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꿈을 꾸었다. 내가 유통회사에 취직해 있었다.
꿈속에서 열심히 일했다. 젊고 귀여운 어느 여직원이 내가 일하고 있던 창고 안에 폐쇄된 수세식 변기 위에서 똥을 눴다.
나체로 와서 그러는데, 나는 급히 벌거벗은 여직원을 감싸 안으며 반대편에 화장실이 있다고 안내해 주었다.
퇴근하고 집앞까지 바로 가는 버스를 찾기 위해 폰을 검색하다 꿈에서 깼다.
전날 30시간 넘게 또 빡센 작업하다 다섯시간 밖에 안 잤는데 왜이리 컨디션이 좋은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콧털정리기로 지난 28일동안 자란 콧털을 정리했다.
너무 자란 콧수염은 전기면도기로는 안 될 것 같아 벌거벗고 화장실로 가서 칼면도를 했다.
온수 보일러를 틀고 샤워를 했다.
머리를 말리고 옷을 입은 후 발라리안 맥스 흰둥이 전자담배와 오토바이 키, 현금 만원, 신한 체크카드와 스마트폰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오토바이에 키를 꼽았다. 왼손엔 전자담배를 들고 연기를 피우며 오른손으로 오토바이 악셀을 당기며 시장으로 향했다.
떡볶이를 주문했다. 3천원. 양도 많고 엄청 맛있는 집이다.
피카츄 닭꼬치를 추가했다. 천원.
핫도그를 추가했다. 천원.
떡볶이 쩝쩝하며 닭꼬치와 핫도그에 머스타드 케찹의 달콤함을 즐긴 후 5천원을 내고 다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었다.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토마토마를 먼저 먹었다. 800원.
토마토마의 달콤한 맛에 기분이 좋았다.
이어서 와 바닐라의 바코드를 찍었다. 1200원.
나무숟가락으로 와를 떠먹는데 역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와를 따라갈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초코퍼지 크런치바를 결제했다. 600원.
초콜렛을 씹어 먹는데 너무 달긴 하지만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나온 후 다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었다.
내 방으로 돌아온 나는 엔터키를 눌러 노트북의 작업 현황을 살폈다. 안전하게 이중 백업을 진행 중이었고 용량은 4.5테라, 진행률은 60퍼 정도였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았다. 침대에 누웠다. 백수가 되기 3년 전 배달일을 할 때가 떠올랐다.
힘들었지만 돈은 모았고 2억으로 오피스텔 3개를 매입했었다.
하나는 내가 살고 두개는 세를 놓아 임대소득이 월 65만원이 되었다.
지난 3년동안 한달에 그 65만원 가지고 그지같이 생활하며 반드시 예술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하지 않았던가.
컴퓨터로 멋진 작품들을 쏟아내고 큰 돈을 벌어 성공하고 싶다.
끝으로 내 노트북들을 소개하고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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