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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낙뢰를 맞은 남자, 레이 콜드웰의 이야기
이 글은 과거 다른 커뮤에서 쓴 글을 살짝 손 본 글입니다.기본적으로 야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이기도 합니다.//////야구는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진 프로 스포츠다. 1869년에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경기를 뛴다는 '프로 야구단'이 처음 탄생했고, 척화비가 세워지던 1871년에 최초의 프로리그가 출범했다. 이렇게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다 보니 경기 중 믿기 힘든 일도 종종 일어났는데, 랜디 존슨이 던진 공에 비둘기가 날아와 맞아 죽은 사건이 그 중 하나다. 그리고 비둘기가 공에 맞기 90년 전 쯤, 여기 경기 중 번개에 맞은 선수가 있다.그의 이름은 레이 콜드웰(Ray Caldwell).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투수로, 투구 뿐만 아니라 타격에도 상당한 재능을 가진 양키스의 에이스였다. 그가 26살의 나이에 18승에 1점대 자책점을 기록했을 때, 한 저명한 기자는 그의 재능을 예찬하며 "콜드웰은 넥스트 월터 존슨이 될 것이다" 라고 얘기했다.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월터 존슨이 아니라 도밍고 헤르만이 되었다.지금도 가끔 있지만, 초창기 스포츠에서는 자기 관리가 안되고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선수가 종종 있었다. 콜드웰도 그런 부류였는데, 술 문제 때문에 항상 구단주와 감독과 마찰을 빚었고 연봉의 상당 부분이 벌금으로 나갔다. 결국 술을 마시고 숙취로 결근하는 일마저 생겼고, 그로 인해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 또 당시 메이저리거는 지금처럼 어마장장한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었는데, 안그래도 술을 매일같이 퍼마시는데 출장 정지로 돈까지 벌지 못하니 생활고에 빠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지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고, 7살 난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아내에게 고소를 당했다. 출장 정지기간동안 파나마에서 야구를 했다는 썰도 있다.반성하고 성실하게 야구를 하는가 싶다가도, 다시 술을 마시고 이탈하는 일이 반복되자 기어코 감독은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콜드웰을 감시하기까지 했다. 그렇다. 사설탐정 고용해서 선수 뒷조사하는 양키스의 전통은 스타인브레너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그러다가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입대를 피할 목적으로 조선회사에 입사했는데, 이 일로 구단주의 분노를 사 9년간 몸담았던 양키스에서 쫓겨나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보스턴에서도 얼마 안가 방출 당하고 만다.강속구를 뽐내던 차세대 월터 존슨은 어디가고, 이제는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는 31살의 노장만이 남았을 뿐이다. 이대로 은퇴하나 싶었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에게 손을 내미면서 은퇴는 미뤄지게 된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시즌 도중에 감독을 교체하면서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때 계약서가 상당히 골때린다.콜드웰: 저 감독님... 계약서에 오타가 있는데요? 계약 조항이 "경기가 끝나고 술을 마시지 말 것" 인데 not이 빠져서 "술을 마실것" 으로 되어 있어요.트리스 스피커(감독): 아냐, 오타 없어. 술을 마실것이 맞아.콜드웰: 네? 술을 마시라고요?스피커: 술은 죽어야 끊는거야. 어차피 술 못 끊을거면 차라리 경기 끝나고 마시고, 다음날 자고, 그 다음날 훈련해. 그게 차라리 나아.스피커: 홀리이 기괴한 계약 조항과 함께 인디언스에 입단한 콜드웰은, 자신을 인정하고 배려해준 스피커에 대한 감사 때문일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압박감 때문이었을까.그는 클리블랜드에서의 첫 경기에서 의문의 회춘과 함께 자신의 인생투를 보여준다.1919년 8월 2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그는 9회 2사까지 1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2대 1 리드를 지켜낸다. 