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공개된 북한군 개고기 통조림이래.누렁이 개고기라는 제품명 밑에 뭐라고 써 있는데 요령부득의 말이야.자체 육즙뭐 라고 쓰인 것같아.

일부는 북한에선 개고기 대신 단고기라는 말을 쓴다.이건 조작이다 라고 얘기하지.

누군가 누렁이 개고기라는 표현을 골라 썼다는 건데,

외국 영화감독이 누렁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를 제작해서 그게 뉴스로 소개됐으니까 외국에도 우리의 누렁이는 한류를 타고 잘 알려졌을 수도 있겠네.

누렁이 개고기라는 제품명만으로 한국인이 심리전에 동원됐다고 단정하긴 어렵겠다.한국인이 했다고 하면 저렇게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가 적히진 않을 것같으니까 다욱 그렇지.

월남전 등을 통해서 우리는 미군 전투식량에 접할 수가 있었고,이 전투식량은 우리가 잘 아는 부대찌개로 변한 것이라는 의심이 있거든.

이 전투 식량 안에는 고기를 간 민츠라든가 콩을 삶은 베이크드 빈스라든가 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포함돼 있어서 그런 의심을 하는 거야.

우리가 미군에게서 전투식량을 받았듯이 북한도 러시아로부터 이런 보급품을 제공받을 수는 있지만 북한이 러시아에 이런 걸 제공한다는 시나리오는 좀 곤란해 보여.넉넉한 군대가 아니니까.

전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국어를 하는 닝겐들이 심리전에 적극적으로 동원되는 것도 가능할지 몰라.페이크 동영상과 함께.

북한군이 그들의 장기인 땅굴작업에 동원될지,특수부대라는 걸 감안해 적극적 공세에 동원될지 그런 건 앞으로 주목해 봐야 하겠네.

북한군이 들어선 이상 우리들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어야 할 입장이야.그런 걸 하지 않으면 그게 직무유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