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늘 컴퓨터가있었는데
초딩때 20년 전 삼성 완제품 집에서 사줘서 쓰고
대충 몇년쓰다가 선물받은 컴퓨터도 몇년쓰고
마지막컴터도 그래픽만 빼고 i5 3570 본체받아서 16년부터 지금까지 썼는데 이번이 처음으로 내힘으로 부품 알아보며 사고 조립바로직전인 상황이다.
해외직구도 해보고 해외직구 반품도해보고
멋도모르고 8기가 4개샀다가 또 귀가 얇아서 16기가 2개가 낫다며 램소켓 불량시 1,3번 스페어로 쓸수있다고해서 16기가 2개로 바꾸고
같은용량인데도 우체국방문하고 보내고 구매하고 뭔짓인지 모르겠지만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준비하면서 느낀게 5900x 5800x 3090이런거 없어서 못사는 상황을 보고서도 와 우리나라에 금수저가 이렇게많나 이런생각도 들고
몇개월안쓰고 가격깍아서 팔아서 최신식으로 갈아엎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케이스 3만원.... 짜리 6팬이라고 그래도 큰맘먹고 새케이스산건데 120미리 팬하나에 몇만원씩 사서 케이스에 몇개씩 장착하는사람들보고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몇십만원짜리 부품 하나씩 모으면서 카드도쓰고하니까
돈에 대한 감각을 조금 잃어버려서 2-3만원은 돈도 아닌거처럼 느껴진다....
이 세상에 발을 들이면 안됐어....


나는 5600x b550겜엣 3070 ram32g 녹투아쿨러 정도로 셋팅은 했는데. 야간근무 퇴근직전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네. 현타도오고.
msi이벤트땜에 조립을해야하는데 막상 첫조립이니 긴장도된다.
괜히 샀나 싶기도하고 2달동안 부품모으는데만 참 재미있었다.



아 참고로 나는 스타리마스터밖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