를 채워 나갔고, 나중에는 아예 처음 만들었던 게임의 큰틀이나 매커니즘 마저몇번이고 대격변을 이루어서 게임 자체를 끝없이 고치고 혁신해 나갔다.거기에 제작자가 미처 못 고친 부분을 알아서 고쳐주는 수없이 많은 모더들 까지내가 이때 너무 인상을 크게 받아서 세부적인 부분에서 미완성이거나 병신 같아도게임 시스템이나 틀이 참신하거나 매력적이면 미련을 못 버리게 된다.스텔라리스 처럼 쟤네도 어쩌면 제작사가 각성해서 갓겜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ㅠㅠ(그렇게 믿었다가 뒷통수 맞은 예시 : 마운트 앤 블레이드 배너로드, 휴먼카인드)아무튼 이제 와서 스텔라리스는 SF와 대전략/4X 게임을 모두 좋아하는 유저라면플레이 해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이 되었다.진짜 나는 주기적으로 스텔라리스를 플레이 하고 있는거 같다 ㅋㅋㅋ왜냐면 패치와 DLC가 자주 생겨서 1년마다 하면 매번 좀 다른 게임(심지어 더 나은 게임)이 되어 있으니까 다만 단점을 꼽자면 패러독스사 게임이 늘 그렇듯이장르 취향을 크게 탄다.만약 SF에 관심이 없다면 무지하게 지루하고 재미 없는 우주 공무원 게임이 될 것이다.-----------------------------------------------------------------------------------------------------------근왜패 느낌 이긴 한데...1위,2위에 패독사 제작 게임이 있으니여기에도 올리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글 올려봄 ㅋㅋ
작성자 : moon씨고정닉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다녀온 삿포로 여행 - 1.2일차
계기는 일본여행을 뺀질나게 다니는 나를 보고 아버지가 한번 농담삼아 했던 말인 "언제 삿포로 한번 가자" 였다. 거의 1년째 내가 여행만 가면 이야~~ 별걸 다 보고왔네~~ 같이 삿포로 가자~ 하던 아버지가 지겨웠던 나 어머니 아버지에게 나의 여행계획의 빡셈을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 한번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정신교육의 첫번째, "김포공항" 도대체가 목적지까지 곧바로 직항을 탄다는 게이같은 생각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설연휴 첫날에 출국하는데도 이만큼 편안하게 일본에 갈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어머니 아버지는 벌써부터 왜 직항을 안 했느냐고 나를 원망하셨지만 이미 이쯤은 예상하고 있었던 터라 우리가 이걸로 아낀 돈이 매우 많다고 설득하였다 아버지의 여권이 너무 오래되어 자동출국심사에서 뺀찌를 먹는 찐빠가 있었으나 하여간 무사히 출국 에키벤 느낌의 기내식을 배부하였다 에키벤 내용물은 그냥저냥 야끼소바같은 거였는데 일단 산프몰이 기본으로 주어져서 너무 좋았음 하네다공항 도착 아나 잘 아나 잘 아나 잘 비짓재팬웹으로 출국절차 빠르게 통과하려다가 아버지 여권땜에 또 한번 막히고 터미널 무료셔틀 타고 출발할 터미널로 이동해서 공항에 달린 엑셀 도큐호텔에서 숙박 다음날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새벽 6시 치토세행 비행기를 탐 도착 공항에서부터 눈이 가득 보인다 기계에서 이번 여행에 쓸 표는 다 뽑았는데 좆같게도 홋카이도패스만 기계에서 안 뽑혀서 30분 줄서서 겨우 발급받음 원래 쾌속 에어포트 도착 후 1시간 뒤 예약했다가 너무 이른가? 싶어서 1시간 뒤로 바꿨었는데 신의 한수였음 공항에 딸림 데시카가라는 라멘집에서 콘버터라멘 먹고 쾌속 에어포트 타고 삿포로로 이동 호텔이 있는 다누키코지 상점가에 도착 영 통일성이라는게 보이지 않는 빠칭코 캐릭터들 점심으로는 다누키코지에 있는 초밥집에서 런치세트 시켜먹음 존나 신선하고 맛있었음 꺼억 어머니는 벌써 지쳐서 호텔방에서 기절하시고 나랑 아버지만 삿포로 둘러보기 시작 둘 다 좋아하는 빈티지 쇼핑함 근데 어디 미국에서 도떼기로 퍼온 옷들만 있는지 다 사이즈가 커도 너무 크고 가격도 정신나갔음 아카렌가 작년에 왔을 때는 아직 가림막이 쳐저있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본체를 볼 수 있었다 진짜 존나 이쁘게 생김 오픈 후에도 한번 와야지 바로 반대편 거리 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제법 로멘틱하다 이때 눈축제 바로 전주라서 한창 준비중이었음 시계탑을 배경으로 눈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뒤에 도라에몽으로 보이는 눈조각도 보인다 충분히 구경하고 다시 타누키코지 상점가로 귀환 이때부터 눈이 슬슬 내리기 시작 역시 명불허전 삿포로 아버지랑 같이 미리 봐 둔 식당에 입점 삿포로는 어딜 가도 수준급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골든 카무이 전권이 배치되어있는 개념 이자카야 제발 한국에서 무검열 완전판이 재발매되기만을 바람... 