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gall.dcinside.com/pridepc_new4/1505355

일단 1편에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오늘 늦은 오후쯤,

대망의 usb 3.0박는 날이 왔다.

그리고 뭐 일단 끼워보니까 얼추 길이는 맞기는 한데,

어 근데 이게 안들어가네?

처음엔 억지로 가위로 신나게 자르다가

하다 못해 칼을 동원하고 근성의 힘으로 존나 깎다가 깎았다.

얼추 들어가나 싶었는 순간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인간의 욕심은 더럽게 끝이없고, 뭔가 불편하게 끼워져서

아예 포트에 맞게끔 더 깎다가보니

그냥 내가 선잘라서 파괴엔딩시켰다. 솔직히 이거 납땜하면 해볼만하겠지만, 애매하게 납제거기가 없는 관계로,

끝없는 씨맥식 피드백 끝에 11마존에서 물건을 사기로 함

일단 이거 분리형이네?

그런데 비싸서 탈락

쿠팡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엿보기로 했는데

저게 만사천원정도하네?

합격.

그래서 자 드가자~

과감하게 지름.

그래서 아마 usb 3.0 억지로 집어넣는 과정은 아마 다음주정도되야 마무리되지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이 pc는 잘 살아있고, k-sleeper pc 향한 DIY는 계속된다.

아 그래서 다음엔 USB 핀헤더 억지로 늘리기 작업에 들어가기는 할건데.

저게 밑에 장소가 상당히 좁아가지고 될란가 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