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니가 공부에 딱히 재능없고, 대학을 간다해도 인서울 주요대학,지거국 미만의 씹지잡대 갈수준이다?

고졸후 빠른 임용되는게 낫다. 그정도수준 대학 가봤자 등록금으로 총장 배때지에 기름칠이나 시켜주겠지

근데 가끔 고졸출신이 대졸(인서울, 지거국급) 20대후반 임용자들 보고, 자기가 훨씬 낫다고 자위질하는경우가 있다. 

등록금 아끼고, 대졸자들보다 호봉, 계급 앞선다느니,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단언컨대 고졸이 더 좋은건 절대 아니다. 둘중 고를수 있다면 나는 후자를 택할 거다.

젊은나이인 2~30대일때 보면 그 몇년 일찍 임용된게 커보일거다. 군대에서 이병이 말년병장만 봐도 존나 높아보이는데 오죽하겠냐. 실은 아무리 차이나봤자 2년인데.

하지만 나이먹어봐라. 그 몇년 차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4~50대 돼서 몇년 일찍 임용된걸로 자랑하고 다닐거냐? 

근데 학력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고기 살때 같은가격이면 당연히 더 높은등급 사는게 맞지 않겠냐?

간단히 생각해봐도, 니네 미래 배우자 고를때 똑같은 조건에 고졸인 여자vs나름 알아주는 대학 나온 여자 둘중 고르라면 닥후지.

대학 졸업장을 그냥 간판의 용도로만 생각해도 이렇게 큰 인식의 차이를 가져다준다. 고졸이 나쁜건 아니지만, 솔직히 무시하는 사람들 많은게 현실이다.

개나소나 대학나오는 시대에, 대학이 존나 거창하고 대단한건 아니지만

실제로 괜찮은 대학에 진학한 애들에게는, 고졸애들이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많은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4년내내 놀고 술처마시기만 하거나, 씹아싸처럼 혼자 학과공부만 하면서 졸업한애들은 제외)

애초에 전국에서 열리는 공모전, 각종 봉사활동, 대외활동들은 대부분 대학생들만 가능하다.

교내외 활동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사회성과 센스도 길러질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접하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게 괜히나온 말이 아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생기는 인맥들도 무시못하지.

이것들은 훗날 인생에 있어서 큰 자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