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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의 서바은퇴선언까지의 감정선 (feat. 장동민)
홍진호는 장동민을 리스펙 하면서도 가슴 한켠에 장동민에 대한 열등감이 있음 그랜드파이널때 자기는 4위를 했고 장동민은 우승을 하면서 지니어스의 1인자가 장동민으로 남았거든 자기보다 잘하는 플레이어임을 인정하면서도 장동민을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사람임 이게 양립하니까 홍진호가 존나 멋있는거임( 앞엔 안되고 뒤만 발동걸리는게 스예) 피겜 PD피셜로 장동민은 시즌2의 홍진호를 보면서 서바이벌에 다시 뛰어들고 싶은 열정을 찾아서 시즌3에 참여하기로 했다함 그리고 김경란도 홍진호와 장동민이 출연한다해서 본인도 참여하기로 결정한거고 결국 피겜3에서 홍진호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처럼 자신이 다시한번 장동민을 이기고 증명받을 기회를 얻게된거임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뭐하냐고 했던 피겜3 1화장면임 홍진호의 이때 심정은 앞에 내가 썼던글과 연결해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음 장동민은 50초만에 저 문제를 풀고 1등으로 도착함 같은 지니어스 우승자인 홍진호는 차마 자존심때문에 옆사람들처럼 의자를 부수긴 싫었던거임. 아마 장동민이 의자부수고 갔으면 홍진호도 부쉈다 7화 에피소드에서 전설의 지니어스 3인방이 맞다이 뜨는 그림이 나왔음 이때의 승부는 김경란이 이겼지만, 사실 실제로는 홍진호와 장동민 싸움에서 홍진호가 진거였고 김경란은 어부지리로 승리했던거임 홍진호가 인정했듯이 자신이 장동민을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순간 판단력이 흐려져서 베팅을 잘못하고 만다 (이걸 인정하니까 홍진호가 대단한거임. 보통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하지 않아) 그리고 9화 에피소드때도 이런 상황은 또 나오는데 그게 전설의 유리사의 눈물 에피소드임 홍진호가 홀라당 속아버리는데, 유리사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도 있지만 홍진호 입장에선 장동민과 홍진호의 리더십중에 자신의 리더십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모멘텀이라고 생각했을거임 순간 판단력이 흐려져서 유리사의 저 말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생각을 못하고 홀랑 속아버린거라고 본다 그리고 그 모든게 장동민의 계획인걸 알게된 순간 홍진호는 부글부글 속에서 끓어오르는게 눈에보일정도로 멘탈이 터져버림 그 상황에서 눈치없던 스예는 홍진호한테 지랄하다가 욕쳐먹음 ㅋㅋㅋ 홍진호가 방송에서 이런캐릭이 아닌데 왜 저러나 싶은사람이 있다면 이런 일련의 감정선을 이해해야 홍진호의 빡침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음결국 홍진호는 자신이 장동민처럼 그룹대 그룹으로 싸워선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강점인 솔플을 선언함 그리고 이후 연전연승을 달림 11화 중립지대 선언 후 승리 12화 마피아게임때 메인매치 승리 하지만 저 2화동안 자기가 승리했지만 장동민 역시 승리했던 일종의 연합의 승리였기에 완전한 홍진호의 목표를 이루진 못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13화가 나온게 커트라인임 그리고 이때 홍진호는 전체 17명중 가장먼저 결승에 진출확정지은 2명이 되었고 장동민과 맞다이에서 승리한 에피소드가 되었음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에서도 몇몇 에피소드에선 홍진호가 장동민을 이긴적이 있었으나 결국 그파의 우승자는 장동민이었고 역사에 기록된 최후의 승자는 장동민이었음 그리고 10년이 지나 다시 계급장떼고 붙은 피겜3에서도 홍진호는 장동민에게 연전연패를 하고 있었으나 13화 커트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음 승리 후 홍진호가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장동민을 이겼기 때문일것임 지금 도는 스포에서 홍진호의 멘트에 "동민이형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어 좋다" 라는 멘트가 달려있는것도 같은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음 홍진호는 단순히 우승하는게 아니라 장동민을 이기고 우승하는게 최종 목표였던거임 그리고 다시 시간을 앞으로 돌려서 빠니보틀의 채널에 올라왔던 홍진호의 서바은퇴 선언장면 사람들은 이 영상이 공개되었을때 홍진호가 피겜3에서 못해서 은퇴선언을 한다고 판단했지만 난 오히려 저 영상을 보고 홍진호가 우승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음 홍진호는 이제 서바이벌의 최종목표였던 "장동민을 꺾고 우승하기"를 이뤘기때문에 홍진호 서바이벌 인생에서 더이상의 도파민은 없음을 받아들이고 서바은퇴했다고 생각함 만약 피겜3에서 장동민을 이기지 못했다면, 홍진호는 다음 서바이벌에 또 나왔을것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꾸준하게 홍진호를 무시한 장동민1.tvn 10주년 지니어스 축하자리에서도2.아는형님에 또다른 우승자 이상민있는 자리에서도3.플레이어라는 프로에서 모신 자리에서도4.자기 유투브에서도5.자기 유투브에 오현민만 불러서도줄기차게 '너 짓1우승 뽀록이다,아무도 안쳐준다'고안하무인 하게 비하함이번에 제대로 1대1에서 쳐발리면 볼만하겠너
