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인텔은 2세대마다 소켓 바꿔놔서 보드 장사질 한다고 욕먹고

이에 비해 AMD는 소켓이 꾸준하게 유지되서 혜자라고 칭찬받는데...

난 이게 좀 허상같어.

이유는...

보통 CPU 다음 세대 출시될때마다 바로바로 바꾸는 파워 유저가 아닌 이상 AMD의 소켓 정책은 아무 의미가 없거든.

보통 아주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돈 모아서 컴퓨터 최신형으로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면

그 상태로 한 4~5년은 쓰더라.

더 길게 쓰는 경우도 많아.

4~5년이면 보통 CPU는 2~3세대가 지나가는 시점임.

인텔같은 경우도 보통 2개 세대까지 같은 소켓 유지해준다.

물론 핑퐁에 걸려서 소켓 바뀌기 직전 세대 구매했으면 좆되지만.

근데 AMD라고 해도 4~5년 씩 쓰는 일반 유저한테는 소켓 유지 정책이 아무 의미가 없어.

4~5년이면 AMD 역시 2~3세대가 지나가는 시점인데..

예를들어 라이젠 1세대랑 1세대 메인보드 구매한 애들이

1세대 메인보드에 이번에 라이젠 4세대 cpu 장착 가능하냐?

아니 뭐 물리적인 장착은 되도 인식을 못하잖아.

한마디로 불가능하잖아.

심지어 3세대 라이젠 사용자들이 300번대나 400번대 보드들도

4세대 라이젠 cpu 지원 해주네 안 해주네로 말 많았고

결국 400번대는 대부분 해주는거 같지만

300번대 보드들은 안 해준다잖아.

게다가 4세대 라이젠 가능해진 400번대 메인보드들도

가장 중요한 건 4세대 라이젠의 제 성능을 100% 끌어내지 못한다며.

4세대 라이젠의 성능 100% 끌어내려면 500번대 이상 보드가 필수고.

결국 인텔이랑 다를게 없어.

너가 한번 pc 사면 4~5년 쓰는 일반 유저라면...

4~5년 뒤에 새로운 cpu로 새 pc 조립할때쯔음이면

넌 어차피 메인보드도 최신형으로 새로 사게 되어 있다고...

근데 AMD의 소켓 유지 정책이 무슨 의미야.

인텔이나 AMD나 거기서 거기지.

뭐 물론 난 시발 차 세대 cpu 나오면 그 때마다 최신형 cpu로 계속 갈아타는 돈 많은 파워 유저다... 이러면 의미가 있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