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산다고 진짜 아끼면서 살았는데 이번에 집계약하고 나니 내 취미에 돈 못쓰던 내가 좀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나에게 작은 선물로 광군제때부터 당당하게 와이프에게 알리고 드래곤볼 함

**기존 PC 스펙

5600X - 3060TI - A520보드 - 32G 시금치 : 당근으로 일괄 45에 처분완료

나머지 부품은 걍 버리거나 재사용

**바꾼 PC 스펙

CPU : 9600X(19) 

GPU: 4070S 겜오씨 (81) 

M/B : B650 PRO RS(13)

SSD : SN850X 2T(16)

RAM : 32G 5600 에센코어(9)

CHA : 커세어4000D(9)

PWR : 마크 풀체인지 브론즈 800W 3.1 (8)

키마 : MAD R+ / 독거미 신월축 (10)

쿨러 : 아틱 ARGB 4개+RC1900 (10)

원래 글카만 바꿀라고 했는데 업그레이드 하는 즐거움을 멈출수 없더라.

천원단위 다 뺸거 생각하면 저정도 사양 180+@에 맞춘건데 가격적으로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거 같다ㅜㅜ

그래도 오랜만에 하드웨어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느껴서 굉장히 만족한다.

애기 재우고 하루에 겜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시간 밖에 안되지만 

어제 잠깐 고오쓰 쾌적하게 하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그동안 니네들덕분에 많이 검색하고 많이 알게됐다.

주변에 컴퓨터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자랑할데가 없어서 끄적여봤다.

나이좀 먹더라도 눈치가 조금 보이더라도 좋아하는걸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다들 고맙고 다시는 보지 말자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