작성자 : ㅇㅇ고정닉
[파동] 파충류동반자 in수원 후기 -3- 완
[시리즈] [파동] 2025 파충류동반자 · [파동] 파충류동반자 in수원 후기 -1- · [파동] 파충류동반자 in수원 후기 -2- · [파동] 파충류동반자 in수원 후기 -3- 완 2025.01.12 수원컨벤션센터 파충류행사 파동, 개최 2회만에 잠정 챔피언 포럼과 맞붙게 된 WWE 후기 마지막 <볼파이톤> 안녕파충류 쥔장님이 좋아하시는 루시스틱 볼 해외표지모델로 인기짱짱이었던 파스텔실키웨이 곱다 고와 분양가도 이뻤다슈퍼마호가니 클라운 둘다 선호하는 모프인데 막상 쓰까놓으니 애매하게 느껴지던 슈퍼마호가니 파스텔 파스텔이 섞여서 어중간하게 밝아진게 살짝 아쉽 슈퍼파스텔슈퍼그라벨 헷파이드 볼파 처음 조사할때 슈퍼그라벨 사진보고 눈돌아갔는데 더많은 볼파를 알게되니 이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버렷 슈퍼파스텔 블레이드 클라운 블레이드가 굉장히 매력적인 모프라는걸 알게되었다 고민 고민하다 더 좋은 인연을 위해 이별... 처음시작할때 애매하게 맘에 든다고 막 집었다가는 힘들다는걸 크레가 가르쳐줬어... 바나나 샴페인 엔치 달다구리 알딸딸 하이웨이 파스텔 고속도로 로망스 킹 핀 = 렛서 핀스트라잎 슈퍼시나몬+@ 아랫뱃살만 하얗게 된게 이쁘더라 슈퍼파스텔 그라벨 블레이드 헷클라운 외형만 보고는 파스텔데고랑 비슷해 보일수도 볼파업계에서 수출관련해서 이슈가 있었다더라... 크레도 비슷한 사례 들어본거 같은데 상도덕이라 해야하나 비지니스는 어딜가나 어려운듯 <전시> 구불구불 뼈뱀 호그노즈 왜 뼈만 오셨소 블루텅 스킨크 였던, 이제는 텅텅스킨크차이니즈워터드래곤 죽어서도 볕을 쬐려드는구나 버젯프록 사냥장면 디오라마 버젯 아가리 속으로 깔쌈하게 숏 버젯 저렇게 역동적이게 뛰는건 못봤는데 팩맨도 저러니 버젯도 가능할듯 바닥 진흙 느낌나게 코팅한게 신의 한수 비어디 드래곤 성체 골격표본 대충 이정도 사이즈 견적은 50정도라네 상 악어 두개골 / 중 파일스네이크 / 하 붉은여우 오소리 두개골 오소리는 산에서 사체 줍줍해서 제작한거래 비슷한일 하는듯한 관람객 말 들어보니까 요즘 상어이빨이나 사체 수입하는거 빡세졌다고 한탄하던데 그쪽도 이상한 법안 통과됐나? 흰배환도상어 골격 긴 꼬리를 휘둘러서 사냥하며 연골어류라 오랜시간과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죽은 상어 딱딱딱딱딱 뼈만 남은 딱딱딱딱딱 상어 틀니 영구압수 표본제작자분이 과거 세상에저런일이 출연도 하시고 다양하게 작품들 가져오셔서 관람객들이 다들 흥미롭게 감상하더라 표본이나 작품들 전시만 되어있고 설명이 부족하거나 만든 사람이 행사참여 안해서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오늘같은 경우는 제작자가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도 말해주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파충류 골격표본 중에 카멜레온이 제일 뼈 맞추기 어렵대 좌 오너멘탈 / 우 골리앗? 표본 배 조약돌로 대체한게 센스있네 곤충표본 갑충 인기만점 세계의 장수풍뎅이 3종 나비표본 깔끔 생소한데 이쁜 노랑나비 넓고 단촐한 곤충표본 전시공간 미니멀하다고 해야할까 굉장한 절제미가 느껴짐 <굿즈> 리키 한손에 쥐기는 국룰 월E, 라푼젤 카멜레온, 겨울왕국2 도롱뇽, 니모를찾아서 바다거북 궁디프록이 시선강탈ㅋㅋ 저거 캐릭터 이름뭐임?ㅋㅋ 도쿄렙쇼 갔을당시 신상품이었던 악어거북 마타마타 뽑기피규어 남생이 뽑고 더이상 안뽑았던 기억이 드디어 왁시프록 발견! 근데 숨쉬지않는 크레 발꼬락을 표현한 반지와 목걸이 악세사리 부문은 파동이 압승 동양화 양서파충류 갈수록 작품수가 늘어나네 열일하신다 <체험활동> 렙타일펑크2025 VR첨단기술 섭렵한 메카낭게이 이런건 파충류행사에서 처음보는듯 눈알없는 블라인드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비 안받는건가? 가격이 안적혀있던데 <휴게공간> 한분씩 차례대로 드럼통 안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전에서 공구리 쳐본 솜씨가 보통이 아님 행사장 밖에서 만난 5개월생 반려수탉(진) 진급누락되면 뭐... 염지해야지 . . . 한줄평) 있을건 다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반반가는 파충류행사 2회차라는걸 감안해도 완성도있고 깔쌈했음 요걸 베이스로 하나둘 더해가면 좋을거 같다 행사에서 보기 어려운 골격표본제작자, 안녕렙타일 모두 주최측 요청으로 참가했다는데 낭게코 섭외력과 추진력이 대단한듯 다음 행사도 방문할 의향 있음 킨텍스 SETEC 코엑스 양재at센터 강남모나코스페이스 등등 수도권에서 열어다오 성공적인 WWE 리매치 또한 적극추천!! 이상 끝
작성자 : Gulttu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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