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이었나? 친형이 노트북 선물해준다면서 므시 게이밍 노트북 220만원 짜리를 사줌.

기쁜 마음에 한동안 룰루랄라 하면서 쓰는데 어느 날 컴퓨터가 안 켜지는거야.

그래서 현재도 있는 용산에 MSI A/S 센터에감.

근데 무상 A/S라 수리 가능하고 갑자기 온 김에 전체 점검을 해주겠다고 30분 뒤에 오라는거야

그래서 무료겠거니 하면서 30분 뒤에 오니깐 점검비 10만원을 요구하대?

당시엔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를 때라 어쩔 수 없이 카드로 지불하고 나옴.

여기까진 '오오미 므시는 역시 친절하구만!!!'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6개월이 지난 후, 내가 므시를 완전히 거르게 된 일이 발생했으니...

노트북 옆에 나사 덮개가 부서져서 수리하러 갔을 때 였음.

당시 어머니랑 같이 갔는데 그 미친 수리 기사가 뜬금없이 한국에 부품이 없다고

고칠거면 대만에 보내야 한다네? 그래서 한국에 부품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갈면 얼마냐고 물어보니깐

'대만에 보내면 배송료까지 합쳐서 30만원이고, 한국에서 부품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치면 20만원입니다" 이 지랄 하는거임 시발ㅋㅋㅋ

그 나사 덮개 하나가 얼마나 한다고ㅋㅋㅋㅋ. 그래서 걍 박차고 나옴.

그 날 이후로 므시는 절대 상종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우고

집에서 그 상태로 몇 개월 더 쓰다가 A/S 잘해주는 LG로 갈아탐.

시발 기능 좋으면 뭐해 A/S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