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액체금속 써멀 + 매니큐어 택배 도착했다고 글 쌌던 놈이다. 결론부터 말할게. GPU Junction 온도 25도쯤 내려갔다.
독일제 Coollaboratory의 제품이다. 1만3천원이고, 매니큐어는 2천원이니 총 합쳐서 1만5천원이다.
적용제품은 RX 5700 XT 그래픽 카드인데, 알다시피 얘는 엔당과 달리 당당히 흔히 말하는 GPU 온도 (Edge Temp.) 말고도 GPU 내부 트랜지스터 정션, 즉 가장 뜨거운 곳,의 온도를 잴 수 있는 센서가 있다.
이걸 한 이유는, 2.1GHz 에 오버클럭 돌렸을시 (대충 +200 MHz 라고 생각하면 됨)에 타임스파이 4K 울트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최고 GPU 온도 70도지만 GPU 정션 온도는 110도 찍어서 쓰로틀링이 걸린다 (엔당도 센서가 없어서 그렇지 클럭 내려가는건 같다). 하지만 5700XT는 오버클럭 효율이 엄청 좋은 그래픽카드라, 2.1GHz정도면 2070 Super보다 게이밍 성능이 좋아진다. 관심이 있으면 Igor's Lab PowerPlay Mod 구글링해라.
아무튼, 구입한지 1년정도밖에 안된 글카라 기존에 발라져있었던 써멀은 촉촉 했다. 말라 비틀진건 전혀 아니다.
방법:
일단 쿨러를 땐 다음, GPU 코어 주변에 있는 금속을 전부 다 매니큐어로 코팅 해주자. 실리콘이 있으면 그거 써도 된다. 이것만 잘 지키면 혹여 액체금속이 흘러내려도 전기전도가 안되니 걱정하지 말자.
그다음에 펴 바르면 된다. 쉽다. 유튜브 영상 첨가할께.
https://www.youtube.com/watch?v=GQsNj76GefU&t=2s
결론:
타임스파이 4K 울트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최고 GPU 온도 70도지만 GPU 정션 온도는 110도 찍어서 쓰로틀링이 걸리던게, 최고 GPU 온도 63도에 GPU 정션 온도 최고로 84도까지밖에 안올라가서 쓰로틀링이 전혀 없었다. 진짜 대만족이다. 안전전압을 지켜주면서 2.2GHz까지 갈 수 있다면 RTX 2080 급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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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주의사항:
1) 히트싱크 닿는 부위가 꼭 니켈도금이거나 구리여야 된다. 알루미늄은 액체서멀의 갈륨성분이랑 반응을 일으켜 녹는다. 참고로 왠만한 글카는 전부 다 알루미늄 히트싱크 판이 아니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
2) 액체금속 써멀들의 열전도율은 현존 최강 비전도써멀인 Kryonaut 의 4~7배 정도 된다. 그래서 GPU 쿨러가 블로워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2팬~3팬 디자인이라면, 온도가 확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블로워 스타일 (그러니까 레퍼 혹은 파운더스 에디션이라고 불리는 것)의 GPU 쿨러라면 액체금속 써멀이 열전도를 잘 해줘도 글카의 쿨링 메커니즘 자체가 구려서 열이 그대로 쌓이므로 쿨링 자체에서의 병목현상 때문에 온도가 팍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블로워 스타일의 글카라면 액체금속 써멀을 써도 별 이득이 없다.
3) 어떤 사람들은 GPU 온도만 보고 액체써멀은 별로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GPU 온도는 7도정도 밖에 안내려갔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건 GPU 내부 가장 뜨거운 곳인 트랜지스터 정션의 온도다. 이 온도는 일부 라데온 글카에만 달려있고 엔비디아 글카엔 아예 센서가 없어서 표시가 안된다. 이 곳이 온도로 인한 그래픽카드 수명단축에 가장 연관이 많다; 필자의 정션 온도는 타임스파이 4K 울트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최고 정션 온도가 25도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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