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다나와/네이버 쪽에서 부품 파는 게이임. 

전문적으로 파는건 아니고 종종 부품 몇개 가져와서 팔고 있는거라 스토어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음

내가 이번에 마xxxxx 파워 몇개를 가져와서 스토어에 시중가보다 살짝 낮게 깔아서 물건을 올렸음

올린지 몇일 지난 오늘 자신이 마xxxxx 라고 주장하는 사람한테 스토어 번호로 전화를 받게 됨

여기 전화 기록에서 아래 010으로 온 전화번호가 그 사람이고 위에있는 전화번호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법행위인지 물어보기 위해서 전화 건거임

아래가 전화 내용임

010-9: 안녕하세요 한x마xxx닉x 입니다.

나: 네? 본사에서 왜 전화를 거셨죠?

010-9: 지금 스토어에서 (모델명)파워 팔고 계신거 맞으시죠?

나: 네

010-9: 가격 변경을 요청드리려고요

나: 네? 가격을 바꾸라고요?

010-9: 네

나: 지금은 좀 힘들거같은데요

010-9: 지금 못바꾸시면 재고라도 내려주시죠

나: 재고를 내리라고요?? 잠시만요 좀 알아보고요

010-9: 네

나: 가격 바꿀수 있네요 얼마로 설정해야합니까?

010-9: 129000원으로 하시면 됩니다.

나: 네 일단 알겠습니다.

일단 나는 전문적으로 파는 사람이 아니다보니까 총판 위압감에 쫄려서 가격은 바로 올렸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얘내들이 이러면 불법이 아닌가 생각난거임. 그래서 공정위 신고센터에 상황을 설명했음. 상담사 왈:

총판이나 생산자가 도/소매업자한테 일정 가격대로 판매할것을 강제하는 등의 행위는 불법이다.

라고 했음. 그래서 진짜로 이 전화를 다른 업자들도 다 받은건가 확인해 봤는데

다나와

네이버

가격대 보이지? 아까 전화해서 맞추라 했던 "12만9천원"에 정확히 들어가있는거

여기에서 확신함. 아 이놈들이 소매업자들한테 전화 다 돌려서 가격 담합한게 맞구나ㅇㅇ

일단 좀 더 알아보고 공정위에 신고할 생각인데 일단 공론화좀 되게 추천좀 눌러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