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갤 이런거 안하는데 너무 답답하고 나중에 제가 합격했을때 이 글이 남부끄럽지 않게되길바라며 글 써봅니다.

필기가 높은편은 아니었습니다. 23년 10월부터 노량진에서 공부를 시작해서 24년 8월 필기시험까지 총 10개월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멘탈이 약해서 중간에 PC방으로 3개월정도 도망갔었습니다. 그러다 거울을 보았는데 눈은 충혈되고 28~30시간 연속으로 PC방에있으니 제대로 씻지도 못한 제모습을 보니 이러다 내건강도 인생도 망가지겠다고 생각하여 다시 복귀했었습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살지못해서였을까요? 환산점수가 나쁘지않았지만 떨어진걸 보아하니 제가 이렇게 불성실하게 살고 그러한 아닐한 마음가짐이 면접관님들에게 느껴져서 면접에서 떨어진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많은 시간을 반성하고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솔직한 심정은 내가 합격했으면 좋았을탠데 하는 마음도 있지만 나보다 더 간절히 더 열심히 한 사람이 합격하는것이 순리에 맞다고 받아들였습니다.

다음에도 전 세종을 1명을 뽑던 2명을 뽑던 세종에 합격할때까지 세종청에만 지원할 예정입니다. 몇년이 걸려도 좋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여 다음에 저와같이 떨어지는 분들이 부농이가 더 열심히했으니깐 하고 이해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시험 특성상 전 인원 다 합격은 어렵겠지만, 합격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합격하였을때 모두에게 축하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세종청 지원자 부농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