자신의 데뷔전을 완투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그는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발판을 닦고 있었다. 그때였다. 우르르 쾅!순간 세상이 새하얘지고, 우레가 경기장을 뒤덮으면서 낙뢰가 콜드웰을 강타했다. 증언에 따르면, 기자석에 있는 기자들까지 충격파를 느꼈고, 유격수 레이 채프먼은 콜드웰의 상태를 확인하려 뛰어가다가 다리에 찌릿함을 느끼고 주저 앉았을 뻔 했다고 한다.당시 콜드웰은 의식을 잃은 채 양팔을 벌리고 누워있었다고 한다. 가슴에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모두가 콜드웰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경기장에 의사도 없었고 심폐소생술도 없을 때라, 소생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다.그 순간.콜드웰: 윽... 으윽...콜드웰이 신음소리를 내며 힘겹게 일어나기 시작했다.스피커(감독겸 중견수): 이봐 콜드웰, 괜찮나? 날 알아 보겠어?콜드웰: 네... 감독님... 스피커: 그래 죽지 않아서 다행이구만. 일단 병원부터 가세. 콜드웰: 네?? 아뇨. 이 게임은 제가 끝낼겁니다. 이건 제 승리에요. 누구한테도 넘겨줄 수 없어요.스피커: 바보같은 사람아! 자네 번개를 맞았다고 번개를! 무슨 위험한 상태일지도 몰라. 빨리 병원부터 가세.콜드웰: 감독님... 감독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MVP? 타이 콥을 누르고 타격왕을 따낼 때? 우승할 때?전... 지금입니다..!레이 채프먼(유격수): 낙뢰로 유격수인 나까지 쓰러질 뻔 했는데... 콜드웰 자네 단단히 미쳤군....감독은 그를 교체하고 병원에 보내려 했으나, 본인이 워낙 완강하게 교체를 거부하기에 어쩔수 없이 경기를 속행했고, 콜드웰은 마지막 타자를 아웃으로 잡아내고 완투승을 거둔다.번개 때문일까? 그의 집념 때문일까? 그는 그 해 클리블랜드에서 6경기 동안 5승 1패를 기록한다. 그 사이 쌓은 bwar은 무려 1.7이며, 5승 중에는 자신을 버린 양키스를 상대로 거둔 노히트 노런도 있었다. 그가 벼락에 맞고 불과 17일 이후의 일이었다.아마 눈썰미 좋은 클리블랜드 팬이라면, 이 글을 읽으면서 이미 이 글의 결말을 짐작했을 것이다.1919년 클리블랜드는 스피커의 지휘와 콜드웰의 벼락투혼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밀려 리그 2위에 그치고 만다. 다음해인 1920년, 클리블랜드는 절치부심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콜드웰은 팀을 무단 이탈하는 일 없이 3선발로서 팀을 지탱하며, 생에 최초로 20승을 거둔다.이 과정에서 팀의 유격수 레이 채프먼이 공을 머리에 맞고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한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19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고 채프먼의 영전에 바치는데, 이는 클리블랜드 최초의 우승이다.콜드웰은 1921년까지 뛰고 더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다. 대신 그는 끝까지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12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은퇴한다. 젊은시절에는 팀을 무단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2년간 뛰었던걸 보면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었던 것 같다. 야구기자 월터 트럼블은 콜드웰이 젊은 시절 이러한 평가를 남겼다. "콜드웰은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그가 제 컨디션일 때, 그는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합니다............타이 콥(Ty Cobb)과 존 맥그로(John Mcgrow) 같은 선수들은 절대 패배를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동전 던지기에도 온 신경을 쏟습니다. 만약 콜드웰이 그들과 같은 불꽃을 가지고 더 큰 야망을 품는다면, 그는 야구사에 길이남을 선수가 될 것입니다."비록 그의 커리어는 월터 트럼블의 기대보다는 덜 훌륭하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진심이었던것 같다. 현재까지 클리블랜드의 우승은 두번밖에 없다.레이 채프먼이 사망하고, 중견수 트리스 스피커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던 1920년의 우승.흑인인 래리 도비와 사첼 페이지를 영입하면서, mvp 유격수 겸 감독인 루 보드로의 지휘 아래에 우승을 거머쥔 1948년.현재 가디언스의 기둥은 3루수 호세 라미레즈다.라미레즈 또한 보드로와 스피커와 같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하지만 라미레즈가 선대의 두 위대한 캡틴처럼, 클리블랜드에 우승컵을 가져오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가능하리라 믿는다.클리블랜드는 스피커의 전설, 콜드웰의 투혼, 부드로의 지휘, 도비의 투쟁이 깃든 신성한 mlb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2015년 손흥민 이후 EPL입성한 아시아선수들 (2016-2025)
