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이 직접 공개한 원본 메모야.대충 크기를 잡아 보니 가로 폭이 12cm 는 돼 보여.포켓용이라기엔 너무 크지.

홍장원은 추적이 심해지니까 보좌관이 기억을 되살려서 재현한 것이라고 주장을 바꿨어.

가필이 돼 있고,특히 16명(빨간 원으로 표시한 곳)이 지워져 있어.

이 것 말고 하나가 더 있지.

이 사본에 관해선 홍장원이 박선원에게 카톡으로 보내줬다고 주장한다나 봐.일부가 가필이 돼 있지.

논리적으로 이 이미지 사본을 찍어서 보내고 난 후 다시 가필을 했어야 맞아.이 이미지본에는 16명이란 글자가 그냥 나오니까.이름도 없는 게 있고.

아래 것은 이미지만 있는 이미지본이야.그런데 이미지본에 접힌 자국이 있어.이건 뽀샵으로 만들 수가 있지.그렇게 주장하려면 그 뽀샵질은 누가 한 걸까?

가필되지 않은 보좌관 글씨에는 인명이 두 그룹으로 돼 있어.

홍장원 주장은 1조 2조라고 하는데 글씨를 보면 축차로 돼 있어. 먼저 잡고 나중에 잡고,차례로 한다는 것이지.

홍장원은 인명을 세어봤나봐 14명인지 16명인지 헷갈려 해.일부가 직함뿐이어서  그게 중복된 것인지 아닌지 고민했을 거야.그리고 조국과 김어준을 1차에 끼워 넣었고,박찬대는 1차도 아니고 2차도 아니고 1.5차를 만들어서 끼워넣었어.

카톡으로 보낸 후 다시 수정을 해서 16명을 삭제하고 양정철 조해주를 추가해 넣었어.이에 관해선 홍장원은 이렇게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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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이 검찰 조사에서 '명단을 적다가 이거 미친놈인가란 생각이 들어서 그다음엔 제대로 안 적었다'고 진술한 것을 언급하면서 메모에 빠진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홍 전 차장은 "10명은 쓰고 2명을 못 썼다"며 "지금 기억하기론 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과 조해주(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라고 했다.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메모에 조해주·양정철이 있느냔 물음엔 "11일 오후에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검사에게 메모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조해주·양정철을 적어넣어 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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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앞에서 증거에 가필을 하고,그 원본을 그냥 돌려줬다는 뜻밖에 안 돼.위의 방송 출연 공개본이 존재하고 홍장원은 그것 외에는 다른 본이 없다고 주장하니까.

홍장원이 검사 앞에서 가필을 했다는 뜻이야.

검찰이 박근혜 태블릿을 압수해서 여론몰이에 써먹고 폐기한 것과 같은 수법이야.

아주 심각해.국정감사를 해야 할 걸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