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조금 오는 곳이라 

조용한 곳 좋아하는 나같은 놈들 가는 곳인데 

나같은 고인물 단골로 운영되던 곳이 었음

근데 이번에 정리한다고 

"2080 껴져 있는거 그냥 가져갈래요?... 필요없어요 이제..." 이러시는데 왜케 먹먹하냐..

내가 이거 하나라도 더 팔아서 건지셔야죠... 하니깐 팔아 봤자 얼마나 나온다고 이러시면서

전부 단골인데 하나씩 가져가려면 가져가시라고 물어보는데 

전부 거절 한다함..솔직히 혹..하긴했는데... 매너가 아닌거 같다

그럼 이제 여기서 뭐하나...하면서... 담배피고 계시더라..

그냥 나랑 노가리 까고 있었는데 

아재가 카페나 할까...이러길래

내가 

코로나 때문에 뭘하던 안되지 않을까요;; 임대료도 내야하고..;;이러니깐

아...너 몰랐구나...이러면서 건물 내거야... 이러시더라;;

앗..아.... ㄱ그럼...pc는 가져가는걸로..;;

하시발 타이밍 놓쳤다..

어쩐지........손님 존나 없어도 10년 동안 하더라...

맨날 pc방 가면서 어휴..전기비는 나올까..이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