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잘알게이가 알려준 방법대로 해볼까 해서 동네 컴퓨터 가게 두곳에 전화해 봤더니 조립비가 최소 5만 원부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18만 원까지 나올 수 있다고 그러노 컴퓨터 본체 전부를 조립해도 용산에서는 3만 원이면 되는 거 같던데 겨우 파워 메인보드 시피유 세개 조립하는데 최소 5만 원부터 시작하냐고 물어 봤더니 거기는.거기고 자기들이 조립해 드렸는데 문제가 재발하면 고객에게 미안하니까 내부 점검까지 하다 보면 18만 원 정도 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던데 미리 전화해 보지 않았으면 부품 3개 들고 가서 최소 5만 ~ 최대 18만 원 뜯길 뻔했노 이런 거 진짜 컴잘알 들이 보면 아무 문제도 아닐 수 있는데 먹고 살기 힘드니까 업체에다 의뢰하면 이렇게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니 심지어 학생회관 내에 입점해 중고컴 판매한다는 사장님도 중고컴을 30만 원 부르질 않나 04년 11월 낙향 후 친구 지인들과 연락이 다 끊겨 약 20년 세월 혼자 있으니 이럴 때 어디 도움을 청할 데도 없고 노무노무 난감하노 20대 시절 친하게 지냈던 컴잘알 ㅈㅎ 같은 친구랑 연락만 되면 이런 거는 진짜 밥 한끼만 사줘도 웃으면서 바로 해결해 줬을 텐데 인간관계 파탄난 게 이럴 때 노무노무 아쉬운 듯 그렇다고 본체+모니터 약 90만 원 주면서 용산에다 새컴을 주문하기는 노무 부담스럽고 다시 중고컴을 알아봐야 하나 노무노무 골치 아프노 그냥 새컴으로 사면 깔끔하긴 깔끔할 텐데 백수 입장에서 본체 + 모니터만 약 90만 원 들이기는 노무노무 부담스럽노 어제 게이가 말한 대로 3만 원으로 해결 가능했으면 바로 파워 메인보드 시피유 주문하려고 했는데 시피유 파워 메인보드 세개 주문하고 조립비 최소 5만 최대 18만 뜯기는 건 큰 의미가 없을 듯 동네 컴 가게 말하는 거 보니 9년 된 골동컴 들고 가서 부품 3개만 교체해 달라 하면 최소 5만 원이 아니라 이거저거 점검 좀 해본다고 최소 10만 원 이상 부를 수도 있을 거 같노 그럴 거 같으면 차라리 새컴으로 다시 알아 보거나 중고컴을 사는 게 나을 듯 그런데 학생회관 내에 입점해 중고컴 판매한다는 사장님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여직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바 중고컴을 30만 원 부르니 차라리 어제 어떤 유튜버가 짜준 견적대로 용산에다 본체만 최대 50 예상하고 새컴을 주문 넣어서 최대한 오래 쓰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는데 게이들 생각은 어떻노? 13일날 컴퓨터가 고장 났는데 9년 된 골동컴 이라지만 일주일 이상 컴퓨터를 못쓰고 있으니 노무노무 갑갑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