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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의 본질

ㅇㅇ(222.101) 2021.02.09 13:20:03
조회 49 추천 0 댓글 1

진중권들의 얼빠진 팩트놀음 때문에 논의가 산으로 가고 있다. 사람들이 겉으로 하는 말과 밑바닥 본심은 다르다. 본심은 무의식 깊은 곳에 있다. 학자들은 대중의 무의식을 파헤쳐 정확하게 본질을 짚어야 한다. 일반인들은 자기 생각을 자기가 모르기 때문이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의 갑을이 바뀌었기 때문에 부각된 것이다. 정확하게는 중국의 기세 때문이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갈라칠 수도 있고 연결할 수도 있다. 주도권이 한국에 있다. 한국이 일본의 목에 총을 겨누고 ‘총알맛 궁금하지 않아?’ 이러고 위협한다.


    일본도 알고 있다. 그러나 차마 말하지 못한다. 일본이 한국에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는 쪽팔려서 말하지 못한다.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식민지 지배에 대한 한국의 복수다. 전쟁이 끝난지 언젠데 왜 이제 복수하느냐고? 원래 복수는 힘을 기른 다음 하는 것이다.


    1) 일본은 공창제도가 있어서 성매매가 자연스럽다. 일본은 AV배우가 당당하게 공중파에 출연하는 나라다. 한국과 성문화가 다른게 첫번째 함정.


    2) 일본은 원래 창녀가 괜찮은 직업이다. 업자가 위안부 자리를 소개하며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말해도 거짓말이 아닌게 된다는게 두번째 함정.


    3) 일본 출신 위안부는 백 퍼센트 자원해서 간 것이 맞다. 식민지 출신자는 해당사항이 없는게 세번째 함정


    4) 일본은 위안부 일을 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말했는데 그건 일본인에게만 맞는 말이다. 식민지인에게는 애국이 매국인게 네번째 함정.


    5) 일본은 전쟁에 반드시 이길 것이고 전후에 위안부는 애국자로 대접받는다고 선전했다. 전쟁에 진 게 다섯째 함정.


    식민지 출신 위안부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일본은 성노예라는 표현을 물고 늘어지는데 고대 로마시대의 노예처럼 채찍을 맞고 구금되어야 노예인가? 자발적 의사로 위안부 일을 하면 노예가 아닌 것인가? 자유의사가 아니고 영장이 나와서 군대가면 노예인가?


    군인은 강제로 끌려가도 노예가 아니다. 자의라고 해서 노예가 아니라는 말은 저급한 궤변에 불과하다. 봉건시대에 굶주리다가 몸을 팔아 부잣집 종이 되면 자유의사이므로 노예가 아닌 것인가? 굶주림은 자발적으로 오나? 어디까지를 자발적 의사로 볼 것인가? 


    설사 백퍼센트 순수하게 자발적 의사로 위안부 일을 했다고 해도 여성인권이 크게 향상된 21세기 기준으로도 당시의 일을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게 맞는 행동인가? 자발적으로 석탄 캐다가 죽은 광부는 정부에서 무시하나? 군대에 자원해서 전사하면 무시하나?


    어린이와 노예계약을 해놓고 자유의사로 계약했으니 노예로 부려먹어도 된다는 식의 망발이다. 공양미 300석을 받았으니 심청 너는 죽어도 불만 없지? 이렇게 해도 되는가? 지금은 21세기고 문명인의 룰로 접근해야 한다. 야만한 과거시대 기준은 온당치 않다.


    1) 왜 일본이 전쟁에 진다는 사실을 감추었나?


    2) 일본에 애국하는게 조선에 반역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왜 감추었나?


    3) 일본출신 위안부는 업자를 믿고 가지만 말이 안 통하는 식민지 출신 피해자는 일본 정부를 믿고 가는 건데 왜 신뢰를 보증한 일본정부는 책임지지 않나?


    4) 전시체제에 모든 책임은 히로히또에게 있는데 왜 일본은 히로히또를 죽이지 않았나?


    5) 한국과 일본의 성문화의 차이에 따른 피해를 왜 고려하지 않나?


    이에 대한 일본의 답변은? 니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일본은 원래 그런 나라다. 일본은 자치가 발달해서 각자 알아서 해먹는 구조인 것이며 정부에 불만을 말하면 안 된다. 야쿠자는 보스에 충성할 뿐 일본 정부가 왜 야쿠자의 복지에 눈감느냐고 항의하지 않는다.


    조선인들은 불만이 있으면 이완용에게 가서 따져라. 일본은 권력이 분산되어 있으므로 각자 자기가 소속된 봉건영주에게 말해야 한다. 조선인은 친일파들에게 항의하면 된다. 불만이 있으면 윤서인을 매우 때려주면 된다. 그러게 왜 나라를 남의 손에 넘기냐고?


    여기에 대한 한국의 반격은? 당시는 전시체제고 국가총동원상태였으며 극단적으로 중앙집권화된 상황이었다. 모든 책임은 전쟁을 일으킨 히로히또에게 있다. 맥아더가 히로히또를 처형하지 않아서 위안부 문제가 남게 되었다. 히로히또 자손 헤이세이는 죽었다.


    이제 레이와를 한국으로 잡아와서 무릎 꿇리면 되겠네? 정치는 원래 포괄적 책임을 지는 것이며 긴밀하게 맞대응을 하는 것이다. 일본이 관습과 제도를 내세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물타기 하면 일본은 어쩔 수 없고 우리는 오로지 레이와 한 넘만 패는 전략 뿐.


    이제 일본 왕의 사진을 불태우고 보도블록에 까는 수 밖에 없음. 사건은 본의 아니게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한국은 1940년 당시가 아니라 양성평등시대인 21세기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고 일본은 과거문제는 과거기준으로 논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뺌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에 목을 매는 과거지향 일본이 21세기 인류의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홍보하면 된다. 이건 누구 말이 맞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떤 전략을 쓰는가에 달려 있다. 일본이 인류의 리더가 되려면 과거를 해결하고 돈만 벌고 튀려면 먹튀하고.


    일본은 인류의 지도자가 될 생각이 없으므로 한국의 망신주기 수법에 개의치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를 역이용하여 일본을 인류의 진보에 관심없는 갈라파고스로 만들면 된다. 대륙과 이간질을 하는 것이다. 과거가 어쨌다는 팩트놀음은 어리석은 것이다. 


    과거야 어쨌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손에 어떤 무기가 쥐어져 있는지다. 손에 쥔 패를 보고 블러핑을 친다. 우리는 파운드리를 개발하고 일본차 회사에 반도체를 팔지 않으면 된다. 일본의 항복을 받는 것은 간단하다. 반도체 없으면 일본 자동차 끝장난다. 


    우리가 반도체를 틀어쥐고 수소경제를 주도하면 일본은 썩은 고목처럼 넘어간다. 한국인들은 지금 전의가 충만해 있다. 지는 전쟁을 벌이면 안 되지만 이기는 전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길 수 있으면 싸워라. 질 것 같으면 발을 빼라. 냉정하게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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