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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노을길 전망대 백패킹 후기(11/9-11/10)
이번주말 아니면 백패킹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무작정 배낭 업고 튀엇!! 대발령 제1 쉼터 만남의광장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옆 도로따가 가다보면 저 표지판이 나옴 뒤로 넘어가면 차량진입금지 해놓은 조형물이 나오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됨 올라가는 길은 그냥 뒷산 산책하는 정도?? 한 십분도 안걸린 듯. 가는길에 산불초소 아저씨들이 정모하고 있으시던데 잠깐의 스몰토크 후 출발! 비화식 좋아!! 박지 도착! 박지 도착하니 투피스입고 하이힐 신은 이모님 두분께서 전망대에서 조망 구경중이셨음 (그래도 경사가 조금은 있었는데 어떻게 올라오셨지...?) 박지 도착하고 벚꽃도시(진해) 야경 구경 꿀꺽 이날 이때까진 나혼자 전세캠 하다가 늦은시간에 한 분 올라오셨음 ((마운틴 하드웨어 텐트셨는데 담배도 태우시고 음식도 끓여드심 ㅡㅡ 내가 키만 조금만 더 컸다면 가서 뭐라고 했을텐데... )) 박지에서 멀지 않은곳에 조선소? 공장? 이 있던데 새벽까지 열심히 일하시더라 근데 조선소? 다니는 유붕이 있음? 새벽에 기계음이 자주 나던데 쉬는시간 종인가? 싶었음 자다가 깨서 옙븐 내텐트 텐풍 찍찍함 ㅎ 어젯밤 밤하늘의 펄~ 이 안보이길래 내일 아침 일출은 없구나 싶었는데 역시 없었음 옆동네 후기(붓산-20km거리)엔 일출이 있던데...?! 내려와서 경화시장?에 있는 할매국밥에서 국밥엔딩! 이빨이 아파서 다 못먹고 남겼는데 사장님이 '저 돼지쉬엑기가 왜 음식을 남기지?' 생각하셨을 듯. 정말 맛있었음 ㅠㅠ 끄읕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린쨔응고정닉
포르투갈 6박7일 여행후기
밤에 늦게 도착해 1박하고 맞이한 포르투갈 포르투 1일차 여긴 포르투 시청사인데 멋있더라, 여기 배경으로 사진 찍으니까 잘나옴 이건 그냥 시내 모습 클레리구스 성당 탑에서 바라본 시가지 모습 동루이스 다리 날씨 좋고~ 포르투 대성당 포르투갈에서 에그타르트만 5번 먹어봤는데 여기 포르투의 Castro가 제일 낫더라 내가 한국에 있을때 워낙 맛있는거만 먹고 다녀서 그런가 사람들이 에그타르트 극찬을 하던데 난 그정도인줄은 잘 모르겠고 여긴 그중에 가장 나았음 다른데는 내기준 그냥그랬지만 그와 별개로 포르투갈 에그타르트의 가격대비 평균적인 퀄리티와 맛은 꽤나 좋다고 봄 동루이스 다리 야경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렐루서점인데 난 진짜 별로더라 ㅋㅋ 서적들도 그냥 유명한것들 예쁘장하게 포장해논게 다고 뭔가 책 좋아하는척 하는 사람들이 꾸며놓은 느낌... 교보문고 승 렘 콜하스가 설계한 'Casa da Música' 내부투어도 있긴한데 비용이 좀 에바여서 신청안함, 걍 카페에서 커피나 한 잔 하고 나옴 이건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세랄베스 미술관 여긴 진짜로 좋다. 현대건축물이나 공원 좋아하는 사람들은 포르투 오면 꽤 가볼만 함 재밌게 관람했던 특별전시 야요이 쿠사마 기획전시중이었음 공원 예쁘고 날씨 좋아서 벤치에서 낮잠 때리고 옴 여기도 미술관인데... 전시물들이 좀 난해하더라 ㅋㅋ 포르투 대표음식 '프란세지냐'인데 내가 느끼한걸 좋아하지만 그걸 떠나서 음식자체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관광지 식당, 로컬들만 바글바글한 구석탱이 식당 다 가봤는데 전반적으로 음식이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음 아 물론 40유로 이상 정도 써야하는 레스토랑은 최소한 조리 실력과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는 갖추고 있더라, 반면 대중식당들 음식맛은 유럽이 아시아 못따라가는듯 여긴 포르투 3박 후에 버스타고 온 리스본 리스보아 카드 구매해서 패스로 여러군데 다님 시내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타일 박물관 있는데 한 번은 가볼만한듯 다음날에 당일치기로 온 신트라 날씨 좋아서 정말 예뻤던 페나왕궁 여긴 궁전의 노란색이 채도가 높아서 진짜 날씨빨인 스팟이라고 생각함. 선명한 파란색의 하늘이 있어야만 비로소 왕궁의 아름다운 색감을 완성시키는 느낌 페나왕궁 근처에 위치한 무어인의 성 피로누적으로 힘들어서 저기까진 못가겠더라 헤갈레이아 별장 체력이 딸려서 딴거 다 스킵하고 여기 우물부터 보려고 올라왔는데 들어오면 후진 못하고 계속 내려가야 하더라 ㅋㅋㅋ 마지막으로 버스타고 들른 호카곶 경치는 예쁜데 사진을 제대로 못건졌다 ㅠ 유럽사람들 참 친절하게 사진 찍어줘서 좋지만 많은경우에 각도와 사진구도가 너무 처참하다... 조상님들 미감 dna 어디로 간거임?? ㅠ 다음날에 방문한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엘베타고 올라와 내려다본 모습바로 근처에 있는 카르모 수녀원 여긴 리스본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집 맛은 ㄱㅊ긴한데 솔직히 그리 맛있다할 정도는 아님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기념비인데 리스보아 카드 무료입장에 포함돼서 올라가 봄 아 근데 유럽 관광객들 여러모로 뇌 비우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진짜 답답하더라 ㅋㅋ 오죽하면 직원이 답답해서 눈깔을 다 돌림... 보는 내가 답답해서 대신 키오스크 해주기도 함 ㅋㅋ 번외로 공항에서 나는 체크인 20초만에 끝내는거 얘네들은 10분이상 걸리기도 하고 진짜 간단한 일 처리하는거에 뭐가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음...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괜찮지만 ㅈㄴ 답답한 인간들도 꽤 많음 여기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벨렝탑인데 입장하는데 30분이상 줄 서라더라 ㅋ 그래서 무료입장 가능하지만 안들어감 국립 미술관에서 본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업로드 수 제한때문에 미술관에서 본 작품사진은 이거 하나만 올림일주일동안 있다가 떠난 포르투갈 전반적으로 유럽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 좋았던 곳이고, 특히 포르투는 구시가지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신시가지에도 상징적인 현대 건축물이 있기에 미학적으로 꽤나 다채로운 도시였던듯 개인적으로 리스본보다 포르투가 더 좋긴했고, 관광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괜찮은 나라였지만 내가 실망했던 부분은 음식들 맛이 기대한거보다 별로였다는것 일주일동안 있으면서 에그타르트 제외하고 딱히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하지 못함. 서울에서 괜찮은 양식집들 찾아가는게 여기서 먹는 평균치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한국이 잠깐 그리워지더라 ㅎㅎ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암브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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