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티 베스트 신차를 내렸는데 보험사 직원이 블랙박스 장착을 권유했고 대리점에서도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든든하다는 말에 비록 오토바이지만 오토바이용 전후면 블랙박스 장착했음.
블랙박스 싼거는 10만원대도 있지만 비싼건 50만원대까지 있음. 들어보니 싼거는 다 이유가 있더라..
난 공임비까지 포함해서 55만원짜리 최상급으로 주문했고, 여기에 장착할 마이크로SD카드에 대해 이틀동안 열심히 검색하며 알아봤음.
참고로 마이크로SD카드는 만화 도라에몽에서 미래의 꿈의 메모리칩으로 불리던 건데 요즘 AI 혁명과 더불어 성능, 상용, 보급이 현실이 됐네? ㅋㅋ
자, 본론 시작함.
마이크로SD카드는 용도에 따른 스펙이 다 달라서 용도에 맞게 사야 됨. 가격도 용도에 따라 다 다름.
예를 들어 폰에는 용량 큰 걸로 보급형 제품을 장착해야지 샌디스크 최상급 익스트림 프로 장착하거나 블랙박스용 인듀런스 장착하면 또라이임. 어차피 폰에는 고급형 장착해 봤자 제성능도 못 낼 뿐더러 못 쓰는 성능만큼 돈만 낭비하는 거임.
확실히, 노트북에는 위에서 말한 샌디스크 최상급 익스트림 프로 이런 거 장착하면 멋지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빛을 발하더라.
참고로 마이크로SD카드는 보급형과 고급형이 보증기간이 다름. 내가 주로 쓰는 샌디스크는 보급형은 1~3년, 고급형은 놀랍게도 평생 보증임.
내가 전자제품을 좋아하고 많이 써서 마이크로SD카드랑 USB메모리 다 합치면 20개도 넘음. 마이크로SD카드는 1테라 제품은 4개, USB메모리도 1테라 제품을 4개나 쓰고 용량 작은 것들까지 다 합하면 20개 넘게 쓰고 있음. 사용하는 노트북도 고정용, 보조용, 외출용, 취미용 등 총 4대나 씀. ㅋㅋㅋ
아, 자꾸 잡설이 기네.
본론으로 돌아와서,
블랙박스에 쓰는 마이크로SD카드는 다 '인듀런스'라는 이름이 붙는데 우리말로 '인내'라는 뜻임. 즉, 블랙박스처럼 읽고 쓰기를 무한 반복하고 극한의 온도를 견디거나 내구성이 강한 제품군을 다 인듀런스라고 불러.
인듀런스 제품군의 대표적인 회사들은 세 회사가 있는데 각 회사마다 최상급 인듀런스 제품들의 호칭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마이크로SD카드 256GB 프로 인듀런스
샌디스크 마이크로SD카드 256GB 맥스 인듀런스
키오시아 마이크로SD카드 256~512GB 하이 인듀런스
등.
보시다시피 현재 키오시아(구 일본 도시바)만 512GB 모델이 있는데 제품 내구성과 성능, 가격, 보증기한을 256GB 기준으로 알아보자.
인듀런스 제품군 답게 세 회사 제품들 모두 영하 25에서 영상 85도까지 버팀.
삼성전자 256 - 5만원, 140,000시간, 보증 5년.
샌디스크 256 - 5만원, 120,000시간, 보증 15년
키오시아 256 - 5만원, 40,000시간, 보증 3년
등.
상세 스펙을 보면 키오시아만 좀 특이한데 읽기 속도는 다 100MB/s로 동일한데 쓰기 속도만 키오시아가 두 배 빠른 85MB/s임. 그런데, 쓰기 속도가 40MB/s만 되어도 FHD, 4K 등 문제없음. 키오시아만 종특으로 수명, 보증이 짧은데 속도만 더 빠름.
추려서, 사람들이 블랙박스용 메모리는 삼성이나 샌디스크를 추천하는 이유가 알아보니 다 있더라.
키오시아 인듀런스 제품은 인듀런스 명칭 떼야됨. 삼성이나 샌디스크 제품은 장착하면 최소 10년 쓰는데 수명이 1/3 밖에 안 되는게 무슨 인듀런스임?
근데 512GB 짜리를 고르고 싶으면 키오시아 제품 외에는 없다는 거 참고하셈.
광고보면 세 회사 모두 저마다 자기 제품들 장점을 내세우며 자기들이 최고라고 우기는데 다 맞는 말임.
내 선택은 또 샌디스크가 되었고(도대체 쓰고있는 샌디스크 제품들이 다 몆갠지 날잡아서 다 꺼내서 세어야 할 정도라 머리 아퍼..) 인듀런스 제품 역시 샌디스크께 제일 나은 것 같음.
답: 샌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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