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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

구리 방열판 붙이고 램 전압 1.35V 넣었는데 존나 뜨거워서 고민된다는 글

대략 시금치에 램오버 시도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이 때 램 온도 50~60도면 상당히 뜨거운걸로 봐야한다고 댓글 달음

근데 거따대고 이 새끼가 지랄을 시작함

그러면서 갖고온게 삼성 8기가 램의 JEDEC 표준 환경에서의 스펙시트임

거기서 온도에 관련된 내용은 빨간 밑줄 친 저게 끝인데

저게 무슨 내용이냐면 램의 리프레쉬 주기가 85도 이하에서는 7.8us, 85도를 초과하면 3.9us로 반토막난다는 뜻임

이 때 리프레쉬 주기란,

램의 셀은 계속 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컨트롤러에서 메모리 내용을 주기적으로 그대로 읽어 다시 채워주게 되는데

바로 그 시간 간격을 의미함

근데 램이 셀의 데이터를 읽고 써야하는데 자꾸 리프레쉬나 하고 있으면 일을 못 하겠지?

그래서 리프레쉬 주기가 길면 길수록 안정성은 떨어지는 대신 성능은 더 좋아지고

반대로 리프레쉬 주기가 짧을 수록 안정성은 높아지는 대신 성능이 떨어짐

그리고 위의 자료에서는 안 나와있지만 램 온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이 리프레쉬 주기를 더 길게 줄 수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램 오버클럭을 통해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온도를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지 못 했을 경우 안정화에 실패하거나

안정화 봤더라도 장기간 사용시 램이 고장나는 증상을 초래하는 것임

그리고 그 온도의 기준은 경험적으로 50도 이하라는게 많은 램 오버클럭 후기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임

근데 순정상태에서 성능 깎아가면서 버티는 최대 온도 들고와서

삼성이 85도까지 버틴다는데 니가 뭔데 50~60도가 뜨겁다고 지랄이세요

이러면 내가 뭐라고 해줘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