명장면들을 톺아보며 요리를 기다림 곰 스테이크 (레어) 소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겼음 씹고 씹고 씹고 또 씹어야 넘어간다 사슴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 이건 그래도 소랑 비슷한 식감 ジビエ居酒屋 tabibitoキッチン 라는 식당이니 가고싶은 사람은 참고 정체불명의 한국어를 자랑하는 타누키코지 상점가의 만두집 제대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삿포로 수프...카레...닌자...??? 닌자? 닌자 왜??? 아버지 호텔에 모셔다드리기 전에 리쿼스토어랑 드럭스토어 보며 술도 찾아봄 별 수확은 없었음 하큐슈 야마자키 NAS가 2만엔이라니... 아버지 호텔에 모셔다드린 후 나는 다시 나와서 골드 짐 1일권 사고 운동함 일본 호텔은 헬스장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 골드 짐의 인상적인 인테리어 내부는 촬영금지였지만 시설이 굉장히 좋았다 1일권 아니면 2주권 말곤 선택권이 없고 둘다 너무 비싼게 단점이라면 단점. 나름 24시간 영업이지만 나중에 통수를 당하게 되는게 이건 다음에 따로... 이번에 묵은 호텔은 삿포로 그랑벨 호텔(札幌グランベルホテル) 이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아버지 추천으로 묵었는데 비싸고, 방 좁고, 매일매일 청소 안해주고 3일에 한번 하고, 호텔 헬스장 없고, 조식 존나 맛 없고, 주변에 역 없고, 중국인 많고, 노천탕 온천이 딸려있는데 무려 사우나가 없음(씹중요). 아버지도 당신 혼자서 묵을때는 좋았다고 좀 무안해하셨음. 그래서 노천탕에서 눈 맞으면서 온천욕한거랑 눈에 뛰어들어서 몸 식히고 다시 탕에 들어갈 수 있는건 좋았음. 하여튼 3일차에 계속 -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다녀온 삿포로 여행 - 3일차 [시리즈] 부모님과 삿포로 여행 ·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다녀온 삿포로 여행 - 1.2일차 어제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삿포로 지하철의 운임체계에 대해서 열변을 했지만 두분 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셔서 다음 일본여행에도 쓰시라고 안아줘요 카드를 2개 구매해서 쥐어드림 아침 일찍 삿포로역에 도착해서 미스터도넛에서 도넛 몇개 사고 곧바로 하코다테행 특급 호쿠토 탑승 3시간인가 4시간동안 갇혀있어야 한다 가는 길에 바다가 보여 두분 다 너무 좋아하셨음 금방 잠드셨지만 오랜 여정 내내 계속 자고 하코다테역에 도착 하코다테역의 제로킬로포스트 바로 앞의 아침시장 들어가서 일단 삿포로 클래식 시키고 연어성게밥 3개 주문함 꺼억~ 다시 하코다테 역 앞으로 나와서 하코다테 노면전차 탑승 고료가쿠로 이동 우뚝 서 있는 고료가쿠 타워 럭키삐에로 뭐하는곳인지 대충 설명드렸지만 두분 다 별로 먹고 싶어하지 않으셨다 흑흑 고료가쿠 타워 사실 신선조에 관심이 많고 골든카무이 최종결전에 나왔던 고료가쿠를 보고싶다는 나의 사심이 가득찬 선택 노면전차에서 무슨 역사적 배경이 있는 곳인지 대충 설명해드렸지만 두분 다 별 말이 없으시길래 약간 잘못된 선택인가 했으나 이날 날씨도 뒈지게 좋고 멀리까지 잘 보여서 두분 다 좋아하셨다 나는 고료가쿠가 잘 보여서 좋았다 내려가보자고 은근슬쩍 이야기해봤지만 거절당함 따흐흑 히지카타 토시조의 상 몇번 봐도 멋있다! 고료가쿠!! 고료가쿠에서 충분히 구경 후 노면전차를 타고 해가 지기 전에 로프웨이로 향함 해 지기 전이라서 아직 그렇게 줄을 서 있진 않았음 한 10분 줄 서고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로프웨이 통로가 로봇변신처럼 키칙 위잉하는게 멋있었음 올라가는 중 뜬금없이 까마귀들이 존나게 많길래 약간 당황함 아쉽게도 해가 구름에 가려져있어 오지는 일몰을 찍을 수가 없었다 중국인들이 야경 보이는 장소라는 장소는 죄다 점령한 상태라 부모님이 충분히 다 봤고 머 야경 별 거 없을 거 같은데? 라고 하셔서 걍 내려옴 굳이 야경이 아니어도 잘 빠진 도시 모양을 가진 하코다테 시는 고층건물 없이도 충분히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진짜 존나 멋있다 즐거운 시간은 항상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 로프웨이 바로 반대편에서 하코다테역 앞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음 (IC카드 사용 불가능) 하코다테역 주변 게 맛집에서 게를 먹고 하코다테역에 들어가니 이렇게 구정을 축하하는 메세지보드가... 그런데 어느 짱깨가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적어놔서 류나 뉴 이어라고 교정시키고 왔다 삿포로로 돌아가는 호쿠토 맞다, 당일치기다. 이게 내 기준이다, 어머니 아버지가 있던 없던 아무튼 당일치기다.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감 쫀득쫀득하고 맛있었다 전석 만석이었던 아침타임과 달리 텅텅 비어간 저녁시간 호쿠토 덕분에 느긋하게 잘 타고 감 삿포로 도착하니 아니나다를까 또 눈이 잔뜩 와 있었다 눈이 내리는 와중에도 날아다니는 까마귀들 눈내리는 야밤의 삿포로는 정말 치명적으로 아름다웠다...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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