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딸피 그자체 쌉틀딱인데...

다니던 회사는 권고사직 당했어...나름 강소기업이라 만족하고 다녔는데...시발새끼들..

나름 학창시절 공부는 준수했었고, 대학은 경희대 무역 졸업했고

지금은 대학가기 편해졌겠지만 라떼만 해도 최소 2등급은 찍어줘야 갈 수 있는 대학이었음.

업무 특성상 다른 곳 이직하기에는 늦은 나이고, 경력직은 더 힘들 거 같아서..

또 회사 다니다가 짤리는 거 불안한 거 지긋지긋해서 경찰 준비하려는데.. ㅈㄴ 비추야?

순갤 글 읽어보니 경장도 근속승진으로 바껴서 내년에 합격한다 쳐도 45살까지는 순경일텐데 좀 현타 올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회사에서 과장이었는데...ㅠ (만약 입직해서 순경으로 일하면 계급 생각 않고 개같이 구를 자신 있다. 내 스스로 현타가 올 뿐이지)

시바 그냥 기술 배워야 하나...

집은 김포에 아파트 대출없이 3.9억 전세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 결혼할 여친은 있다...

여친도 슬슬 불안해 하는 눈친데... 까일까봐 겁난다.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ㅜ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된다. 준비하면 내년 1차 안으로 합격할 자신은 있다...

현재 생각하는게 ㄹㅇ기술 배우는 것도 고려중임...

전문직을 준비하거나, 장사하기에는 너무 무모한 나이고... 1년 안에 쇼부칠 무언가가 필요함

진심으로 댓글 달아줄 동생 형들 없을까?

다른 진로도 있으면 같이...