알리레자 자한바크쉬 (브라이튼)에레디비지에에서 득점왕하고 이란의 손흥민이다 하고 EPL입성했지만 3시즌간 2골로 방출여담으로 중소에서 잘했던 이란선수들 빅리그가서 다 망하는듯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자한바크쉬 = EPL 2골 방출러시아리그 득점왕 아즈문 = 세리에 3골, 분데스 2년간 5골 지금 중동리그행포르투갈리그 득점왕 타레미 = 세리에 아직도 0골무토 요시노리 (뉴캐슬)분데스리가에서 리그 8골 컵대회포함 두자리골로 EPL입성했지만 1골로 방출최근 손흥민이랑 사진도 찍고 인스타에 히어로라고 박제해놓는등자신의 루트에서 대성공한 손흥민을 리스펙(아시아선수 - 분데스리가 - EPL)손흥민이 일본선수들 맞팔 안받아주던데 (온지 몰라서)카가와 오카자키 요시다 (얘는 후에 삭제) 무토 등무토 얘만큼은 받아주길카마다 다이치 (크팰)분데스에서 잘하고 스탯제조기로 불리고 일본인터뷰에서손흥민처럼 되고싶다고 하고 공개적으로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최고선수다라고 말하던 선수인데 라치오가서 적응실패하고PL에서도 망해가는중하시오카 다이키 (루턴타운)무존재감 1시즌 EPL에서뛰고 강등되고 챔쉽행올시즌 황희찬 최고커리어 (손흥민 PK방향 필사적 고자질) (feat.드라구신)황희찬 (울버햄튼)23-24시즌 깜짝 두자리골로 놀라게했지만 (플루크시즌) 다시 올시즌도 하향세그와중에도 아시아 역대 최다골 2위등재 나름 족적ㅁ 아시아선수 역대 EPL득점순위1. 손흥민 / 126골2. 황희찬 / 22골3. 박지성 / 19골4. 미토마 / 15골4. 기성용 / 15골6. 오카자키 / 14골7. 이청용 / 8골8. 카가와 / 6골8. 미나미노 / 6골8. 요시다 / 6골11. 데야가 / 5골11. 설기현 / 5골13. 이나모토 / 4골14. 순지하이 / 3골15. 토미야스, 테이무리안, 자한바크쉬, 고도스, 지동원 / 2골20. 엔도, 나카타, 정즈, 무토, 김보경, 스가와라 / 1골출처 / EPLㅁ 아시아 역대 유럽 4대 빅리그 두자리골1. 손흥민 / 11시즌 (EPL 8시즌, 분데스 3시즌)2. 차범근 / 6시즌 (분데스 6시즌)3. 하세미안 / 2시즌 (분데스 2시즌)3. 오카자키 / 2시즌 (분데스 2시즌)5. 나카타, 카가와, 다카하라, 황희찬 / 1시즌토미야스 다케히로 (아스날)부상으로 긴시간 누워있는 일본의 빅클럽 선수PL의 빡센 공수속도에 아시아선수들 부상자들 많이 나오는듯미나미노 타쿠미 (리버풀)잘츠에서 잘하고 챔스에서 잘하고 리버풀에 입단했지만컵대회 출전하고 소톤으로 임대간후 현재는 리그앙생활중미토마 카오루 (브라이튼)일본에서 가장 성공적인 해외파중 한명일본에서는 PL에서 성공하는걸 극적과제로 1타로 뽑았는데나카타 카가와 모두 망했으니 세계 1위리그 모든 메스미디어관심집중되는 PL에서 활약하는 일본인을 갖고싶어했는데잔잔바리지만 미토마가 일본인 역대 PL최다골 등재ㅁ 일본 역대 EPL 득점순위1. 미토마 / 15골2. 오카자키 / 14골3. 카가와 / 6골3. 미나미노 / 6골3. 요시다 / 6골6. 이나모토 / 4골7. 토미야스 / 2골8. 엔도, 나카타, 무토, 스가와라 / 1골출처 / EPL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맨체스터시티)리그앙 전반기 리그베스트받고 50M에 맨시티입단아시아센터백이 세리에A 분데스리가에서는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PL은 잔잔바리로 오래뛴 요시다 말고는 전무한상황이라공수빠르고 세계적공격수 즐비한 PL에서 어떤성과를 낼지 궁금엔도 와타루 (리버풀)첫시즌에 알토란활약을 했지만 올시즌부터 벤치신세스가와라 유키나리 (사우스햄튼)펨코에서 빨았던선수 초반엔 반짝했지만 벤치신세 무존재감* 그밖에 데뷔못한 황의조 (노팅엄)유망주 영입 : 김지수 (브랜트포트), 양민혁 (토트넘), 정상빈 (울버햄튼), 이타쿠라 (맨시티), 메시노 (맨시티)ㅁ EPL 아시아 커리어 EPL최다골 : 손흥민 126골 EPL한시즌최다골 : 손흥민 23골 (21-22) EPL최다어시 : 손흥민 68어시 EPL한시즌최다어시 : 손흥민 10어시 (19-20, 20-21, 23-24)EPL최다출장 : 손흥민 322경기 EPL이달의선수 : 손흥민 4회EPL올해의팀 : 손흥민 (20-21) EPL올해의선수 노미네이트 : 손흥민 (21-22)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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