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 전.
나는 i5 4670 / gtx1060 3g 오너였다.

평생을 하드디스크로 살아와서 부팅속도는 5분은 기다려야했다.
컴퓨터를 바꾸고 싶었다.

그래픽 카드는 아직 쓸만하니 cpu랑 ssd랑 사면 되겠지 싶었다.
5600x와 wd sn750 black 500g를 샀다.

몇 년만에 케이스를 열어보니 먼지가 엄청나게 끼어있다.
그렇게 dlx21 mesh 케이스를 샀다.

나는 4기가 램을 3개 끼고있었다.
컴갤에 오니 병신이라더라
그렇게 삼성 시금치 3200 8g 2개를 샀다.

컴갤에서 5600x는 공랭이 ㅆㅅㅌㅊ고 무뽑방지가 있어야 좋다더라
그렇게 rc400을 샀다.

컴갤에서 누가 5600x에 1060을 쓰냐고 존나 낭비라고 했다.
Rtx3060ti를 알아봤는데 가성비가 너무 비쌌다.
그래서 rtx3070을 샀다.

컴갤에서 rtx 3070쓰면서 fhd 60hz쓰면 병신이라더라
그래서 rtx3070 단품을 취소하고 지마켓 lg27gl850, rtx3070세트를 샀다.

모니터가 2개가 되었는데 책상이 너무 좁았다.
룸갤에서 두닷이 좋다더라
그래서 두닷 책상을 샀다.

컴갤에서 3070은 파워 750w은 되어야 한다더라
그래서 쿨마 750w v2를 샀다.

책상이 왔다. 책상이 넓어지자 마우스 패드가 불편해졌다.
마우스갤에서 퀵 패드가 좋다더라
그래서 퀵 장패드를 샀다.
최근에 헤드셋이 고장났다.

마우스갤에서 무선이 편하다더라
그래서 블랙샤크 v2 pro를 샀다.

세팅을 끝내고 컴퓨터를 한다.
컴갤을 들어가보니 ssd 500기가로는 적다더라
그래서 ssd 1테라를 추가로 구매했다.


나는 이제 5600x rtx3070 오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